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독서교육할 때도 마법천자문이건 쿠키런이건 동화책이건 간에, '일단 뭐든지 읽게 도와주라'고 가르칩니다.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서는 '만화 속 등장인물의 감정을 생각해보기' 같은 단원도 있습니다. 문해력을 키운 다음 선구안도 생기는 게 대체적인 순서 아닐까요.
초등학교 독서교육할 때도 마법천자문이건 쿠키런이건 동화책이건 간에, '일단 뭐든지 읽게 도와주라'고 가르칩니다.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서는 '만화 속 등장인물의 감정을 생각해보기' 같은 단원도 있습니다. 문해력을 키운 다음 선구안도 생기는 게 대체적인 순서 아닐까요.
요즘 점점 느끼는건 "진상을 부려야 내가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다"라는 사고가 넓게 퍼져있다는 것. 그런데 이건 국가나 기업에서 후려치는걸 비용절감으로 하고 소위 저런 블랙 컨슈머에게 입막음 비용을 지급하면서 사람들에게 저런 행동이 스마트 컨슈밍인 것 처럼 만든 업보가 아닐까 싶다. 소청과도 최근 힘들다 하지만 진짜 사교육이 보통 지옥이 아니다
요즘 점점 느끼는건 "진상을 부려야 내가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다"라는 사고가 넓게 퍼져있다는 것. 그런데 이건 국가나 기업에서 후려치는걸 비용절감으로 하고 소위 저런 블랙 컨슈머에게 입막음 비용을 지급하면서 사람들에게 저런 행동이 스마트 컨슈밍인 것 처럼 만든 업보가 아닐까 싶다. 소청과도 최근 힘들다 하지만 진짜 사교육이 보통 지옥이 아니다
A. 포기하세요. 예수도 은전 30냥에 팔렸고 석가모니는 동생에게 백주대낮에 살해당할 뻔 했습니다.
Q. 그러면 나는 피할 수 없는 적에게 죽임을 당하고야 마는 건가요?
A. 진정하세요. 당신에게는 은전 30냥만큼의 가치도 없고, 산에서 바위를 굴려 죽여야만 할 영향력도 없습니다. 당신도 당신의 적도 고만고만한 필부입니다.
Q. 그러면 어찌해야 하나요?
A. 그냥 사세요. 굳이 뭔가 실천하고 싶거든 내가 적대시를 두려워하는 만큼 타인을 적대시하는 데 신중하시고.
A. 포기하세요. 예수도 은전 30냥에 팔렸고 석가모니는 동생에게 백주대낮에 살해당할 뻔 했습니다.
Q. 그러면 나는 피할 수 없는 적에게 죽임을 당하고야 마는 건가요?
A. 진정하세요. 당신에게는 은전 30냥만큼의 가치도 없고, 산에서 바위를 굴려 죽여야만 할 영향력도 없습니다. 당신도 당신의 적도 고만고만한 필부입니다.
Q. 그러면 어찌해야 하나요?
A. 그냥 사세요. 굳이 뭔가 실천하고 싶거든 내가 적대시를 두려워하는 만큼 타인을 적대시하는 데 신중하시고.
무엇보다 중간에 그만둘 수 없다는 점이... 일단 한 번 올라가면 무조건 간 만큼은 다시 걸어야 탈출 가능... 게다가 서너 시간 걸리니까 일주일치 운동량이 하루만에 채워짐.
물론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 게 제일 힘들지만.
무엇보다 중간에 그만둘 수 없다는 점이... 일단 한 번 올라가면 무조건 간 만큼은 다시 걸어야 탈출 가능... 게다가 서너 시간 걸리니까 일주일치 운동량이 하루만에 채워짐.
물론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 게 제일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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