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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 타래
241121~
11/21
황모과, <그린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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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대구 지역 중국집에서 시작한 중화비빔밥이라는 메뉴도 있습니다. 이쪽은 종종 많이 매운 모양이고 볶음짬뽕밥 느낌도 난다는데, 대구에 친척이 많지만 한 번도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알고보니 대구에서도 1970-80년대에 몇몇 집에서만 시작한 메뉴여서 대구 사람도 모르는 경우가 많을 거라고.

이 밖에 대구 중국집의 유니크한 메뉴로는 야끼우동이 있습니다. 살짝 달달한 매콤 국물이 살짝 있고 토핑이 조금 더 화사한 볶음/쟁반짬뽕.
문득 생각나서 옛날에 맛있게 먹었던 뷔페식 몽골리안 바베큐는 원류가 어디인가 했더니,

대만에서 시작했고 몽고라는 이름은 당시 대만에서 중국 지명 쓰기가 좀 그래서 그냥 요리사 분이 붙인 이름이라고. 蒙古烤肉 . 역시 미국식 중국집의 인기 메뉴라고 합니다.

홋카이도의 유명 양고기 요리인 징키스칸하고는 다른 요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방금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어요. 한국 중국집의 최상위 고급 요리인 전가복을 미국에서는 Happy Family 라는 요리로 판매하는군요......................

해삼,전복,송이,관자가 대체로 빠지고 (미국 사람들이 어색하게 생각해서..라기보단 비싸서겠지만)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 관자를 볶는다고. rasamalaysia.com/happy-family/
November 18, 2025 at 1:12 PM
트위터 북맠에서 뭘 좀 찾고 있었는데 터졌어 아 진짜아
November 18, 2025 at 11:3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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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중심을 잡고 나서 앞으로 가는게 아니라 앞으로 가야 중심이 잡힘.
모든 심리적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완전한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November 16, 2025 at 1: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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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다른 살인사건 피해자 가족과 연대하여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시킴

추가 증거가 나올까 싶어 범행 현장을 계속 월세를 내면서 보존 (다행히도 집주인이 계속 싸게 빌려줬다고)

그냐말로 집념 그 자체다. 이제 좀 편해지시길
나고야에서 26년 전 발생한 살인사건. 여성이 집 안에서 살해당했고, 그 자리에는 아직 아기였던 아들이 있었다고. 목격 정보 등을 모아 몽타주가 작성되었고, 남편은 26년간 범행 현장인 집의 월세(누적 2천만엔 이상..)를 지불하면서 몽타주를 돌리는 등 범인 추적을 끈질기게 해왔다고.
그리고 드디어 오늘, 범인이 잡힘.

뒤에 남은 유족-남편과 이젠 성인이 된 아들이 마음의 짐을 내려 놓기를.

名古屋 26年前の主婦殺害事件 60代女の容疑者を殺人容疑で逮捕
news.web.nhk/newsweb/na/n...
26年前の名古屋主婦殺害事件 60代女の容疑者を殺人容疑で逮捕 名古屋市西区のアパートで刃物で殺害される | NHKニュース
【NHK】26年前の1999年に名古屋市西区で32歳の主婦が殺害された事件で愛知県警は31日、69歳の女の容疑者を殺人の疑いで逮捕
news.web.nhk
October 31, 2025 at 2: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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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x.com/lohgvblppojg...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전문가인 사이토 다마키는 일단의 일본 고등학생들을 만나 인터뷰한 뒤 그들의 의사소통에서 특이한 현상을 발견한다."

• 의미 전달보다 ‘강도’(세기)를 공유, 강한 연대를 결성
• 나와 같은 강도를 공유할 수 있는지에 따라 ‘동료 자격’ 유무 판단

"이런 시대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강도를 전달하는 발신’을 하는 역량"
h21.hani.co.kr/arti/society...
October 21, 2025 at 3:24 PM
다시 슬금슬금 타래 업데이트를 해야지
October 19, 2025 at 1:05 AM
숲의 신
저소비생활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여름과 가을 사이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October 19, 2025 at 12:5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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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귀여운 사진에, 이 쪽 연구도 하는 과학자보니 조금 첨언해봅니다.

