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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는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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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트위터가 터졌구나
November 18, 2025 at 1: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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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두달넘게 시카고에서 사람들이 트럼프의 이민자 탄압, 영장없는 납치에 항거했잖아.. 매일매일 시카고 시내에서 30분 떨어진이민국 시설에서 시위하고 뚜들겨맞으며 부당함을 알리고 동네 미디어 저널리스트들이 함께 알권리, 시위권 소송하고, 교회도 여럿 나서서 시위참여하고 시카고 출신 교황의 독려로 카톨릭교회까지 나서서 그 앞에서 미사보고 면접권 요구하고, 시내과 근교 동네들 사람들이 차로 따라다니며 호루라기 불어서 주변에 알리고 사람 잡아갈때마다 비디오 찍어 올리고 항의하고 시내에서 행진 시위 계속 열고 이민국 대처방법 교육하고
November 16, 2025 at 6: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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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특이할 정도로 트램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너무 많음. 마치 누가 보면 한국도 미국 마냥 90%가 자가용 통근자인줄 알겠음. 평소 출퇴근 모두 대중교통이용하는 사람들 태반이 온라인에서 '자동차는 무조건 쌩쌩 달려야한다! 10차선대로에 고속도로 팍팍 깔아! 고속운전에 방해되는 트램, 자전거, 어린이보호구역, 회전교차로 결사 반대!' 하고 있음..
November 16, 2025 at 5:00 PM
아버지 90세 생일 축하꽃. 아버지가 이제 늙은이는 경조사 안다니겠다고 하셔서 그간 사촌들이랑 다들 뵙지 못해 아쉽다고 하기에 큰맘먹고 점심초대 했는데 잘한것 같다. 아버지가 입춘대길 써오셔서 한집씩 답례로 드렸다.
November 16, 2025 at 8:1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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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회사에서 사원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혹은 빌미로 해고 시키고 싶어할 때 나같은 사람을 부르기도 한다. 가보면, 외부 의사 진단서와 구체적인 가족사항 포함, 차고도 넘칠만큼의 개인정보를 모아서 파일로 만들어 앞에다 턱 던져준다. 검토 시작 전, 내 첫 마디는 일단 “(업무수행에 막대한 지장이 없음에도) 건강문제를 이유로 직원 덜렁 해고하면 안되는 거 아시죠?”이다.

자료 검토, 관련자 면담 마치고 보면 인사팀이 모은 자료에 오류(왜곡?)가 많고 결국 자르고 싶은 사람이 아파지니까 얼씨구나 하고 움직인 경우가 꽤 된다.
November 14, 2025 at 11: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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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쿠팡 새벽배송 도중 숨진 고 오승용씨는 아버지 장례식을 치른 직후 영업점에 “이틀 쉬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했습니다. 결국 하루만 쉬고 복귀한 업무 첫날인 지난 10일 새벽 2시9분께 오씨는 택배차량을 몰고 가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끝내 숨졌습니다.
“아버지 묻고 이틀만 쉴게요”…새벽배송 노동자는 하루 쉬고 출근한 날 숨졌다
쿠팡이 야간 택배노동자의 노동 강도를 낮추겠다며 ‘격주 주 5일제’를 시행하는 가운데, 제주에서 새벽배송하다 숨진 고 오승용씨는 매주 주6일 동안 11시간30분씩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연속 새벽배송한 동료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유가족은 “쿠팡 대표가 직접
www.hani.co.kr
November 14, 2025 at 6:3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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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반계리 은행나무.
November 14, 2025 at 3:19 AM
올 가을엔 삼십년전 마련한 그리고 최근 십오년간 몸이 불어 못입던 가죽자켓을 열심히 입고 있다. 코로나 기간부터 도시락 먹기와 파워산책으로 체중이 좀 줄었고 작년부터 절주하면서 배둘레가 더욱 줄었다... 나를 오래 보아온 동료도 새로 개비한 옷인줄 알더라고. 좋아했던 옷을 다시 입게 되어 즐거움
November 13, 2025 at 4:21 AM
내가 적극적으로 안좋아하는 사람 거의 없는데... 왜냐면 그것도 에너지라서... 암튼 어쩌다 그가 내게 양육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런 얘길 그닥 가깝지도 않은 내게 툭 하게 정도로 마음이 힘들구나 싶고 상황이 넘 이해가 되니까 가까와질순 없어도 부정적 감정의 자리에 동병에 대한 연민이 들어서는 느낌.
November 13, 2025 at 4:1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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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는 가을과 찰떡이구나

