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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교육/AI 교차점의 어디쯤. 아차 방심하면 K저씨. 털면 먼지 나는 사람. 스포일러 주의. 재미 없어도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무례한 사람 싫어함. 블루스카이에선 약간 외향적으로 가볼 생각. NBA Pacers 할리버튼. 소소하게 블로그 씁니다. https://blog.naver.com/manyd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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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에 읽은 책 타래.
교토의 밤 산책자. 이다혜 작가의 교토... 뭐라고 해야 할까? 여행기? 안내서? 꽃/정원/음식/쇼핑 잘할 수 있는 곳 후기 공유? 어쩌면 그 모든 것을 한데 합친 무언가의 책이고, 그의 글답게 술술 읽히고 재미있었다. 교토를 상당히 여러 번, 그리고 꽤 오래 느릿하게 즐긴 사람의 추천 지점들이라고 보면 좀 더 나을까? 그렇다. 여행이라기보단 느긋하게 즐긴, 산책하듯이 즐긴 그런 장소와 순간들의 이야기다. 교토나 일본 문화를 다룬 소설/시 등을 장면에 맞춰 착착 인용해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즐긴 교토. 몰랐는데 사진 좋아하시네.
February 1, 2026 at 5:03 AM
어느새 2월이구나. 1월은 은근히 정신없었다. 연말연시에 살짝 느슨해진 상태에서 1월 초 가족여행을 잡았더니 리듬이 좀 흐트러졌음. 그 와중에 회사 일 바쁘고. 뭐 결과적으로는 다 좋긴 했는데… 오랜만에 삶이 납작해지는 구간을 겪었다. 그래도 책은 적당히 읽었네. 블로그는 여행 후기 빼곤 거의 못 씀.
January 31, 2026 at 4:31 PM
갑자기 끌려서 '스즈메의 문단속'을 봤다. 놀랍게도 거의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봤고(개봉 당시 평들 살짝 봤었는데, 이미 다 잊어버림), 아무래도 일본인이 아니니까 처음부터 흩뿌려진 단서들은 좀 놓쳤고 중반 이후부터 아... 하면서 봤다. 극 3/4쯤?에는 이야기가 덜컹덜컹거렸다고 생각하지만(특히 그 중고 빨간차 운전사), 끝부분이.. 하... 나는 일본인도 아니었고, 그 재난은 나와 접점이 없는 재난이었는데, 뭐랄까, 그 보편적 감정? 때문에 그 곳의 목소리들이 나올 땐 펑펑 울어버렸네.
January 31, 2026 at 1: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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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위풍당당한 고양이 보여줄게.
January 31, 2026 at 2: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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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AI한테 컴퓨터를 압수당하는 시대 같은데.
January 30, 2026 at 3:1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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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end the night on a lighter note. I discovered a hashtag that DeepL translates as "I'll show you a cat" and if you click on it, you will indeed be shown many cats.

#고양이보여줄게
January 29, 2026 at 5:4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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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워런 발언을 들어야 할 필요가 있음
January 28, 2026 at 5:03 AM
이 시간에 배가 고프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오늘 많이 먹었는데 머리 열심히 써서 그런가 허기진다.
January 28, 2026 at 1: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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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극우라는 것은 언어권을 막론하고 대충 레퍼토리가 비슷함. 레퍼토리가 비슷한데 여기에 본인 국가의 역사를 극우적 시각으로 해석된 것이 들어가는 편임.

이 키배는 4시간 이상 이어졌었는데, 으레 그렇듯이

일본: "이 공산당! 이 독재 국가!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
중국: "뭐, 너도 알다시피 나의 경우 선택권이 없었다. 그런데 내가 궁금한 것은, 일본은 왜 선택권이 있었는데 자민당이 70년 가까이 집권하고 있냐는 것이다. 그것은 일본의 뜻이란 것 아닌가?"

