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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body yells at me and I yell at them back.
아아... 배고픔이 느껴져서 뭘 좀 먹을까 했더니 잘 시간 한참 지났네. 요즘 우주로 자주 간다.
November 26, 2025 at 3:29 PM
오늘도 의견서 지옥. 리걸 의견서는 확실히 과로와 수면부족으로 예민해졌을때 까칠하고 날이 잔뜩 선 상태에서 써야 날카롭고 예리한 글이 자클하게 잘 나온다. 너무 편안하고 행복하잖아? 의견서 쓰면서 문학 해버리고 세상 쓸모 없는 결과물이 나옴. 마치라잌 미 나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vember 26, 2025 at 10:33 AM
내가 자수도화 오화도화를 진도화로 다 가졌는데, 이건 대체 언제쯤 힘을 발휘할 거냐며... 자수랑 오화랑 혹시 싸웠니? 빨리 화해 해라 너네... -_-
November 26, 2025 at 5: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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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6, 2025 at 5:06 AM
요즘 야구담당 기자들 기사 타이틀 참 느자구 없이도 뽑네. 우리 광주가 사랑으로 부둥부둥 키운 최원준. 좋은 말로 할때 고운말을 써라... -_-
November 26, 2025 at 3: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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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스 여러분도 보시라고 가져옴

교보문고 펀딩 페이지 키보드
타자기 폰트로 한글 표기를 넣고 측면에 영문 각인
백스페이스는 다시 써보기, 엔터는 다음 장으로, ESC는 고요
숫자키 한글로 일이삼사...
전체적인 분위기는 종이 재질 느낌이고 너무 예쁘네요
풀배열이었으면 바로 샀는데 텐키리스라서 좀 고민됨🥹

x.com/minumsa_book...
November 26, 2025 at 2:1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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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ember 25, 2025 at 2:16 PM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공급할 뿐, 자기 것으로 되게 하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 존 로크 '지성의 안내'

..... 어쩐지.. 분명 다 읽었는데 내것 같지가 않더라니...;;;;
November 25, 2025 at 12:50 PM
내가 일본 락페에서 '한손에 맥주를 들고 춤을 추는' 동영상을 보게 된 전직장의 동료는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내가 락음악을 들을 줄은 전혀 몰랐고, 락페에 갈거라는건 상상해본적도 없고, 거기서 춤을 춘다는건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는 일본의 모던/소프트락을 좋아하다못해 사랑한다고. 한국 락페는 기 빨려서 절대 못 가지만, 온가족이 돗자리 깔고 누워서 발가락만 까딱이는 일본 락페의 바이브는 나도 언제든 참여 가능함..ㅋㅋㅋㅋㅋㅋ
November 25, 2025 at 5:45 AM
글 팔아서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해야 되면 하고 써야 되면 쓰는데. 어떤 의견서는 진짜 나는 써주기도 싫은데 써줘야 하는 경우고 있고(그래도 틀린 말은 절대 안써줌. 이건 내 철칙임. 맞는 말이지만 도와주기 싫을 때가 있을 뿐...), 어떤 경우는 '오, 그래 잘 만났다. 내가 이거 아주 할말이 많아.'싶은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 해 쓰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의견서는 아닌데, 내가 아주 할 말이 많은 쟁점이라 Siri한테 J-pop Play set을 맡기고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씀(관용적 표현이 아님ㅋ).
November 25, 2025 at 5:39 AM
업계 어르신이 지난번부터 내게 점심을 사주고 싶다 하시는데 요리조리 빠져나가다가.. 도저히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서 정색하고 거절하는 장문의 메세지를 보냈다. 그 분과 점심을 같이 먹기 싫은게 아니라, 그냥 지금 아무도 만나고 싶지가 않은 건데, 이걸 설명해낼 자신도 이해받을 자신도 없어서 되게 말 못할 무슨 일이라도 있는것 마냥 '개인적인 사정' 운운하며 길게도 보냄. 나는 고도의 사회화를 이룬 내향인이라, 준비된 사회성 총량을 소진하면 '금일 영업 종료'를 꼭 해야 한다...;;;
November 25, 2025 at 3:38 AM
자리와 상황에 맞는 옷차림과 그 옷차림에 맞는 매너를 지켜보는 일은 즐겁다. 누군가 안현민(네, 야구선수 입니다!)에게 '수트 입으면 앉아있을 때는 단추 풀고, 일어날 때는 단추 잠그는 거 어디서 배웠느냐'고 기특해 하시는 것을 보고 나까지 다 흡족함. 투버튼 자켓은 위쪽 단추 하나만 채우는 겁니다. 쑤트에는 흰양말이나 발목이 드러나 보이지 않도록 쑤트의 컬러와 톤을 맞춘 양말을 신어줍니다. 코트는 실외에서 벗어서 손에 들고 실내로 들어갑니다. 여성의 경우 가방은 자기 의자 등 뒤나 의자 아래에 둡니다. 무릎 위, 놉!
November 24, 2025 at 1:23 PM
뭔 건물을 짓다 만거같은 마감으로 장사하는 카페는 안간다. 천장에서 뭐 떨어질것 같은 마감은 건축주 입장에서 하자소송 해야 된다는 입장임. 인스타 갬성과 염병할 힙이 다 얼어죽을때 까지! 위생제일!!!!!!!!ㅋㅋㅋㅋ
November 24, 2025 at 11:08 AM
브린제 슈퍼써모(대충 되~~~게 추울때 입는 베이스레이어라는 의미)를 34%나 세일하길래 하나 쟁였다. 오스몰의 카피제품이 있긴 하지만, 긴소매는 없으니깐(이럼서 또 지랄함ㅋㅋㅋㅋㅋ)~!!!!!
November 24, 2025 at 11:05 AM
유학할때 애들이 카페가서 같이 논문 쓰자고 했는데, 한번도 같이 안갔다. 무슨 논문을 카페에서 써. 도서관에 자리 많은데. 대학원실도 있고. 기숙사 방도 있고. 이동시간은 생각 안해. 뭘 그렇게 멀리까지 가서 써. 그랬다. 요즘 그게 조금은 후회 된다. 진짜로 글을 쓰려는게 아니었을지도. 그 때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애들이랑 같이 글을 썼던 기억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싶어.
November 24, 2025 at 4:21 AM
내가 '좋아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거의 모든 것을 '좋아하는' 지인이 있었다. 내가 싫어하는 것들에만 열광하던 사람인데, 이상하게도 그 사람 만큼은 좋았다. 아슬아슬하게 인연을 이어갔지만, 몇년을 넘기지 못하고 결국은 끊겼다. 어쩌면 내 쪽에서 먼저 끊어낸 것일지도 모르겠다... 일단 나눈 주목 받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결국 끝이 정해져 있는것 같기도 해. 주목받는 것도,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결코 나쁜건 아닌데. 내가 결국엔 그걸 견디지 못하는것 같다. 그 배우를 대단히 좋아했던 기억이 나서 함께 떠오름.
November 24, 2025 at 4:00 AM
나도 그 배우, 별로 호감은 아니지만.. 사람한테 대고 '못생겼다'는 비난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적당히 해야지. 좋다는 사람들한테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못생겼다'고 지랄들인지 원. 사람한테 '못생겼다'고 말하는 사람이 더 못생겼다!
November 24, 2025 at 3:5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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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하를 하면 안 되는 이유로 "나도 언제든 장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을 드는 것은 너무 슬프다. 내가 장애인이 될 가능성이 있든 없든 장애인 비하를 하지 마십시오.
November 24, 2025 at 2: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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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 배울때 선생님이 해주신 말인데 예전 스토리에 남겨놓은거 보고 다시 기록한다