#탐조
November 13, 2025 at 12:14 AM
자식은 생의 중요한 의미이자 제대로 상심을 줄수 있는 존재. 아무튼 나처럼 울적할 남편말고 이걸 누구와 얘기할수 있으려나 보니까 내게 언니같은 분이 있다. 일단 그분과 만나보자는 생각만으로도 조금 기분이 나아졌다. 그런 사람이 있다는 건 감사한일이다.
November 11, 2025 at 7: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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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1, 2025 at 5:25 AM
팀원이 바뀌면서 몇년간 수차례 진행한 프로젝트가 있다. 좀전에 원칙과 다르게, 팀원간 소위 유도리있게 변형하며 굴러온 영역이 있음을 알게 됐다. 그간 평가가 좋았으니 아마 그런 조정이 당연하다고 여겨진듯 한데... 내가 알게 된 이상 그냥 덮을수도 없어! 원칙도 살리고 운영도 잘되게 하려면 어케해야 하나...
November 11, 2025 at 6: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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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초딩 때 겨울 탐구생활로 겨울 그림 같은 거 그리잖아? 나도 보고 들은 것은 있어서 눈이 오면 흰 색으로 솜뭉치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걸 그리기는 하는데 부산 살던 나로서는 사실 눈이 어떻게 생긴 건지 모르고 그렸음. 실제로 보니 그렇게 덩어리로 내리지 않아서 실망함. ㅋㅋㅋ
November 6, 2025 at 4:00 AM
점심산책길 햇빛받아 빛나는 가을나무
November 6, 2025 at 7: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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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일에 관심이 뚜욱... 떨어졌다가도 의안정보시스템에 가보면 또 괜찮은 법안들이 접수돼 있고... 자기 자리에서 일 열심히 하는 보좌진이 각자 고군분투하고 있어서 참 마음이... 좋다.
November 5, 2025 at 1:3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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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 숭배행위를 대놓고 하지는 않았는데(적어도 그건 좀 아니라는 인식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걸 드러내는 것마저 무슨 미덕처럼 이야기되는 것도 슬프다.
November 4, 2025 at 5: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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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직원, 나 좋아하나?"…'성적 과지각' 그 영포티 착각
n.news.naver.com/mnews/rankin...

