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벗어나기 프로젝트
녹아내리기 일보 직전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렛뎀 이론
여름은 고작 계절
안녕이라 그랬어
외로움 벗어나기 프로젝트
녹아내리기 일보 직전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렛뎀 이론
여름은 고작 계절
안녕이라 그랬어
저소비생활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여름과 가을 사이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100만원이 없어서 굶고 반지하나 고시원에 삽니다. 사람이 죽어갑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이 더 늘어야 해요. 많은 사람이 관심 가졌으 합니다.
100만원이 없어서 굶고 반지하나 고시원에 삽니다. 사람이 죽어갑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이 더 늘어야 해요. 많은 사람이 관심 가졌으 합니다.
저는 이 현상을 말단에서부터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사람이 죽어간다고 표현합니다. 코인으로 빚진 놈들은 나라에서 잘도 탕감해 주면서 이런 사람들은 왜 외면하나요? 적어도 이재명이 이런 분들 살핀다는 점에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봐요.
저는 이 현상을 말단에서부터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사람이 죽어간다고 표현합니다. 코인으로 빚진 놈들은 나라에서 잘도 탕감해 주면서 이런 사람들은 왜 외면하나요? 적어도 이재명이 이런 분들 살핀다는 점에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봐요.
그들을 돌보는 나는 그들이 간식 먹고싶다고 우는 걸 달래며 마음 쪼그라들 일이 없을거라고.
그리고 그들의 자식은 아주 조금이지만 부채감을 지웠으리라고.
그리고 그 마음들은 작은 돈에 비해 너무나 큰 것들이라고.
그들을 돌보는 나는 그들이 간식 먹고싶다고 우는 걸 달래며 마음 쪼그라들 일이 없을거라고.
그리고 그들의 자식은 아주 조금이지만 부채감을 지웠으리라고.
그리고 그 마음들은 작은 돈에 비해 너무나 큰 것들이라고.
다른 사람이 간식 먹을때 부러워하면서 “나도 주소”, “나도 먹고싶어요” 하며 울던 사람에게 두유 6박스랑 카스타드 4박스가 들어왔고,
목욕하고 나면 피부가 건조해서 전신을 벅벅 긁던 분에게 바디로션이 채워졌다.
큰 돈도 아니고 푼돈이라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라며 툴툴대는 사람들에게 이런건 아무 것도 아닌 하찮은 것이겠지만.
다른 사람이 간식 먹을때 부러워하면서 “나도 주소”, “나도 먹고싶어요” 하며 울던 사람에게 두유 6박스랑 카스타드 4박스가 들어왔고,
목욕하고 나면 피부가 건조해서 전신을 벅벅 긁던 분에게 바디로션이 채워졌다.
큰 돈도 아니고 푼돈이라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라며 툴툴대는 사람들에게 이런건 아무 것도 아닌 하찮은 것이겠지만.
이 두 가지 사례에 관해 나는 단지 잘 되었다거나 다행이라거나 하는 감정보다 더 깊은, 우주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레벨의 안도감이 드는데, 이건 "관에 얘기하면 해결된다/되어야 한다"라는 관료제에 대한 오래된 기대가 한국 문화에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뿌리 깊은 기대가 모든 나라에 있는 건 아니다. 한국은 귀신도 억울하면 관아를 찾아간다.
이 두 가지 사례에 관해 나는 단지 잘 되었다거나 다행이라거나 하는 감정보다 더 깊은, 우주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레벨의 안도감이 드는데, 이건 "관에 얘기하면 해결된다/되어야 한다"라는 관료제에 대한 오래된 기대가 한국 문화에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뿌리 깊은 기대가 모든 나라에 있는 건 아니다. 한국은 귀신도 억울하면 관아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