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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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는 샘입니다
아버지 90세 생일 축하꽃. 아버지가 이제 늙은이는 경조사 안다니겠다고 하셔서 그간 사촌들이랑 다들 뵙지 못해 아쉽다고 하기에 큰맘먹고 점심초대 했는데 잘한것 같다. 아버지가 입춘대길 써오셔서 한집씩 답례로 드렸다.
November 16, 2025 at 8:11 AM
점심산책길 햇빛받아 빛나는 가을나무
November 6, 2025 at 7:47 AM
오늘 합창단 정기연주회에 가족과 친구 등등 와줘서 고마왔다.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랬지만 한 친구가 꽃을 줬고 역시 한다발 정도는 있으니까 기쁘긴 했다ㅎ 일년 연습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성에 차지 않는 부분이 없겠냐만 동호회에서 이렇게 무대 올릴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November 2, 2025 at 1:11 PM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지성사로 보는 민주주의 혐오의 역사. 김민철 저. 엘리트 지배층들이 민주주의를 왜 두려워하고 어떻게 배격해왔는지 흥미진진하게 서술하고 있음. 저자는 그 두려움이 근본없는 것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보통사람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통사람의 목소리가 통치를 좌우하는 정부여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도 여전히 도전받는 민주주의.
October 24, 2025 at 7:15 AM
최애때문에 갔고 그야 당연 좋았으나 부천아트센터도 훌륭했고 무엇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에너지 넘치고 멋졌다. 특히 마지막 한오백년 주제의 관현악곡 마치고 박수가 끊이지 않음
October 18, 2025 at 9:54 AM
오늘 점심시간 산책길
October 15, 2025 at 10:09 AM
남편과 둘이 제주도 짧은 여행. 엊저녁 맛있게 먹은 숙소 인근 대만식 식당의 새우완탕면과 오늘 동네 산책하며 찍은 당근밭
October 6, 2025 at 10:09 AM
지금 헌재가 들어선 곳에 있던 여고를 다녔다. 매일 아침 지각할까봐 뛰던 곳이 관광객 넘치는 동네가 되었다. 뛰다가 현대사옥 앞에서 정주영 회장 마주치기도 하고... 오늘 그 동네에서 동창들 만나 차마시면서 창덕궁 담장쪽을 보니 11월쯤 동원되어 비원 잔디밟기 하던 기억이 났다. 사십년전 이야기인데 시간과 거리감이 같지가 않다.
September 27, 2025 at 7:42 AM
오랜만에 아름다운 잠실야구장
August 22, 2025 at 10:26 AM
분명 해가 좀 기울었는데 여전히 한여름 기온이다. 그래도 하늘은 시원함
August 21, 2025 at 5:25 AM
덕수궁 돈덕전 처음가봤다. 늦게 나가는 바람에 약속시간 촉박해져서 광복기념 전시는 제대로 못보고 건물과 기념품샵만 둘러봤는데 아름다운것들이 주는 즐거움이 있었다. 정동의 카페도 좋았다.
August 15, 2025 at 8:13 AM
국립극장은 아마추어 국악연주자들을 선발하여 관현악 지도하고 연주회를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친구가 선발되어 지난 반년간 매주 빠짐없이 연습하고 오늘 연주회를 했다. 현대 국악 관현악의 멋짐을 경험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August 9, 2025 at 7:58 AM
양양의 석양
August 6, 2025 at 12:19 PM
어제 저녁 숙소에 있는 블루마블을 오랜만에 해봤는데 초기 운으로 운명이 갈린 뒤 자본주의의 부익부 빈익빈을 처절히 겪고 결국 한사람을 제외한 모두의 순차적 파산 엔딩. 오늘은 비가 와서 아점 먹은 후 누구는 수도쿠를 하고 누구는 음악들으며 스느스를 한다
August 6, 2025 at 3:45 AM
숙소에 엘피판과 턴테이블이 있어 정말 오랜만에 판 뒤집어가며 음악 들었는데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라는 북유럽 팀 곡이 느낌 좋다. 웰컴 드링크도 병이 휴양지느낌 나고 이쁜에 도수가 많이 약해 조금 아쉽구만.
August 5, 2025 at 11:24 AM
오늘은 바다 양양
August 5, 2025 at 11:08 AM
우리 애들이 설악산에 와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랬나? 권금성 케이블카 타러 온것만으로도 멋짐에 놀라버리더군. 여기 설악산이에요 손님.
August 4, 2025 at 9:42 AM
양양의 산기슭 숙소.
August 3, 2025 at 11:55 PM
월례 마작모임. 내가 멤버 중 한명의 고교시절 발언을 성토하고 다른 한명의 지지를 받았으며 당사자의 기억안남을 받음...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달엔 이 장소에서 1박2일을 기약함. 오늘은 내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July 26, 2025 at 11:02 AM
실내에서 보는 구름과 여름하늘이란
July 21, 2025 at 5:36 AM
스코트랜드 하이랜드 여행을 올해 결국 다녀왔다. 빙하와 화산이 일구어놓은 산악 구릉 호수가 펼쳐지며 높은 산은 없는데 영국놈들도 호연지기를 모르진 않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지형이었다. 이 멤버 아니면 못떠났을거고.. 작은 도시 인버네스와 스카이섬 글렌코로 운전해 가던 길도 잊지 못할듯. 기막힌 풍광이지만 좁은 산길 일차선 도로에 시속 90킬로로 질주하는 미친 스코티시 피플... 그리고 마지막에 도회지 에든버러에서 가장 정든 곳은 스코티시 내셔널 갤러리 카페일듯.
July 18, 2025 at 12:39 PM
스카이섬. 화산과 빙하가 만든 풍광.
July 12, 2025 at 3:00 PM
숙소 인근 냇가
July 10, 2025 at 11:08 AM
김현수 가곡의 왕자다... 기악 연주자들도 멋졌는데 피아니스트는 세종 꽃콘의 기억으로 반가왔음. 어제 진짜 피곤해서 차안에서 삼십분 자고 들어갔는데 공연장 들어가니 좋은 연주에 몸이 깨어나는 기분이었다
June 27, 2025 at 2:04 AM
어제 구동료-트친의 아버님이 기르시고 트친이 수확한 감자와 당근을 받았다. 집에 가져가니 가족들이 환호했고 당근은 썰어 차지키믹스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고 감자도 쪄서 소금 살짝 뿌려 먹었다. 맨날 반찬 사먹으니 감자 살일도 없었는데 이렇게 여름 햇감자를 먹게 되니 신난다! 사진은 감자가 익는동안 찍어서 감자 없음
June 25, 2025 at 3:4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