* 뼈와 뼈 사이에 성장판이 있어요! 그러니까 아기 고양이들일수록 연골조직인 성장판이 상대적으로 커서 저렇게 보여요!
* 발가락이 4개죠? 고양이는 앞발은 다섯개, 뒷발은 네개여서, 뒷발인걸 알 수 있네요! (고양이 중엔 앞발가락이 여섯개 같은 애들도 있어요!)
* 그리고 저기 왼쪽 아래에 쪼끄만한 뼈조각이 중간에 보이죠? 저게 비골에 저게 커지면서 성장판이 잡히는데, 대충 4개월부터 생기니까, 저 냥이는 한 4개월쯤 된 것 같아요!
October 4, 2025 at 11: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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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귀에 실을 옆으로 넣는 바늘을 봤는데
이거 혁신이다
September 16, 2025 at 2:29 PM
Reposted by 스파크
추신: 왜 그냥 주지 갚으라고 하나 싶으신 분들도 있을거에요. 최근의 정책효과 분석 논문들을 보면 갚으라고 한 쪽이 오히려 자활과 복지에 큰 도움을 줍니다. 왠지 아세요? 그냥 준다=내가 거지가 된 것 같고 자존심 상하고 무엇보다 심사기준이 까다로워져서 혜택 수혜가 쉽지 않게 되며 금액이 줄어듭니다.

갚는다=목표설정과 동기부여의 효과가 있으며 복지 수급자라는 낙인 효과를 최소화 합니다.

이재명이 전국민에게 지원금 준 것도 이런 낙인효과 최소화하기 위한 측면이 커요. 노동복지정책 연구자들은 그런면에서 이번정책 호의적으료 봅니다.
그거 아세요? 사채업자는 가정주부와 성실한 청년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쿠팡에서 알바 뛰다 뼈가 부러져도, 공장에서 일하다 다쳐도 꼬박꼬박 빚을 갚거든요. 오죽하면 이들 대상으로 우대 금리랍시고 다른사람에겐 50% 받아 쳐먹을걸 30%받는 식이에요. 이런 사람들을 나라가 구제하자는 거고 거저 주는 것도 아니고 갚도록 한다는데 이재명이 현금뿌리기 놀이 한다며 비아냥대는 극우가 발에 채입니다.

100만원이 없어서 굶고 반지하나 고시원에 삽니다. 사람이 죽어갑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이 더 늘어야 해요. 많은 사람이 관심 가졌으 합니다.
August 11, 2025 at 4:30 AM
Reposted by 스파크
그거 아세요? 사채업자는 가정주부와 성실한 청년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쿠팡에서 알바 뛰다 뼈가 부러져도, 공장에서 일하다 다쳐도 꼬박꼬박 빚을 갚거든요. 오죽하면 이들 대상으로 우대 금리랍시고 다른사람에겐 50% 받아 쳐먹을걸 30%받는 식이에요. 이런 사람들을 나라가 구제하자는 거고 거저 주는 것도 아니고 갚도록 한다는데 이재명이 현금뿌리기 놀이 한다며 비아냥대는 극우가 발에 채입니다.

100만원이 없어서 굶고 반지하나 고시원에 삽니다. 사람이 죽어갑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이 더 늘어야 해요. 많은 사람이 관심 가졌으 합니다.
August 11, 2025 at 4:2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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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우수워 보이는 몇만원 몇십만원 커봤자 백 몇만원이 누구에게는 부족해서 죽음을 이끌고 사채에 빠지게 하고 몸을 상하게 만듭니다. 언론과 내란당 찢어죽일 놈들은 놀라울만큼 이런 분들에 대해 관심이 없고 다 자기책임이라고 생각하거나 코인 온라인 게임 같은거 하다 빚 졌을 거라고 지 맘대로 추측해요.

