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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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yjl0456.bsky.social
늘 하던 대로 김치찌개를 끓여 먹을 건데 트위터에서 먹던 것과는 재료가 좀 다를 듯 합니다
포스타입: https://www.postype.com/@yjl066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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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천천히 추가해 보도록 하죠
#루나_찍먹_타래
Reposted by 루나
맨날 혼자 라면끓여먹다가 블친 여러분이 차린 포틀럭에 들어와서 떵개하고 가는 인생입니다...
덕생이란 '그런 건 네가 해야 해' 의 연속...
November 28, 2025 at 4:57 PM
덕생이란 '그런 건 네가 해야 해' 의 연속...
November 28, 2025 at 4:52 PM
새삼 보법이 다르다 베를...
12월 클탐 스케줄

차콥: 호까인 포카포카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헨델: (일단은) 메시아
펠멘: 천사찬송하기를이 교회 단골메뉴, 원곡도 구텐베르그가 성서 대량생산 가능하게 한 이야기니까 대충 홀리함
베토벤: 원래는 인간찬가였던 거 같지만 교회에서는 환희의 송가가 연말/신년 찬송가로도 쓰임
모차: 레퀴엠도 쳐주자
빕: 빕의사 말에 의하면 첫 교회연주 커리어가 크리스마스 연주였다는 거 같은디

한편 베를:
자결교향곡(...) 공연이 있겠습니다
(초연/개정판 모두 12월이죠 잘 몰지만 아마)

이것이 차별화다
November 28, 2025 at 4:32 PM
고인덕질을 하다 보면 날짜를 외워야 할 일이 참 많죠
그럴 때 저는 주로 장르 크로스를 시도해 가며 암기합니다 은근 재밌어요

예를 들어 (실제로 주변에서 그 날에 챙겨 줬고 베토벤 본인도 아니라고는 안 했다는 걸 근거로 12월 16일 설을 채택한다면) 베토벤과 제인 오스틴의 생일 날짜가 같다든지 말입니다
November 28, 2025 at 4:26 PM
Reposted by 루나
당시 왕실 어법에 맞춰서 (당연함 후원자가 왕실임) 이상한 것들 미화한 사안은 즈앙이 그냥 안 넘어갔을 거 같죠 ㅋㅋㅋ

마치 벹에 대해 알아보려면 쉰들러를 개까고 편지 교환 내역을 확인해야 하는 우리처럼 (???)
November 28, 2025 at 3:48 PM
Reposted by 루나
이게 바로 제 꿈에서 언급된 활발작곡가마을이군요
November 28, 2025 at 3:01 PM
이런 거죠 작품이 맛있으면 그 사람 인생사에 대한 자료 찾기가 얼마나 힘들든 내 알 바 아니고 좋아할 수가 있는데
(저의 경우 페르메이르가 이 경우임 어떻게 살았는지는 학자들도 늘 자료 부족에 시달리는 거 같고 과작러이기까지 한데 하나 하나가 끝내 주게 맛있어서 그냥 좋아함)
반대로 작품으로 삘 오기 전까지는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좀 애매한...?

근데 저 칼디님 약간 그러신 편이라고 막연히 느끼고 있긴 했는데
November 28, 2025 at 2:49 PM
솔직히 이쯤 되면 내가 고인덕질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고흐 형제 서간집 발췌한 책 (정확히 말하면 테오가 받아서 보관하고 있던 거) 이었다는 게 진짜 신기할 지경임
나도 신기한데 남들은 어떻겠음
November 28, 2025 at 2:32 PM
리봉님네 마음의 방 이쯤 되면 벹이 odd one out 이런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그렇지만은 않은 거 압니다)
November 28, 2025 at 2:23 PM
담배...... 그래서 원래 흡연자들이어도 내가 연성하면 거의 금연당하는 듯
November 28, 2025 at 11:49 AM
Reposted by 루나
벹 친구한테 드립치는게 진짜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나님이 벹편지 이야기 하실 때마다 보는데 너무 재밌어
November 28, 2025 at 11:24 AM
이 편지가 시민받는 이유를 깨달음
한 장 다 써서 넘겨야 되는데
맨 밑 남는 자리에 '볼티' 적어 놓고 다음 장 꺼내면서 맨 위에 '수비토' 써 넣으면서 지 혼자 좋아 죽었을 게 상상됨
아 진짜 시민받아
2. 대충 피아노 구하는 문제 얘기하다가 편지 받을 사람 말고 두 명 더 오는 밥 약속 잡는 편지.
의외는 아니지만 음악 용어 개그 (volti subito: '즉시 페이지를 넘기시오').
November 28, 2025 at 11:22 AM
이른바 전통의상들은 그 색감이 되게 좋더라고요
거기에 소매가 넓기까지 하면 착용감도 편해 보이고 ㅎㅎ
November 28, 2025 at 10:47 AM
Reposted by 루나
헝가리 민속의상...... 입어라
November 28, 2025 at 10:39 AM
근데 함머클라비어가 릿이 공개 초연을 하고 그거로 데뷔 공연 올리는 피아니스트가 나오기까지 20년 정도 밖에 안 걸린 거 보면 라벨 저 발언은... ㄷㄷ
November 28, 2025 at 9:51 AM
Reposted by 루나
이건 뭐 애플샵 가서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주셈
이것도 아니고 말임다~
ㅋㅋㅋㅋ

