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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온 책
November 12, 2025 at 10: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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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콰치 쏘면 안 되는 이유: 유니콘이 세계 멸망을 걸고 체스 승부를 걸 때 바로 패배하지 않으려면 사스콰치한테 체스 배워야 함 (*젤라즈니 <유니콘 배리에이션>)

물론 유니콘도 사스콰치도 존재하지 않음 근데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살다가 갑자기 쫓겨나지 않으려면 그들이 나타났을 때 체스를 둬야 함 그래서 빅풋/사스콰치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총을 쏘지 말아야 함
November 11, 2025 at 9: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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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에 뿔 달린 말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코뿔소는 분명히 현실에 존재한다. 비록 코뿔소는 유니콘이 아니지만, 이런 사례는 ‘환상의 생물’과 실재하는 생물 사이의 경계가 약간은 불명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유니콘으로 시작해 오리너구리와 용과 식인식물을 거쳐 빅풋/사스콰치로 끝나는 글을 썼습니다. [근대 괴물 사기극] 북토크의 영향이네요. 경향신문 직설입니다.

“여기에 빅풋이 있다면”
www.khan.co.kr/article/2025...
[직설]여기에 빅풋이 있다면
유니콘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에 뿔 달린 말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코뿔소는 분명히 현실에 존재한다. 비록 코뿔소는 유니콘이 아니지만, 이런 사례는 ‘환상의 생물’과 실재하는 생물 사이의 경계가 약간은 불명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중국 고대 판타지 소설 <봉신연의>에 상서로운 영수(靈獸)로 등장하는 사불상은 환상의 생물인 동시에 실존하는 ...
www.khan.co.kr
November 11, 2025 at 9: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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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카구야 히메
youtu.be/g_stGHNz1mQ?...

정말 이야길 못 만들어도 이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라인업이다 이게 실패하면 정말 불가능한 도전일듯
초(超) 가구야 공주! | 특별 예고편 | 넷플릭스
YouTube video by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youtu.be
November 6, 2025 at 11:02 PM
사람이 웹소같은 것도 써보고 그래야 '아~ 노력도 결국 재능의 영역이었구나~' 하는데.
November 6, 2025 at 11:02 PM
좋은 생각이군요. 저도 동의합니다.
November 6, 2025 at 11:01 PM
이유 같은 건 없기 때문에 굳이 이유 찾다보면 어라 나는 사는 이유가 없네 나는 살 필요가 없나 이러면서 땅이나 파게 되는 거임 누군가에겐 그게 진리로 여겨지고 태어나지 않는 게 낫다고도 하지만 태어났으면 살아야하고 살고 있으면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함 왜가 아니라 어떻게
x.com/aldis_00/sta...
November 6, 2025 at 10: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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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들에 의하면 ‘파이가 정해져 있다는 믿음(fixed-pie perception)’, 함께 나눠 먹는 파이의 양은 정해져 있어서 타인이 조금 더 많이 먹으면 내 몫이 줄어든다는 생각이 자기파괴적인 질투나 근시안적이고 지나치게 경쟁적인 태도와 관련을 보인다. v.daum.net/v/2025110108...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내 마음 속 '지옥'을 비우려면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비교’와 ‘불안’이 항상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좋은 학교를 가지 못하면 인생이 망할 것처럼 이야기하는 어른들 때문이었는지, 언제부턴가 조금만 미끄러지면 삶이 끝장나기라도 하는 것처럼 늘 두려움 속에서 살았던 것 같다. 친구들이 좋은 결과를 얻으면 함께 기뻐하는 마음과 함께 나는 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지
v.daum.net
November 5, 2025 at 12:5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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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바라타 등장인물들 이름이 아르주나, 두료다나, 비마, 이런 식으로 끝에 'ㅏ'가 붙는데 쿠룩셰트라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르준, 두료단, 빔, 이런 식이라 대체 무슨 원리인가 했더니 산스크리트어에서 명사나 이름 뒤에 붙던 'ㅏ'가 힌디어로 넘어오면서 탈락했다고... 알게 돼서 속이 다 시원하다.
November 5, 2025 at 10:47 AM
November 5, 2025 at 11:2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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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5층의 안전가옥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장르 연회"를 테마로 멋지게 꾸민 부스를 구경하고 사인본도 겸사겸사 잔뜩 만들었습니다. 다른 작가님들도 차례차례 방문하고 계셨으니, 운이 좋으시다면 막 구매한 책에 직접 사인을 받으실 수 있을지도…? 팝업스토어는 12일까지 열린다는 모양입니다.
November 4, 2025 at 9:42 AM
또 합니다. 링크에서 할인쿠폰을 받고 구매해야 합니다.
ridibooks.com/event/88062
November 2, 2025 at 4: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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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캐리어 안에 든 것』 완독.
듀나 SF는 어쩌면 언제나 이렇게 한결같이 듀나다운 걸까. 부럽다.
planet.moe/@CoconutGirl...
이산화 (@CoconutGirlMyth@planet.moe)
『파란 캐리어 안에 든 것』 완독. 듀나의 새 SF 단편집입니다. 가장 최근에 읽은 단편집은 『찢어진 종잇조각의 신』이니, 약 4개월만에 또 듀나를 손에 든 셈이네요. 책은 갈매나무 출판사에서 제공받았고, 이 책과 같은 레이블로 나올 원고도 막 넘겨준 참입니다. 마감을 했으니까 하루 종일 책만 읽고 있죠!
planet.moe
October 27, 2025 at 4:3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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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쿠아
책 많고 곰벌레가 귀엽고
지금은 SF가 걸려 있음