저는 이 현상을 말단에서부터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사람이 죽어간다고 표현합니다. 코인으로 빚진 놈들은 나라에서 잘도 탕감해 주면서 이런 사람들은 왜 외면하나요? 적어도 이재명이 이런 분들 살핀다는 점에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봐요.
August 11, 2025 at 4: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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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관련해서 잘 안 알려진 공약이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최대 1000 만원까지 3% 또는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국민 기본대출권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청년은 3천원짜리 편의점 김밥 먹을 돈이 없어 굶다 고시원 전전하고 사금융 대출에 손을 대었다 인생 나락으로 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가정주부의 경우에도 남편이 돈을 제대로 주지 않아 갑자기 자기 부모님이 아프거나 급전이 필요해지는 등 큰 일이 발생했을 때 아무 생각없이 돈 빌려썼다 사채 수렁에 빠져서 노래방 도우미나 건설현장 전전하기도 합니다.
August 11, 2025 at 4:2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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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리부트가 시작되고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진 건 좋은 일이었지만, 마음에 안드는 여성들을 내치며 '진정성'을 주장하는 이들이 도달한 곳은 극우집단이었다.
진정성™에 매몰되는 건 반대로 생각하면 진정성 말고는 내세울 게 없는 사람들의 레퍼토리지
August 6, 2025 at 2: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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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예쁨

메리골드가 샛노랑이 시장에 보이더라구요
맨날 레몬색 주황색만 보다가 샛노랑이 보여서 노랑이가 손에 잡힌 한 여름의 어느날입니다.

사용된 꽃

메리골드
거베라
헬리옵시스
생강초

#라스텔라꽃
July 31, 2025 at 6:5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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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아픈 부모님은 다른 이가 간식 먹는걸 보며 적어도 3개월은 부러워하지 않을 정도로 매일 간식을 먹을 수 있고

그들을 돌보는 나는 그들이 간식 먹고싶다고 우는 걸 달래며 마음 쪼그라들 일이 없을거라고.

그리고 그들의 자식은 아주 조금이지만 부채감을 지웠으리라고.

그리고 그 마음들은 작은 돈에 비해 너무나 큰 것들이라고.
July 28, 2025 at 1:0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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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가 없어서 두 달 가까이 빨대 한 개로 물 마시던 분에게는 빨대 400개가 들어왔고,

다른 사람이 간식 먹을때 부러워하면서 “나도 주소”, “나도 먹고싶어요” 하며 울던 사람에게 두유 6박스랑 카스타드 4박스가 들어왔고,

목욕하고 나면 피부가 건조해서 전신을 벅벅 긁던 분에게 바디로션이 채워졌다.

큰 돈도 아니고 푼돈이라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라며 툴툴대는 사람들에게 이런건 아무 것도 아닌 하찮은 것이겠지만.
July 28, 2025 at 12: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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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지원금이 포퓰리즘이라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원래도 싫었지만 지금은 너무 미워졌다.

30대 초반까지는 내가 할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직업으로 전직하여 3개월차 수련하고 있는데,
면회로 이렇게 바쁜 금요일은 처음이었다.

비품 없다고 채워달라고 몇 번이나 말하고
간식 없다고 보내주시라고 여러번 말해도
아무것도 안 오던 사람들의 가족들이 두 손에 바리바리 사람들마다 손에 가득 들고 면회를 왔다.
July 28, 2025 at 12: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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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게차에 묶여 수모를 당했던 스리랑카 사람은 대통령이 언급을 하고 도지사와 면담을 해 더 좋은 새 직장을 얻었다 한다.

이 두 가지 사례에 관해 나는 단지 잘 되었다거나 다행이라거나 하는 감정보다 더 깊은, 우주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레벨의 안도감이 드는데, 이건 "관에 얘기하면 해결된다/되어야 한다"라는 관료제에 대한 오래된 기대가 한국 문화에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뿌리 깊은 기대가 모든 나라에 있는 건 아니다. 한국은 귀신도 억울하면 관아를 찾아간다.
July 27, 2025 at 7: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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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설문조사가 열받는 포인트는 독재국가화 될거라는데 왜 저항 안하냐는 거에요.

결국 누군가 해주겠지라는 마인드거나, '찢재명 독재'라고 밈으로만 이죽거린다는 겁니다.

