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훈련장에 퍼지는 코치진의 지시와 선수 간 소통이 유난히 분주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일본 전지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전설로 불리던 문성민이 지도자로서 첫 테이프를 끊는 순간이다.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381경기에 출전, 통산 득점 3위(4,813점)와 서브 에이스 4위(351개)를 남겼던 문성민은 2023-2024시즌 은퇴 이후 코치로 새 출발했다. 문성민은 11일 나고야 현지에서 기자단과 만나 “감독님의 큰 틀 아래에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코치로서 팀에 조금씩 녹아들고 있다. 함께 배우려는 자세”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전설의 새 도전”…문성민, 첫 코치 전지훈련 각오 밝혀 / 연합뉴스 현대캐피탈에서만 15시즌을 소화하며 2015-2016, 2016-2017시즌 정규리그 MVP, 2016-2017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쥐었던 문성민은 국가대표로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월 20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끝으로 은퇴하면서 등번호 15번이 구단의 영구결번으로 남았다. 문성민은 은퇴 후 현대캐피탈 코치로 합류해, 무릎 수술과 재활을 거친 뒤 일본 전지훈련에 동행했다. 문성민은 “아직 배우는 단계라 매일 새롭다”며 “국내 코치 3명이 각 포지션을 맡아 역할을 나눠 맡는다. 사이드 공격수 지도와 서브 관련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대캐피탈의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 변화에 대해 “새롭게 자리 잡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만족스러울 것”이라며 적극적인 소통으로 선수들과의 스킨십에 공을 들였다. 지도자의 길에 대해 “선수 때는 계속 도움을 받았지만, 이젠 도움을 주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설렘과 흥미를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어 “팀 통합 2연패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면서 한 단계 성장할 기회로 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전지훈련을 마친 뒤 곧 2024-2025시즌 V리그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문성민은 첫 코칭 시즌 소화와 함께 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천안 유관순체육관을 가득 메운 박수 소리 속에, 문성민은 가족의 손을 꼭 잡고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응원가와 함성이 교차된 그 순간, 팬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작별을 전했다. 문성민의 눈빛엔 오랜 시간 대표팀 에이스로 뛴 자부심과 후배들을 향한 아쉬움, 그리고 벅찬 감동이 함께 비쳤다.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평가전을 앞두고, 문성민의 공식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렸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문성민은 이 자리에서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전했다. “국가대표 은퇴식 감동”…문성민, 천안 홈코트 팬들 앞 작별 인사→배구 전설 여운 / 연합뉴스 문성민은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을 때 존경하는 선배들과 나라를 대표하게 돼 영광스러웠다"며 "오랜 기간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성장했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과 함께 땀 흘린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이며, 오랜 선수 생활을 함께 한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문성민은 목발을 짚은 채 아내, 두 아들과 함께 코트에 입장했다. 대한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은 문성민에게 은퇴 기념패와 등번호 15번이 새겨진 국가대표 유니폼, 격려금을 전달했다. 경기장에 줄 지어 선 한국 대표팀 후배들과 네덜란드 선수들은 박수로 문성민의 은퇴를 축하했다. 문성민은 후배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관중석을 돌아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성민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대표팀의 주요 순간을 책임졌다. 현대캐피탈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도맡으며 한국 남자배구의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지난 3월 20일 V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던 문성민은, 국가대표 공식 은퇴 무대를 홈 코트에서 치르며 의미를 더했다. 경기장 곳곳은 문성민의 등번호와 이름이 적힌 유니폼으로 메워졌고, 팬들은 기립 박수로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배구 인생의 한 챕터를 마무리한 문성민은 최근 현대캐피탈 코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또 다른 후배 양성의 길에 나섰다. 현대캐피탈과 국가대표를 상징하는 베테랑의 은퇴 소식에, 팬들은 SNS를 통해 "영원한 캡틴, 고생하셨습니다", "제2의 인생도 응원합니다" 등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성민은 앞으로 현대캐피탈 코치로서 자신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2024-25 V리그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며, 국가대표팀 역시 활발한 평가전 일정을 통해 전력 점검에 나선다.

