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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mh.bsky.social
소설가
움직이는 세계와 인간의 이야기를 씀
집으로 가지 않고 세계 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주인공의 용기를 믿음
하지만 집에 가는 거 좋아함
살면서 경험적으로 알게 된 건데, 요즘 감기가 독하고 잘 안 떨어진다는 말이 수십 년째 갱신되며 떠돌고 있다. 어쩌면 수천 년째 계속되는 말일지도 몰라. 수만 년일 수도.
January 20, 2026 at 2:37 PM
헌팅턴님, 문명의 충돌이라면서요. 지금 미국이랑 서유럽이…
January 20, 2026 at 10:59 AM
"말이 되냐?" 라는 말도 있듯이 말을 잘한다는 것에는 어느 정도 논리적이고 보편적으로 합당하도록 생각을 정리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글을 써보면 알지요. 글로 정리해야 비로소 가다듬어지는 생각도 있습니다.
January 20, 2026 at 1:5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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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에서 만능짤 하나 업어왔습니다.
January 20, 2026 at 1:35 AM
극우들이 안 살아본 것처럼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게 의아하다. 옛날에 냉전이라고 하는 양극단의 시대가 있었고, 그 뒤에는 놀랍게도 탈냉전이라는 사건이 있었고, 그러자 전세계에서 좌파정부나 우파정부나 다 비슷비슷한 노선을 채택하는 제3의 길 어쩌고 유행도 펼쳐지고, 아무튼 좌파니 우파니 따지는 게 큰 의미가 없게 됨. 그런 사건은 존재한 적 없는 것처럼 20세기 말을 통으로 삭제하고 1980년대에 21세기를 이어 붙인 게 극우의 기억.
January 20, 2026 at 1: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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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들처럼 세계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나뉘어 있다는 착각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세계의 각 정부는 민주주의와 권위주의로 나눌 수 있고 미국 정부는 현재 확연한 권위주의 정부다. 세계는 지금 해묵은 진영논리로 동맹 운운할 때가 아니다. 유럽도 트럼프를 보며 괴로워만 할 게 아니라 당장 강력한 행동에 나서야 할 것. 불타는 지구를 보며 뒤늦게 그때 막았어야 했는데 하며 후회하지 말고.
January 20, 2026 at 1: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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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기후위기에 대해 다음 세대를 염려했는데 속도를 보아하니 이건 다음 세대가 아니라 나 죽기 전에 인류가 멸망 위기 내지는 내 삶에 직접 느낄만한 심각한 장애를 입힐 시기가 도래할 것 같다……
January 20, 2026 at 1:27 AM
기후 재난에 대비하라 그러면 "AI를 활용해 피해 최소화" 이런 멍청한 대책이나 세우고 있겠지.
January 20, 2026 at 1:25 AM
AI에 눈이 팔려서 공동체의 책임자들이 다들 잊은 것 같은데, 기후위기는 여전히 당면한 재앙.
January 20, 2026 at 1: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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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짜 한가롭게 지구 온난화는 사기고 북극 항로를 위해 그린랜드를 따먹고 어쩌고 소리를 할 시기가 아니라니까 하.................................
January 20, 2026 at 1:06 AM
글로 써낼 수 있으면 비로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지요. 사건이나 상황을, 감정이나 혼동 같은 것들을. 작가의 일이란 글을 써내는 것이라지만, 도저히 말로 할 수 없던 무언가를 집요하게 포착해 맨 처음 말로 바꾸는 노력도 작가의 역할이지요. 일단 말로 바뀌고 나면 한결 받아들이기 쉬워져요. 아무도 이 부분에 대한 원고료는 주지 않지만...
January 19, 2026 at 4:5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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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불타고 있는데 왜 글 따위를 써야 하는가 궁금해하는 작가 여러분. 글쓰기가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겠지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순전히 스스로 나아가게 해 줄 뿐이라고 해도, 오직 자기만 기쁠 뿐이라 해도, 그저 자기에게 싸우고 살아남을 힘들 주는 게 전부라 해도."
If you're a writer, wondering why you should bother writing with the world on fire. It feels like it's not important, I need you to understand that it is.

Even if it is just because it keeps you moving forward? Even if it only brings YOU joy, that gives you energy to fight & survive.
January 17, 2026 at 9:56 AM
미국 부자의 어록은 무슨 사상 같은 게 아님. 정말 안타까운 노릇.
