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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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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die Niss
February 4, 2026 at 8:57 AM
어제부터 『제주 4.3과 의료인들』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의사, 간호사, 조산사, 약종상까지 모두 합쳐도 200명이 되지 않는 제주 의료인들이 이 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제주와 떼놓을 수 없는 재일조선인(제주 출신이 가장 많다)의 존재까지 가쁜 호흡으로 전개된다. 이들 중 우익에 서서 권세를 누린 이, 좌익에 서거나 중립을 지켰다는 이유로 처형된 이들도 있다.
책 속엔 제주해녀 항일운동, 제주 출신 첫 여의사 고수선, 간호사 강복순과 탁명숙, 조산사 한려택 등 의료인이자 독립운동한 여성들도 보인다.
February 5, 2026 at 1:05 PM
2월 들어 날이 포근하지요?
February 5, 2026 at 10: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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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s in a basket.’

#Sculpture, Reign of King Teti, Old Kingdom, 6th Dynasty, (c. 2345-2323 B.C.)

From the Tomb of the Vizier Kagemni, Teti Cemetery, Saqqara #art #Egypt
February 3, 2026 at 9:0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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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asonal reminder of Canada's ice fishing huts. Many more here richardjohnson.ca/ice-huts
January 29, 2024 at 10:47 PM
며칠 전 친구가 어머니께 보내라며 떡 두 상자를 <네이버 선물>로 보냈는데, 어차피 나눠먹겠지만 큰언니 주소를 넣었다. 엄마는 쫌. 응? 얄미워!

직장다니며 조금 모은 돈으로 작은 가게를 했다가 말아먹고 빚까지 졌을 때였나. 그즈음 친구가 자영업을 시작했는데, 몇 달 지나 불쑥 전화해서 `나 돈 좀 생겼어! 너 빚 갚으려면 얼마나 필요하니?' 물었다. 쪼그라진 마음이 많이 펴졌다. 돈을 받지 않았지만, 힘들 때 옆에 마음 써주는 친구가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더라. 야, 니가 그런 존재야.
(하지만 떡은 큰언니에게 보냈다. 미안)
February 4, 2026 at 12:43 PM
출퇴근길 조금씩 읽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을 다 읽었다. 작가가 스밀라의 몸 곳곳에 가하는 폭력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스밀라라는 여성을 착취당하는 피식민의 장소 그린란드로 생각해 본다면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끝까지 가보기 위해 전진하는 스밀라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스밀라가 낫 들고 갈대밭 한가운데서 사정없이 갈대를 쳐내고 걸어가듯, 어둠 속 눈보라가 몰아치는 빙원을 저벅저벅 걷는 모습을 상상하면 멋지다.
아, 그리고 우르스처럼 정성을 다해 사람들을 걷어먹이는 사람은 악인이 될 수 없겠어. 그러면 안되지.
February 4, 2026 at 10:3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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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as Gaza continues to be stuck in a bloody limbo, we are turning our website over to Gaza and its people in an initiative we are calling “A Day for Gaza.” There will be no pieces published on our website today that do not come directly from Gaza.
A Day for Gaza
Today, The Nation is turning over its website exclusively to stories from Gaza and its people. This is why.
www.thenation.com
February 3, 2026 at 3: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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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장편소설
『니자이나리, 찾지 않는 이름들』이
온라인 서점에 등록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알라딘: aladin.kr/p/5Cu8L