찬란한 순간 뒤로, 문성민은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 13년간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의 상징으로 활약한 그는 오는 6월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각별한 작별인사를 예고했다. 한 순간에 웃음과 박수가 교차할, 그는 이제 레전드로 남는다. 대한배구협회는 20일, "문성민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6월 6일 오후 2시 남자대표팀-네덜란드 평가전에서 공식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은퇴식 개최”…문성민, 네덜란드전서 마지막 인사→레전드로 남다 / 연합뉴스 문성민은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대캐피탈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 지난 3월 20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후 구단 차원의 은퇴식을 가졌다. 이어 친정팀 현대캐피탈 코치로 새 출발했다. 이번 은퇴식에서는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이 문성민에게 은퇴 기념패와 그의 등번호 15번이 새겨진 국가대표 유니폼을 전달할 예정이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불린 문성민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굵직한 국제 무대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은 6월 6일과 7일, 외국인 공격수 미힐 아히가 합류한 네덜란드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입장권 예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시작된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평가전 후 6월 17일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배구협회는 "대표팀이 이번 평가전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성민의 은퇴식을 기점으로, 대표팀 역시 새로운 에너지로 국제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배구 레전드 문성민이 현대캐피탈 코치로 새 출발을 알렸다. 현대캐피탈은 28일 문성민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성민은 2008년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10-11시즌부터 24-25시즌까지 현대캐피탈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출처=현대캐피탈스카이워커스 문성민은 15-16시즌과 16-17시즌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남자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 은퇴를 결정한 뒤, 그의 등번호 '15'는 현대캐피탈에서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다. 문성민은 "필립 블랑 감독님께 많이 배우고 선수 시절 쌓아온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 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문성민이 보여준 성실함과 헌신, 선수단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팀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도자로서의 성장을 기대했다.

지난 시즌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문성민(38)이 친정팀 현대캐피탈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이날 문성민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문성민은 현역 시절 강력한 공격력과 리더십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는 등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출처: 현대캐피탈 배구단 문성민은 지난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팬과 동료들의 박수를 받으며 은퇴식을 치렀다.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도 팀을 배려해 스스로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마지막까지 팀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문성민 선수가 보여준 성실함과 헌신, 그리고 선수단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은 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필리프 블랑 감독의 지도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성민은 "블랑 감독님께 많이 배우고, 선수 시절 쌓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 선수와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코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수와 환호 속에 코트와 작별을 고했던 문성민의 눈빛에는 여전히 승부에 대한 열정이 빛났다.   이제는 선수 유니폼 대신 수트 차림으로, 그가 사랑하는 현대캐피탈에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문성민의 두 번째 배구 인생이 팬들과 동료의 기대 속에 힘찬 시작을 알렸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8일 지난해 은퇴한 문성민을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성민은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016-2017 챔피언결정전 MVP 등을 수상하며 현대캐피탈 전성기를 이끈 간판 스타였다.   특유의 강력한 스파이크와 리더십은 팀에 큰 힘이 돼왔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은퇴식에서도 팬들과 동료의 뜨거운 박수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새 출발 선언”…문성민, 현대캐피탈 코치 합류→지도자 인생 개막 / 연합뉴스 은퇴 결정 후에도 문성민은 팀을 배려해 자진해서 챔피언결정전 불참 의사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문성민의 성실함과 헌신, 그리고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팀의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필리프 블랑 감독의 지도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성민은 “블랑 감독님께 많이 배우겠다. 선수로서 쌓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도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팬들 역시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문성민 코치의 합류가 팀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문성민이 코치로서 처음 맞는 현대캐피탈의 2024-2025시즌은 오는 가을 개막한다.   