제 추천메뉴는 초콜릿라바케이크입니다 컨셉에 진심이라 화산분출 모양에 연기(솜사탕)랑 현무암(초콜릿)까지 줌

11월 프로그램 안내: m.blog.naver.com/wetproject/2...
11/1 강의 신청 : forms.gle/uGzaMW7fjfhp...
November 1, 2025 at 9:1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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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의 조개껍데기』 완독.
독자를 위로하고 감동시키는 작가는 많지만, 김초엽은 그걸 SF만의 방식으로 할 줄 아는 작가.
planet.moe/@CoconutGirl...
이산화 (@CoconutGirlMyth@planet.moe)
『양면의 조개껍데기』 완독. 김초엽의 단편집입니다. 거장의 소설집을 3연타로 읽은 셈이네요! 의도한 것은 아니고, 읽는 맛이 다를 것 같은 책을 번갈아서 고르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김초엽이 절대 이영도와 아시모프와 같은 반열에 놓일 수 없을 만한 작가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 아시모프는 한국 SF 시장을...
planet.moe
October 29, 2025 at 4: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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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거시제』 완독.
한국 SF의 저변이 십 몇 년 사이에 얼마나 넓어졌는지를 새삼 느낌. 그리고 「임시 조종사」는 꼭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planet.moe/@CoconutGirl...
이산화 (@CoconutGirlMyth@planet.moe)
『미래과거시제』 완독. 또 배명훈의 단편집입니다. 이번에는 2023년에 출간된 책이니, 앞서 읽은 두 권에 비해서 한국 SF가 출판 시장에 훨씬 확고히 자리를 잡은 뒤에 나왔다는 뜻이죠. 그런 만큼 이번 단편집 수록작들은 조금 더 뚜렷하게 SF예요. 문단에 속하지 않은 SF 출판/게재 지면이 그새 많이 생긴 덕택일까요? 아무튼 제게는 아주 반가운 일이었습니...
planet.moe
October 31, 2025 at 2:28 PM
스티븐 킹의 'n.': 모던 코즈믹호러의 정수
소네 케이스케의 '코': 호러-판타지의 빛나는 지점이 교차되는 명작
박동식의 '모텔 탈출기': 한국 고어 호러의 고전이 된 작품
백상준의 '우주복': 한국 SF호러 수작
배(梨)의 '반연': 민속 호러 대표작이 될만한 작품
x.com/gobl_iiin/st...
October 31, 2025 at 9:0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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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 이재명은 노킹스 시위가 있었기 때문에 트럼프에게 왕관을 선물했을 것 같다. 여론에 민감한 트럼프는 진심으로 좋아했을 것이고, 자기 변덕으로 정치하는 자의 패악질을 달래는 데는 그만한 수가 없었을 것이다.

트럼프를 반대하는 미국인들은 화가 난다고 하지만, 트럼프를 뽑은 건 미국인들이고, 우리는 미국 대통령에 대한 투표권이 없다. 미국이 다른 나라에 하고 싶은 대로 해 온 데 비하면 - 공해상에서 민간 선박을 폭격하는 것은 가벼운 수준이다 - 천 년 전 망한 나라의 왕관을 선물하는 정도는 거론할 축에도 끼지 못한다.
October 31, 2025 at 2: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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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 해 보면 미국 리버럴이라는 놈들이 한국 의전 가지고 비아냥거리는거 좀 열받는데, 지들 대통령들이 대대로 한국한테 먹인 엿이 얼마나 되는데 그럴때 미안한 시늉이라도 했었나? 한국이 얼마나 치욕적인 엿을 먹었는지 알지도 못할 인간들이 지들 싫어하는 대통령 환대 해 줬다고 저러고 있으니 양심이 있는 거냐. 한국 대통령 멍청하다고 니들 좋아하는 오바마가 어거지로 밀어붙여서 얼렁뚱땅 위안부 협상 해준게 한국한테 얼마나 역사적인 치욕인지 이해도 못하지?
October 31, 2025 at 7:3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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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 신간 안내 떠서 가 봤는데, '대체 이 작가들 공통점이 뭐임?' 싶었는데 그냥 쓴 글 중 가을 테마로 엮었다고 함.

……ㅇㅁㅇ.
October 29, 2025 at 5:0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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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은 달이 가장 오래된 TV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꿈은 가장 오래된 VR
October 26, 2025 at 1:1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