교보: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

예스24: m.yes24.com/goods/detail...
니자이나리, 찾지 않는 이름들 | 안전가옥 오리지널 47 | 전효원
소설가 전효원의 첫 장편소설. 마장동에서 잘 벼려낸 칼을 쓰는 일을 하고 있는 독특한 전효원의 직업과 틈틈이 스마트폰으로 소설의 초안을 써 내려가는 집필 방식, 거기에 완성도 높은 이야기의 짜임새까지 더해져...
aladin.kr
February 3, 2026 at 7: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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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 로비농성장은 해체되었고 우리는 다시 그 앞 도로에서.
노사관계를 바로 잡으라는 외침에 더해서 무법하게 휘둘러지는 행정에 대한 규탄이 추가되었다. 연행된 사람들의 석방을 또 요구하게 될 줄이야. 작년에 겪었던 어떤 이미지와 너무 흡사하지 않은가.
이게 소년공 출신 대통령과 민주노총 출신 노동부장관을 가진 이후의 일이라니… 작년에 비해 변한 것은 무엇이고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February 2, 2026 at 5: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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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형 표백제가 발명되기 전인 산업혁명기까지는 리넨을 표백할 때 양잿물에 삶고 헹궜다가 풀밭에 일주일 이상 평평하게 깔아 놓고 가끔씩 뒤집어주는 그라싱을 했다.
이렇게 하면 공기중의 산소와 풀에서 나오는 산소로 자연표백이 되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아주 좋았다고.
(게다가 현대의 표백제와 다르게 직물을 전혀 손상시키지 않았다)
그래서 빨래터는 항상 천을 깔아 둘 공터가 필요했고, 산업혁명기에는 직물공장 옆에 공터를 두고 이를 블리치필드라고 불렀다.
(20세기 이후에도 가장 안전한 표백법이었기 때문에 일부 생산자들은 이 방법을 고수했음)
February 3, 2026 at 7:03 AM
자정쯤 창문을 열었더니 눈이 내렸다. 눈 오는 날은 날씨가 포근하니 내일도 덜 춥겠다, 그런 생각하면서 안감이 양털처럼 보송보송한 정강이 중간쯤 올라오는 겨울 양말을 신고 자려고 누웠다. 겨울철 수면양말 대용으로 신는 양말의 제품명은 `셰르파 방한 기모 양말'이야. 함께 일했던 동료가 셰르파족이었지. 건설 노동자로 온 한국인 남편을 만나서 한국에 왔는데, 셰르파는 `동쪽에서 온 사람'이라는 뜻이래. 그러니까 사람들이란 말이지. 상표에 막 가져다 붙여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 잡다하게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얕은 잠을 잔다.
February 2, 2026 at 6:18 AM
병아리콩을 물에 불리면 조용한 실내에 딱, 딱! 소리가 난다. 단단한 콩알들이 수분을 흡수하는 중이다. 물에 불려서 한참 삶아야 하지만 너무 빨리 먹는다. 좋아하는 맛이라 어쩔 수 없다.

주말에 몇 편의 영화를 봤고, 그중엔 <아라한 장풍 대작전>도 있다. 지금 봐도 웃긴데, 신선 중 한 명이 최루탄을 너무 흡입해버려서 주화입마 상태에 빠진 설정에 헛웃음치다가 이것은 현실 참여 다큐가 아닌가 싶고, 상탈한 안성기 선생님의 멋진 등 근육과 어깨선이 인상적이었다.

주말 내내 따뜻했다. 지난달 관리비 고지서를 받고 좌절했다. 운다.
February 1, 2026 at 2:21 PM
한창 춥던 시기엔 얼굴 보기 힘들던 칡 순돌 선생이 오늘은 날이 좀 풀려서 볕 드는 장소를 옮겨 다니며 엎드려 있다. 험상궂게 생겼지만, 까치에게 낙엽으로 얻어맞고 앵앵 우는 녀석이다. 순돌아, 덩칫값 못하는 너의 목소리는 웃기지만 매력 포인트야.
1년 전 오늘은 눈이 펑펑 내렸구나.
January 31, 2026 at 1:16 PM
간밤에 사진을 600장 정도 지웠다. 매달 마지막 날에 사진을 올려보자.

2026년 1월의 풍경
January 31, 2026 at 3: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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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미래 중앙아시아 배경의 기후SF-로드무비-백합-무협(?) [사막의 바다]가 턴시리즈 9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인터넷서점에 등록되었고요.

리디에서 전자책으로 먼저 발표한 작품입니다만, 수정을 거치며 내용에 약간 차이가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자책과 종이책은 내용을 통일하지만 이 경우는 이대로 두기로 했어요. 새로운 독자분들을 많이 만났으면!
January 30, 2026 at 5:41 AM
아침 일찍 지하철에 한 할머니가 보퉁이를 들고 타셨는데 계피 냄새가 `화'하게 퍼진다. 보자기에 무엇을 넣은 걸까.
시골에선 할머니들이 여전히 보자기에 싼 짐을 들고 다닌다. 할머니들이 배차 간격이 긴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 의자에 앉았는데, 버스 설 위치쯤에 보퉁이를 던져놨다. `나, 줄 섰소' 보퉁이, 마트에서 나눠준 바퀴 달린 카트 몇 개 나란히 서 있다. 버스 타고 여행 다니다 보면 보이는 기력 없는 할머니들의 조금 짠하고 정겨운 모습.
January 30, 2026 at 2:5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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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amstress (The Working Woman), 1905
Helene Schjerfbeck (Finnish, 1862-1946)
oil on canvas
(95.5 × 84.5 cm)