나: 레벨이 많이 다르다.
January 28, 2026 at 12: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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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위터리안: "일본인 친구, 나는 너를 일단 친구라고 부르겠다. 다음에 만났을 때 너와 내가 친구가 되길 희망한다. 그리고 내 생각에, 학생 때 풍족하게 먹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같은 밥을 먹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우리도 음식을 낭비하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가르친다.

그리고, 일단 친구는 쌀로 지은 밥을 먹기를 희망한다. 밥을 먹으면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이러고 "짜이찌엔." 남기고 감.

나: 레벨이 많이 다르다.
January 28, 2026 at 11:53 AM
게임 회사 다니면서 좋은 점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대형 프로젝트일수록 개발 기간이 길다 보니 유저 피드백 받기 어려운 점이었다. 애써 만들어도 거대한 프로젝트 안에서 티가 안 나거나 잘 만들어도 실제로 유저가 쓰려면 몇 년은 기다려야 하고 그 사이에 엎어질 수도 있고 등등등.

매체가 무엇이든 만드는 사람은 출시하고 소비자의 피드백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주기가 너-무 길다는 게 참 힘들었다.

그래서 좀 우습지만 내겐 종이책 편집자, 특히 잡지 편집자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빠르게 뭔가 만들어내고
January 28, 2026 at 1:07 PM
뭔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생각이 또 났다. 이거 내가 열-심히 하면 그에 비례해서 정직하게 괜찮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일인데, 스킬과 경험과 백그라운드는 있는데 시간이나 에너지가 있는가-가 문제다.

나이들수록 이런 일이 많아져서 좀 괴롭다. 내가 하고 싶고 내가 할 수 있고 심지어 내가 상대적으로 잘할 수 있는데, 그걸 하려면 내가 하던 뭔가를 조금은 놓아야 하는 그런 상황이 생김.

결국 내가 체력을 늘려서 에너지를 키우면 조금은 나아질 일인데…
January 28, 2026 at 1:0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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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안 내려지는 출장 주의령이 회사에 떨어졌는데 그 대상 국가가 미국임.
January 28, 2026 at 7:27 AM
지난 일 년쯤 직렬독서를 지켜왔는데, 좀 까다로워서 한 번 잡으면 한 챕터 정도는 제대로 집중해야 하는 책을 만나니, 이게 참 어렵다. 그래서 챕터마다 다른 책으로 조금씩 도피하다 돌아옴.
January 27, 2026 at 1:32 PM
요며칠 악몽 빈도가 늘어났다. 깊게 못 잘 때도 많고. 뭐 나름 스트레스를 받긴 하나 보군. 나는 정말 심즈의 심 같아서 적당한 타이밍에 놀아주지 않으면 뭔가 게이지가 뚝뚝 떨어져 버린다.
January 27, 2026 at 12:4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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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진 알겠는데 그렇다고 그냥 다 떼버리고 냅다 그걸 팔면 어떡해요
January 27, 2026 at 6:31 AM
커피에 꼬깔콘. 이 조합을 평생 몰랐어야 하는데... 한 번 알게 되니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

커피: 산미 있는 커피면 더 좋음
꼬깔콘: 달콤 말고 고소 또는 군옥수수 맛

조합이 기가 막히다. 하...
January 27, 2026 at 2:34 AM
프랑스가 절대 왕정의 목을 (물리적으로) 친 혁명으로 수백 년 자부심이 있고, 저는 어릴 때만 해도 '우리나라, 정확히는 조선은 왕의 목을 친 적이 없다'라는 식으로 배웠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광해군과 연산군도 있긴 한데...

그런데, 현대 국가에서 민주적으로 자격 미달 지도자의 목을 (비유적으로) 친 경우가 생각보다 드물더라고요. 하지만, 우리는 두 번 쳤고(애초에 두 번 안 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과정이 어려웠지만 무혈로 쳤다는 점에서, 이후 최소 수십 년은 자부심을 부려도 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계급제적 질서를 주장한 공자와 달리 "자격 안되면 짤라도 됨"을 더한 맹자는 유교의 성인이면서도 실제로는 너무 급진적이고 과격하다고 판단되서 동북아시아 왕조에서 중하게 여겨지지 않았거든요.