차라리 틀극기들은 진지하기라도 하지, 이놈의 밈이랑 쿨찐이 뇌를 전부 망쳐놨어요.

결국 모든 것을 "넝담~"으로 여기는 진지함이라는게 없는 세대라는거고, 그러므로 진지하게 대해줄 필요가 없는 세대입니다.
-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으므로 한국은 독재국가로 전락할 것이다’에 20대 남자는 45%가 동의했다.

-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으므로 한국은 베네수엘라처럼 국가부채가 폭증할 것이다’에도 20대 남자 48%가 동의했다.

- ‘이재명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것이다’라는 진술에 20대 남자는 51%가 동의했다.

-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으므로 한국은 공산화될 것이다’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으므로 한국은 홍콩처럼 중국의 속국이 될 것이다’에 20대 남자는 47%, 44%가 각각 동의했다.
중도층 65% “비상계엄 사태 마무리되지 않아” [6·3 대선 이후 유권자 인식 여론조사]
〈시사IN〉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질문 개수가 239개에 이르는 초대형 웹조사를 기획했다. 온라인에서 응답자들이 답변을 클릭하는 방식인데, 일반 ARS나 전화 면접 여론조사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n.news.naver.com
July 9, 2025 at 3: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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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자신들이 일말의 이성(?)이라도 유지할 수 있으니까. 안 그러면 진짜 폭망했다는걸 받아들여야하는데 그건 싫거든.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경향이 더더욱 강화됨
그 정점이 "녹색정의당"이었고 지금까지도 그대로 이어져오고 있음.

녹색당과 정의당이 연합하면 표를 더 많이 모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는게 정말 안타까움..
June 16, 2025 at 12: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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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고민보다는 "이것이 대중이 진정 원하는 것이다"라고 선언하고 규정해버리는걸 먼저 해버림. 대중의 신뢰를 얻고 대중을 조직하고자 하는 것이 더 우선시되어야 하는데 안그러고 있다는게 진짜 근본적인 문제임.

당의 조직력 등의 문제도 결국 이 문제에서 시작함.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으로부터 고립되고 대중정당으로서 영향력을 사실상 잃고 있는데 이제 남은 것은 "그래도 우리는 원칙을 지켰다"라는 자기위로밖에 남지 않았고, 그 외의 모든 시도는 전부 현실과 타협하는 비겁한 행동인거임.
June 16, 2025 at 12: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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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얘기 보여서 슬쩍 한 마디 얹자면
사실 이미 여러번 얘기했지만
제 생각에 정의당(뿐 아니라 한국의 진보운동 내의 비진보당 정파들 모두)의 가장 큰, 근본적인 문제점은 당위를 외치면 언젠가는 대중이 우리를 따라와줄거라는 근거없는 막연한 믿음이라고 생각함.

자신들이 외치는 당위가 곧 대중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것이다!
→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나 또한 당신들이 외치는 당위에 대체로 동의함

근데 대부분 대중들이 아직 당신들처럼 생각하지 않고 있음 그럼 그런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대중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하는데
June 16, 2025 at 12:28 AM
Reposted by 스파크
중앙일보나 조선일보에서 다른 언론사 편집장이나 경영진 자녀들이 기자 직업 물려받아 고속 승진하는 것 보고 황당했음. 사회적 평판 괜찮은 직업 가업화 되는 꼬라지 안 막으면 우리 나라 미래가 없을 듯. 특히 정치인.

국방부가 실질적으로 (탈법) 운영하는 자사고 애들이 육사 많이 가는 것도 솔직히 진짜 암울함. 아빠가 고위 군인 아닌 애들 이지메 할 게 아주 UHD다.
한겨레, 오마이의 30대 전후 (대체로/아마도 남성) 기자들이 이준석 팬보이인 것 너무 끔찍하네요.

하긴 심지어 민주당, 정의당(현 민주노동당) 안에서조차 이준석 팬덤이 있으니까. 이번 대선을 기회로 덜 떨어진 계급주의자 차별주의자 기회주의자 파시스트라는 걸 전국민에게 각인시켜야 할텐데.
May 26, 2025 at 10:3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