현대캐피탈은 새 지도자진 체제로 재도약을 노리는 가운데, 문성민의 노련함과 열정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에서는 김연경·문성민 은퇴와 함께 여오현 625경기서 1만3천224 수비 기록, 레오 6천661득점 등 주요 기록 경신이 이루어졌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선수 은퇴와 기록 경신이 잇따른 가운데 시즌 전반부터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다. ‘프로배구’ 은퇴 선수 기록 경신…여오현 1만3천224수비·레오 6천661득점 달성 시즌 개막 전 여오현이 선수 생활의 종지부를 찍으며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의 수석코치로 부임하였고, 정규시즌 막판에는 남자부 대표 스타 문성민과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각각 은퇴식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여오현은 625경기 동안 1만3천224개 수비라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박철우는 통산 6천623득점 기록으로 오랜 기간 득점 1위를 지켜온 가운데, 레오는 6경기 후 6천661득점으로 남자부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정관장 염혜선은 세트 1만6천18개를 기록하며 은퇴한 이효희(세트 1만5천401개)를 넘어섰고, 지젤 실바는 1천8점을 기록하며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천점 돌파에 성공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여자부 ‘흥국생명’은 각각 6경기·5경기 남은 상태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였으며, 시즌 막바지까지 챔피언결정전을 정복한 점이 돋보였다. 문성민은 정규시즌 막판 은퇴식에서 뜨거운 눈물로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였으며, 김연경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 인터뷰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번 시즌은 출범 20주년과 함께 외국인 감독이 다수 채용돼 남자부 7자리 중 5자리를 필리프 블랑·토미 틸리카이넨·레오나르도 아폰소·마우리시오 파에스·오기노 마사지가 맡았으며, 여자부에서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유일하게 외국인 지휘봉을 잡아 양측 기록 경신에 기여했다. 또한 ‘그린카드’ 도입으로 남자부 53회, 여자부 44회 총 97회의 판독 시간을 단축하는 혁신적 변화가 경기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여자부에서 각각 8회로 최다 판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은퇴 선수들의 마지막 무대와 외국인 감독 도입, 그리고 기록 경신 등 여러 요소가 프로배구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구단 사상 첫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과 함께 블랑 감독이 문성민의 코치 활용과 레오 선수 재계약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4-2025 V리그 시상식을 앞두고 개최된 행사에서 해당 발언이 전해졌다.   ‘현대캐피탈’ 트레블 달성…블랑 감독, 문성민 코치 활용·레오 재계약 의지 밝힘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은퇴식을 가진 문성민 선수가 진로를 고민하는 가운데,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이번 인터뷰가 진행됐다.   블랑 감독은 문성민 선수가 코치 역할을 맡고자 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며, “문성민 선수가 코치를 맡기를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라고 전했다.   동 감독은 시즌 우승에 크게 기여한 쿠바 특급 레오 선수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하며, 해당 선수와의 재계약을 우선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랑 감독은 “뛰어난 선수가 반드시 지도자로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지적하며, 지도자로서의 역할 수행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몽골 출신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 영입과 관련해 자유계약선수(FA) 구성 및 이란 송금 리스크 이슈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도 최적의 선택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블랑 감독은 우승 멤버 최민호·전광인·박경민·이시우·김선호 등 FA 해제 선수들에 대해 대한항공 및 KB손해보험이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을 예상하며, 젊은 선수 육성과 우승 전력 보유를 병행할 계획임을 전했다.   또한, 대한항공을 이끄는 헤난 달 조토 감독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국가대표 선수 시절 및 지도자 시절의 인연을 바탕으로 V리그 내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V리그’ 현대캐피탈 은퇴 경기에서 문성민(39)과 김연경(37)이 각각 통산 득점 4,813점 및 챔프전 최우수선수 선정 기록을 남기며 선수 생활 마감을 선언했다. 문성민은 3월 20일 OK저축은행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였으며, 소속 현대캐피탈은 구단 사상 첫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김연경은 도로공사 선수단이 마련한 조촐한 은퇴 행사 후, 5월 17일과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이벤트 경기 첫날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V리그’ 현대캐피탈, 은퇴 경기서 문성민·김연경 미래 지도자 꿈 조명 문성민은 마지막 홈경기 후 은퇴식을 진행하며 챔피언결정전 출전을 자제할 의사를 밝혔다. 이에 소속팀은 경기 운영 과정에서 은퇴 선수의 결정을 존중하며, 구단 최초 트레블 달성에 한몫했다. 김연경은 정관장 및 챔프 5차전까지 전력을 다해 소속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 결정에 기여하는 등 결정적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문성민은 현대캐피탈에서 15시즌 동안 381경기에 출전, 통산 득점 4,813점과 서브 에이스 351개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2015–2016 및 2016–2017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정과 2016–2017 시즌 챔프전 MVP 수상 경력이 돋보였다. 김연경은 챔프전 만장일치 최우수선수 선정과 함께 팀의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양 선수 모두 은퇴 경기에서 경기 운영과 팀 승리에 중추적 역할을 하였으며, 각자의 결정적 순간들이 소속팀 성과와 직결됐다. 경기 내내 두 선수의 활약이 팀의 트레블 달성과 통합우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문성민은 은퇴식에서 “배구를 시작한 지 30년 정도 됐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걸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감정이 밀려왔다”고 발언하며, 은퇴 후 구단과 상의해 배구 관련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계획임을 전했다. 김연경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되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힘과 동시에, 해외 연수 등 지도자 꿈을 모색할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은퇴 후 진로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박철우 전 해설위원의 지도자 전환 사례도 향후 두 선수의 진로 결정 과정에 참고될 만한 사례로 언급됐다.  두 선수 모두 은퇴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앞으로 배구 지도자로서 새로운 길을 모색할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향후 관련 논의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