근데 어째 한반도에서는 조선때부터 맹자에 열광하기 시작하더니 대한민국까지 "자격 안되면 짤라도 됨"의 전통이 이어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김대중 선생님께서 리콴유의 "아시아적 가치"를 비판하면서 현대 민주주의가 맹자의 왕도정치와 민본주의의 형태로 내재되어 있다고 주장한게 유명하죠.
한국이 맹자의 나라라서 그런건데 맹자가 말하는 (끌어내려도 되는) 폭군의 조건은 "사람새끼가 아닐것"임. 조선에서 반정당한 두명의 왕은 둘다 조선시대 기준으론 저게 사람새끼냐 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패륜을 저질렀고. 공화국 대한민국에서도 비슷한게 대통령의 통치행위는 상당히 폭넓게 인정하는 편이지만 선을 넘으면 (국정농단, 내란) 탄핵함
January 27, 2026 at 2:2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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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인조차도 모두 삼봉 정도전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계급제적 질서를 주장한 공자와 달리 "자격 안되면 짤라도 됨"을 더한 맹자는 유교의 성인이면서도 실제로는 너무 급진적이고 과격하다고 판단되서 동북아시아 왕조에서 중하게 여겨지지 않았거든요.

근데 어째 한반도에서는 조선때부터 맹자에 열광하기 시작하더니 대한민국까지 "자격 안되면 짤라도 됨"의 전통이 이어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김대중 선생님께서 리콴유의 "아시아적 가치"를 비판하면서 현대 민주주의가 맹자의 왕도정치와 민본주의의 형태로 내재되어 있다고 주장한게 유명하죠.
한국이 맹자의 나라라서 그런건데 맹자가 말하는 (끌어내려도 되는) 폭군의 조건은 "사람새끼가 아닐것"임. 조선에서 반정당한 두명의 왕은 둘다 조선시대 기준으론 저게 사람새끼냐 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패륜을 저질렀고. 공화국 대한민국에서도 비슷한게 대통령의 통치행위는 상당히 폭넓게 인정하는 편이지만 선을 넘으면 (국정농단, 내란) 탄핵함
January 27, 2026 at 1:5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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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키링 주렁주렁 다는거,
노리개잖아.
그 유행이 왜 이상해.
내 한국인의 피가 노리개 주렁주렁을 원하고있다!
January 26, 2026 at 10:44 PM
그러고 보면 인생 참 이곳저곳으로 뛰었다고 생각하는데, 돌아보면 어느새 나름 멀쩡하게 연결된 거 같아 신기하다. 길게 한 공부, 매몰비용 처리했다고 생각하는게 잊을 만하면 써먹을 것 돌아옴. 게다가 취미들도 다 어디로든 돌아옴. 덕업일치를 살면서 몇 번 했는데, 또 덕업일치 각이 보여서 살짝 흥분됨…
January 26, 2026 at 4:10 PM
컨플루언스 아이콘 본다고 보니 귀엽네.

스타 -> 별: 당연히 그럴 수 있음
스페이스 -> 우주: 아니, 야, ㅋㅋㅋㅋ

물론 아이콘 만드는 사람이 저게 우주 아니고 공간이라는 걸 몰라서 저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설마...), 스타 바로 아래인데 스페이스니까 호기를 부려본 게 아닐까? 공간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아이콘 만들기 어렵기도 하지만.
January 26, 2026 at 11: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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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묘지를 본 곳이기도 하죠. 죽음의 장소지만 어찌나 아름답던지, 이런 곳이라면 죽을만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January 26, 2026 at 7:54 AM
잘 때 자세가 안 좋았는지 목이 결려서 안 돌아간다으...
January 26, 2026 at 4:5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