#art #painting #artist #BlueSkyArt
January 28, 2026 at 5:1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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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엄마 곁에서 호떡 먹으며
붕어빵을 기다리고 있던 귀여운 아이
January 29, 2026 at 11:12 AM
오늘 밤은 에밀리 디킨슨의 작은 돌을 올려둔다. 오늘의 근심은 길 위에 두고 옵시다.
January 29, 2026 at 2: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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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법, ‘비닐하우스 사망’ 이주노동자 속헹씨에 “한국 정부가 배상” 판결 확정
www.khan.co.kr/article/2026...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9일 속헹씨의 유족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정부 측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하고 “한국 정부가 원고들에게 각 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사건에 대한 별도 심리 없이 원심 판단을 유지하는 판결이다."
[단독]대법, ‘비닐하우스 사망’ 이주노동자 속헹씨에 “한국 정부가 배상” 판결 확정
이주노동자로 한국에 입국한 뒤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지내다 사망한 캄보디아 출신 속헹씨의 유족에게 한국 정부가 배상을 해줘야 한다는 판결을 대법원이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9일 속헹씨의 유족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정부 측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하고 “한국 정부가 원고들에게 각 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www.khan.co.kr
January 29, 2026 at 8:3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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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성폭력 알렸다 전보·해임’ 지혜복 교사, 공익신고 인정받았다···2년 만에 승소
www.khan.co.kr/article/2026...

"지씨는 이날 선고 이후 법정 앞에서 “피해 학생 학부모님도 마음 무겁게 탄원서와 의견서를 냈는데 그분들에게도 얼른 이 소식이 닿고 무거움을 내려놓길 바란다”며 “학교에 문제 제기를 하다 저처럼 고통받고 학교를 떠난 그런 교사들이 온전히 보호받기를 원한다. 그분들에게도 오늘 이 판결이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학내 성폭력 알렸다 전보·해임’ 지혜복 교사, 공익신고 인정받았다···2년 만에 승소
학내 성폭력 문제를 제기했다가 전보·해임된 교사 지혜복씨(61)가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시교육청 앞 등에서 2년여 동안 자신의 전보·해임 처분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싸웠던 지씨는 이날 판결로 공익신고자 자격을 인정받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고은설)는 29일 지씨의 전보 무효 확인 소송에서 “전보 처분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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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9, 2026 at 8:2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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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사들인 무등산 35년···5만6000명이 축구장 75개 면적 지켰다
www.khan.co.kr/article/2026...

"시민들은 ‘무등산 땅 1㎡ 갖기’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가치로 무등산 자락 1㎡ 가격은 대략 ‘1000원’이었다. 때문에 ‘무등산 1000원 모금운동’으로도 불렸다. 지난 35년간 무등산 공유화 운동에는 시민 5만6000여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이 사들인 무등산 35년···5만6000명이 축구장 75개 면적 지켰다
광주 북구 화암동 국립공원 무등산 평두메습지는 2024년 5월 국내 26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묵논습지(오래 내버려 둔 논)인 이곳은 삵, 담비,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식물 등 786종이 서식한다. 도심에서 가까운 평두메습지가 개발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무등산 공유화 운동’의 힘이 컸다. 시민들은 람사르습지로 등록되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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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9, 2026 at 12:38 AM
아버지 간식을 보냈다. 언니에게 간식 보냈다고 연락하고, 뜸하지만 서로 안부를 묻는다.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낸다.
소형 카스텔라, 오징어땅콩, 쌀과자, 오예스 모두 대용량으로 보냈다. 홈런볼 좋아하시는데 깜박했네. 서운하시려나. 오징어땅콩 드시오.ㅎ 영감님 못 본 지 오래되었다. 막내딸 얼굴 잊어버리겠네. 설 전에 보러 가야지.
January 28, 2026 at 4:3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