January 18, 2026 at 4: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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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는 안전가옥 팝업스토어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한다고 하네요. 저는 1월 28일(수)에 잠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x.com/SafeHouse_kr...
January 17, 2026 at 10:39 AM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 멜로스 대담(회담 등등)으로 불리는 대목이 있는데, 아테네가 지중해 패권국으로 부상하던 시절에 멜로스라는 도시 국가에 군대를 보내 포위하고 공격 직전에 사절을 보내서, 우리는 힘이 세고 너희는 약하니 정의나 명분 같은 소리는 꺼내지도 말고 그냥 항복해라, 하는 내용이다. 무려 기원전 416년의 일. 신기한 건 2026년에도 이것과 똑같은 소리를, 무슨 참신한 논리를 새로 개발하기라도 한 것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거 그냥 '자연 상태'임.
January 18, 2026 at 4:03 AM
아바타를 봤는데, 예상대로 재밌었지만 저들이 왜 세 시간 동안이나 싸우는 건지는 이제 기억이 잘 안 나고... 책에도 종종 쓴, '미국은 왜 우주에 해병대를 보내는가?' 하는 문제는 2026년에도 계속 이어지다 못해 이제 온 가족에게 해병대 정신을 강요... 군인 가족 힘들겠다.
마지막에 백인 소년을 구하기 위해 온 세상이 달려드는 결말은 역시 좀 뜬금없고 이상해. 얘가 그렇게 중요한 인물도 아닌데 결말을 얘한테 주네.
그런데 영화는 재미있게 보았음.
January 18, 2026 at 2:4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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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맘에 든다
January 17, 2026 at 4:36 PM
뭐야. 말은 용맹하게 해놓고 형은 반토막이야.
January 16, 2026 at 6:52 AM
외교를 잘하는 게 뭔지 기준도 없이 의전만 보고 잘했네 못했네 하는 뉴스가 계속 나오는 게 좀...
삼각관계에서 외교를 잘한다는 게 뭐냐? "전략적 삼각관계"라는 분석틀이 있는데, 1) 셋 모두 등거리, 2) 두 나라가 서로 적대하고 한 나라는 양쪽과 등거리, 3) 두 나라가 가깝고 한 나라가 소원, 이렇게 구도가 구분된다.
이중 최악은, 3)의 구도에서 소외된 하나의 위치에 몰리는 것. 최선은 2)의 구도에서 서로 적대하는 두 나라와 각각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꼭지점에 놓이는 것. 현재 다카이치와 이재명이 각각 놓인 자리.
January 14, 2026 at 2:14 AM
검사 출신은 그냥 정치를 하면 안 돼.
January 13, 2026 at 2:55 PM
윤석열이 내란에 성공했으면 한국이 아직도 실질적 사형제 폐지국가일까.
January 13, 2026 at 11:5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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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워했는데 그릇들은 스스로 씻을 생각을 안하는듯..이눔시키들....
January 12, 2026 at 3:42 AM
Reposted by 레드벨트
이래 봐야 결국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 받을 거니까 좀만 참으라는 소위 법조인 또는 그 출신 정치 잡담 하는 사람들아
우리가 법을 모른다고 그걸 모르는 건 아니구요
이래도 되는 권력이 아직도 남았다는 게 그리고 그걸 목도하면서도 무력하다는 게 그 자체로 끔찍하다니까요!
(다는 아니지만 걱정하는 궁민들을 뭘 몰라서 그르는 ‘일반인’ 취급하는 꼬라지 짜증나서 하는 소리)
그른 소리 할 시간 있으믄 가서 지귀여니나 어떻게 좀 해 보세요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쪽의 ‘침대 변론’ 탓에 연기됐습니다. 김 전 장관 쪽 변호인은 진행을 서둘러 달라는 요청에도 “혀가 짧아서” 등의 변명을 일관했고,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석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윤석열은 ‘졸다 웃다', 변호인은 “혀 짧아서” 시간 끌기…초유의 결심 연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쪽의 ‘침대 변론’ 탓에 연기됐다. 김 전 장관 쪽 변호인은 진행을 서둘러 달라는 요청에도 “혀가 짧아서” 등의 변명을 일관했고,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석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www.hani.co.kr
January 11, 2026 at 4:23 AM
노벨상양도??
January 10, 2026 at 2:35 AM
한국도 주정뱅이 치하였으면 아주 암울한 기분이었겠지. 지금 세상의 많은 부분이 그런 상태일 거고.
January 8, 2026 at 2:0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