저 바이올리니스트 부인이 곡이 너무 어려워서 극소수만 할 수 있을 거라고 불평하니까

“그럼 더 잘됐네요
아마추어들이 저를 죽이려고 달겨들진 않을 거잖아요”

그랬대여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백년후
아마추어도 전람회의 그림을 비비는 시대가 되었고
죽은 사람 또 죽일수 없으니
디스라도 해야…)
November 28, 2025 at 9:48 AM
뭐 있었지 받는 사람 칸에 '값 싼 남작' 이라느니 '엉터리 운전수 남작' 이라느니 이딴 식으로 적지를 않나
자기 이름을 Bthvn 이딴 식으로 써 놓은 거도 저 사람한테 쓴 편지였을 텐데
츠메스칼 (저 편지 받은 사람) 이 꽤나 찐친이라 편지에 개드립이 많은 거 같더라고요 이건 츠메스칼한테 간 거 치고 얌전한 축이에요 ㅋㅋㅋㅋㅋㅋ
November 28, 2025 at 8:18 AM
'요즘 마르크' <<< 그... 치...... 한참 그럴 때지... ㄷㄷ

ㅇㄴ 회식 이슈 지나가듯 나온 거 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덕질 요소로서 학교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사제관계에는 환장하느라 역덕질을 하게 됐거든요
칼디님네 연성 사제관계나 그 비슷한 거 늘 재밌어요 ☺️
November 28, 2025 at 8:04 AM
Reposted by 루나
posty.pe/8entt3
24화, 전람회의그림입니다!
여태 조용했던 림스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춥니다
24화: Classical
*모리스 라벨의 인생을 군래컴퍼니 세계관으로 새롭게 해석했습니다. 군래컴퍼니 조직의 구성에서 원작자 계를님의 구성과 달라지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글쓴이의 독자적인 설정 또한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1919년부터 1928년까지 라벨의 중요한 작품이 몰려 있습니다. 그 시기의 모든 작품을 다룰 수 없어, 곡을 글쓴이의 주관과 인지도에 따라 임의로 선택하여 중요하게 다루고 다른 곡들은 언급에 그칩니다. 그러나, 주요 소재로 서술하지 않았다 하여 중요도가 낮은 곡은 아닙니다.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저 프랑스 후배가 자신을 진심으로 따르고, 자신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공공연히 말하며, 늘상 존경을 표시하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는 독학을 거쳐 늦깎이로 공부한 음악원 교수였기에, 제자를 적잖게 길러냈음에도 언제나 스스로가 부족하다 여겼다. 음악인으로서 대성했고 러시아 음악에 큰 공헌을 한 사람이라 불려도 어릴 적부터의 전문적 교육 부재는 늘 그에게 콤플렉스처럼 따라다녔다. 그런
posty.pe
November 28, 2025 at 7:43 AM
아 과반수가 방에서 뭘 읽고 있어 ㅋㅋㅋㅋ
낭만하숙 배달음식시켜먹기

1. 메뉴선정
-쇼팽 알레르기 있는 거 다 빼고 쇼팽한테 맞춰서 고름
-슈만 소심하게 의견피력함
-리스트 아무거나 먹자고함 (도움안됨)
-베를이 의견냄
-멘디 웬만하면 타협적이고 남의말 들어주는데 베를이 얘기한건 안땡겨서 싸움
-멘베슘 3명이서정함

2. 주문
-멘디폰으로 시킴 (쿠폰많음)
-주문사항 공동현관비번이랑 올때조심해서오세요임

3. 음식세팅
-리스트가 음식받음
-쇼팽 방에서 폰질함
-베를 방에서 책읽음
-슈만 방에서 책읽음
-멘디가 접시랑 수저갖다놓고 리스트랑 같이 포장뜯음
November 28, 2025 at 6:10 AM
근데 진짜 체코는 좀 10월 11월 깔이 강해 ((
November 28, 2025 at 5:56 AM
나 만의 관념적 겨울이 다가오고 있군
(대충 지 최애의 생일과 기일 사이를 관념적 겨울로 규정하는 애)
November 28, 2025 at 5:28 AM
어떤 교수님이 러시아 문학 대략 훑어 주는 책을 두 권 정도 읽었는데
그 분이 맨 앞에서 반드시 예브게니 오네긴 얘기를 하셔서 무슨 얘기인지는 아는 사람
November 28, 2025 at 4:59 AM
Reposted by 루나
미친기집애들입니다
November 28, 2025 at 3:29 AM
고인덕질 특: 당시에는 그냥 단편적인 거만 보고 부여한 설정이 조사해 볼수록 과해짐
November 28, 2025 at 3:1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