언론이 적극적으로 한 세대 전체를 증오하라고 판 깔아주는데 제 정신인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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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티하면 민주당 지지자. 전라도가 연상된다."
"20대 여직원, 나 좋아하나?"…'성적 과지각' 그 영포티 착각
" 자신의 외모·옷차림·생각이 나이에 비해 젊다고 생각합니까? " 서울·경기 직장에 다니는 35~60세 남성 852명을 대상으로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가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고
n.news.naver.com
November 3, 2025 at 5:48 AM
오늘 합창단 정기연주회에 가족과 친구 등등 와줘서 고마왔다.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랬지만 한 친구가 꽃을 줬고 역시 한다발 정도는 있으니까 기쁘긴 했다ㅎ 일년 연습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성에 차지 않는 부분이 없겠냐만 동호회에서 이렇게 무대 올릴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November 2, 2025 at 1: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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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여전히 삥을 뜯어 갔고, 한국 정부의 "협상 성공"이라는 게 "외환 보유고의 80%를 현금 선불로 뜯겨서 경제가 당장 파탄나는 대신 외환 보유고의 50%를 10년에 걸쳐 뜯기고 나머지 30% 돈은 정부가 현금 내는 게 아니라 기업이 미국 조선 산업 회생시키는 데 뜯기는 것으로 해서 일단 나라 망하는 것은 막음"인데… 그걸 위해 한국 정부가 트럼프 비위 맞추고 생쇼를 한 것에 대해 미국인이 한국에 원한을 지니고 한국인들에 대한 욕과 저주를 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내가 좌파고 우리 정부 욕을 하고 싶은데 하지를 못 하겠다.
October 31, 2025 at 7: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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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멸망시킬 수 있고, 그러려고 했던 전적이 여러 번 있으며, 지금도 미국의 횡포 앞에서 "망하기"만큼은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타국에 대하서 좀… 그 고군분투 방식에 대해 미국인들은 말을 얹지 말라는 것이 무리한 요구인가요? 한국 정부 비판은 한국 내의 좌파들이 잘하며, 이미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 민주노총 성명의 여러 지적들은 아주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 미국인들의 "한국이 트럼프한테 금관 주는 것은 미국의 반트럼프 운동에 도움이 안 된다. 그냥 돈이나 내 놔라."는 그냥 제국주의 패권국에서 나오는 추가적 가해고…
[성명] 참담한 사대굴욕 관세 협상 타결...대미 종속 구조 거부한다 - 성명·보도 - 민주노총
[성명]     참담한 사대굴욕 관세 협상 타결 대미 종속 구조 거부한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굴욕적 합의다. 정부는 이번 합의를 ‘불확실성 해소’라 자화자찬하지만, 그 실상은 미국의 통상 압박에 굴복한 사대 외교의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고 등급의 무궁화대훈장과 금관 모형을 수여하고, 국빈급 의전을 제공하며 경제주권을 내...
nodong.org
October 31, 2025 at 10: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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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한국인들도 자신의 이득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택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타국의 반정부 운동까지 신경써줄 필요는 없다" 같은 입장에 대해 좀 적대적이고, 한국 정부든 기업이든 예를 들어 동남아시아나 남아시아 등지의 민주화 운동에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기면 안 된다는 입장인데, 한미 협상에서는 이득을 챙긴 것은 미국이고, 한국은 피해를 입었으며, 미국인들의 반정부 운동에 "한국이 천 년도 더 전에 존재했던 고대 왕국 수도 방문한 미국 정상에 그 고대 왕국 금관 유물 재현품을 줌"이 뭐 대단한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그리고 한국이 독재와 싸워 지금의 민주주의 제도를 이루는 과정에서 시민이 아니라 독재자를 지원한 나라 사람들이

그냥 임파워링을 위한 소스로 한국 민주주의를 쓰는 짓이 정말 염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have some yumchi…

한국인들도 자신의 이득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택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타국의 반정부 운동까지 신경써줄 필요는 없다는 것을 미국인들은 이해 못함

솔직히 미국은 지금까지 100 out of 100 그냥 늘 자국의 이득을 타국의 인권보다 앞세워 놓고 한국인이 쪼끔 자기 이득 챙겼다고 난리난리 치는게
October 31, 2025 at 10:2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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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진 아이디어!
“나른한 책방“

뭔가 책 한 권 그것의 값보다
어른, 그러니까 돈이든 세월이든 마음이든 조금 더 가진 이들의 마음이 그들에게 꽤 오래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October 31, 2025 at 2: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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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마다 한번 만드는 지구조각 캘린더 포스터 달력의 텀블벅 펀딩이 오픈되었습니다. 부디 한번 살펴봐주세요..! 연말 선물로도 좋답니다..!

tumblbug.com/jigujogak26
열두 장의 사진으로 만나는 열두 달의 지구
지구 곳곳 해당 월에 촬영된 사진으로 날짜가 아닌 풍경으로 달을 느낄 수 있는 포스터 달력
tumblbug.com
October 31, 2025 at 12:52 AM
읽어야 해서 읽고 있는 서머싯 몸의 면도날. 어릴때 몸의 단편 런천 접하고 재밌다고 생각하여 학력고사 마치고 인간의 굴레를, 30대에 달과 6펜스를 읽었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서술자로서의 탁월함을 부인할수 없지만 내가 나이를 먹으며 몸의 글에 여성혐오기운이 넘실거리는게 더 느껴져 안읽게 됐었다.
하지만 면도날도 역시 재밌기는 하다. 20세기초 유럽과 미국 유한계급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묘사가 이렇게 흥미진진 하다니 좀 자괴감도 들어... 물론 소설 주제는 각자의 삶에서 추구하는 것의 실체와 의미를 성찰해보자 이런것이긴 한데...
October 30, 2025 at 5:2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