“사람들은 딱 맞는 패를 찾느라 애쓰는데 사실 그런 패를 찾는건 바람이 하는 일입니다.
(운의 영역이라는 걸 이렇게 표현하셨던듯)

우리가 할수 있는게 아니예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건 ‘어떤 패를 버리느냐’ 예요.
버려야 할게 뭔지 아는 사람이 이길수 있어요.”
November 23, 2025 at 2:34 PM
피지컬 아시아, 나도 봤다! (법돌이 출신 답게! 2배속+10초 넘기기로 봄..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몽골 주장 멋있다. 몽골 유도선수 멋있다. 이 생각 밖에 안한듯. 나는 '운동선수는 멍청하다'는 세간의 속설에 코웃음을 치는 사람인데, 운동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 중에 멍청한 사람은 없다. 운동이 몸으로 하는거라는건 큰 착각. 그들은 운동이 아니라 공부를 했어도 잘했을 것이다. 그들은 지능만 뛰어난게 아니라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남녀불문 성실한 운동맨 만큼 매력적인 장르가 없음!
November 23, 2025 at 11:20 AM
그러고 보니 나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그릇도 바꾸고 잔도 바꾸고 텀블러도 골라서 들고 다니고 그러는 편이구나...;;; 한동안 커피잔 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내 컬렉션을 본 사람들은 퍽 쉽게 '다 쓰지도 못할'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실제로는 전부 다 사용하고 있다는 점. 소장용이나 전시용이 아니라는 점..;;;;
November 23, 2025 at 11:11 AM
키보드 또 사고 싶은 병에 걸려서(그냥 주기적으로 발작하는 지랄병임..ㅋ), 포인트 키캡 두 개 긴급처방 했다. 그냥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선호하는 키감이 다르다구!!!!! (... 아 긍게 내가 지랄병이라고 미리 말 해쨔녀...;;;;)
November 23, 2025 at 11:08 AM
선물 받은 경주 키캡 장착!⌨️
November 23, 2025 at 9:34 AM
겨울의 입구에 선듯 한 휴일. 서재방 창 밖으로 보이는 바람 한점 없는 숲이 아름다워 글쓰기에 크게 방해가 되네요. 아니 이거 커피는 내가 내렸는데 또 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 즘말.. 너무 행복하면 좋은 문장이 안나오는데.. 이것 참 모든일이 나의 글쓰기에 방해가 되는 날이네ㅎ
November 23, 2025 at 5:07 AM
외함모니는 엄마가 사온 빨간색 모자를 몹시 마음에 들어하셨고, 엄마가 보이자 마자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드셨다. 잠시 모자를 벗겨드리자 '내 모자 어디있느냐?'고 찾으실 정도로 좋은 컨디션. 휠체어로 작은 호수 공원을 산책하는 내내 행복한 얼굴로 엄마와 나를 번갈아 보셨다. 요양원으로 만나러 간 날들 중, 가장 행복해보이셨다. 엄마도 울지 않았다. 함모니가 즐거워하셔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셨다고 했다. 혼자 가시겠다는데 굳이 본가가는 기차 안까지 배웅해서 보내드렸다. 엄마가 말로만 거절하고 있다는걸, 한번에 알아차렸거든..ㅎ
November 23, 2025 at 5:0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