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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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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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줄여보겠다고 기차타놓고 친구랑 카톡하다 못 내림. 또 서울시내에서 여행하게 생겼음. 반성하려고 기록함.
November 27, 2025 at 4:52 AM
모처에 포인트가 좀 있는데 쓸데도 없고 쇼핑몰에서도 살 게 없어서 고르다 고르다 발뮤다 전기주전자 샀더니 최고수위 너무 낮아서 좀만 넉넉히 부었다 싶으면 넘친다. 두 식구 커피 한 잔씩 마시려면 물 두 번 끓여야됨.
November 20, 2025 at 5:03 AM
집앞 편의점, 급할때 슬리퍼 꿰고 뛰어나갔을때 엘리베이터만 도와주면 5분만에 돌아올수 있는 곳임. 이렇게 ‘가게’ 가까운데 살아본 적이 없어서 어디 자랑할데 없이 나만 아는 흐뭇함이었는데 폐점함. 슬픔. 문 닫는 가게 보면 그렇게 쓸쓸할 수가 없음.
November 16, 2025 at 12: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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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한강 선생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해서 특별히 뭐 나온 게 없는 것 같다

기념우표는 나올 법한데 안 나왔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우표는 나왔음)
한강 선생한테 문화훈장 줄 법도 한데 준다는 소식도 못 들었고

나름 국문학과 우리 문화의 큰 경사에 아픈 근현대사의 하나의 치유 과정인데 하필 세월이 하 수상해서 성대하게 기념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
November 13, 2025 at 10: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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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나 잊고 싶은 기억이 자꾸 떠오를 때 눈을 감고 부드럽게 안구를 좌우 최대한 끝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그 움직임에만 집중하면 그것이 장기메모리가 되지 않도록 한다고 합니다. 저는 효과 보며 살고 있어요.
어제 들은 꿀팁.
눈을 감고 눈을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면 눈이 피로감을 느껴서 금방 잠에 든다고 함.
피로감을 느끼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몸에서 오는 게 있고, 뇌에서 오는 게 있는데, 눈은 뇌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눈을 빠르게 좌우로 움직이면 곧바로 잠에 들 수 있게 된다고 함.
아직 해보진 않았는데 설득력 있는 것 같음.
(듣자마자 청야님 생각남. 요새 잘 주무시는지..)
November 13, 2025 at 7:11 AM
2n년전, 평일 낮에 혼자 종묘에 가서 처마밑에 앉아 하염없이 정전을 볼 때가 있었는데, 어느날 노인 커플이 왔음. 잔디밭에 자리를 잡더니 할머니가 가방에서 흰수건에 곱게 싼 홍시 두 개를 꺼냈음. 무릎을 세우고 딴청피우던 할아버지는 홍시를 받고 약간 쑥스러워했음. 딱 봐도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이었음. 갑자기 처량해져서 마시던 캔커피 쏟아버리고 일어섰음. 그렇게 크고 잘생기고 빨간 홍시는 어디서도 본 적이 없음. 은근하고 수줍지만 불타는 황혼의 사랑 그 자체같았음. (내 남자의 부실한 치아까지 사랑한)
November 13, 2025 at 5: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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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그거 아십니까? 학교에서 일하는 급식 노동자 선생님들은 방학 기간에 급여가 나오지 않습니다. 투쟁하시는 학교 급식 노동자 선생님들과 모든 교육공무직 선생님들을 응원해주세요. 우리의 아이들이 차별없는 학교에서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November 11, 2025 at 11: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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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알기 싫다> 619편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나와서 쿠팡 문제에 대해 말하는 편 듣는데 쿠팡 진짜 악질이네.
전에 국감에서 이해민 의원이 쿠팡 대표이사에게 미국기업인지 한국기업인지 물었는데 대답 못 했다는 건 익히 들었다.
근데 지난 7월말에 이해민 의원을 비롯한 한국 국회의원들이 미의회를 방문했는데 만난 의원들이 공화당이고 민주당이고 할 것 없이 다 한국국회가 미국기업을 차별한다고 했다고.
고압적인 자세로 우리 미국기업의 활동을 한국국회가 가로막고 있다며, 선거날 미국 기업만 차별적으로 일 못하게 만들었다고 한 의원이
October 26, 2025 at 1:01 PM
우리 체육관 트레이너 4명으로 활기차게 시작했지만 1년 지난 지금 2명만 남았다. 어렵게 1년 버틴 것 같은데 내년에도 다닐 수 있을까. 인근에서 제일 쾌적하고 체계적으로 잘 가르치고 매너도 좋아서 대만족이었는데. 대표 트레이너 성격이 진짜 깔끔해서 항상 말끔하고 향기롭기까지 했는데 말이지.
October 15, 2025 at 10:41 AM
동네 동물병원인데 누가 봐도 풀꽃이 저만큼 자랐다. 일부러 키운건지 뽑지 않았을 뿐인건지 데리고 갈 동물이 없어서 묻지 못함
October 1, 2025 at 4:4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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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게시글이 원래 저렇게 적혀 있다고 해도 뉴스 썸네일을 이따위로 만들면 안 되지 스브스야
관광객이 진짜 칼부림 한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뉴스 싸는게 언론이냐

youtu.be/G71Y-SvbEQ4?...
September 30, 2025 at 10:5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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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쳐다보고 있다. 되도 않는 기술 쓰지 마라잉.
재판부는 뭐 고심할 게 있다고 윤석열 보석청구 기한을 넘기고 자빠져 있는가
September 29, 2025 at 8: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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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배 사진 보여주면서 한국에서 한국어로 이것을 Asian pear라고 부르는지 Korean pear라고 부르는지 물어서 그냥 pear라고 부른다고 했더니 "🤯" 되어서 그럼 서양 배는 뭐라고 부르느냐고 묻는 게 좀 웃겼어. Western pear라고 부른다고 알려줬다.
May 6, 2025 at 3:3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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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카도 적당히 쳐야지 의대생 1500명 증원하는데 6조 5천억 예산 잡았는데 대법관 16명 늘리는데 1조 7천억을 태워야 한다고? ㅋㅋㅋ
뭔소리야씨ㅏ발
행정처는 대법관을 16명 증원하면 향후 1조700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부지 매입과 청사 신축에 1조4695억원, 인건비와 시설비에 2131억원이 들어갈 것이라고 봤다. biz.chosun.com/topics/law_f...
법원행정처 “대법관 16명 증원하려면 1조7000억원 소요”
법원행정처 대법관 16명 증원하려면 1조7000억원 소요 하급심 법원 1~2개 날아가는 효과도
biz.chosun.com
September 4, 2025 at 9: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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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니가 바다에서
그물에걸린 거북이를 구조했대요(???)
August 29, 2025 at 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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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바닥 보면 농가 어르신들이나 포장마차 붕어빵 사장님이 끼시는 손끝 다 뚫린 빨간코팅 장갑 떠오를 때 있음...
August 30, 2025 at 9:02 AM
Reposted by 여름나무
저 달팽분 짤 속에 제리님 코멘트에서 슬픈 건 울나라 제조업의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하청의 하청의 하청의 하청의 하청의 ....
안그래도 트위터에 요즘 이런거 도는뎈ㅋ큐ㅠㅠㅠㅠㅠㅠㅠ 대외비는 조심... 개인정보면 더욱더
x.com/xlsx464/stat...
August 30, 2025 at 10:58 AM
아버지 옆 병상 청년의 이름은 정대만이다.
August 20, 2025 at 4: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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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말고 법 자체 형량이 너무 낮음. 공중협박죄 적용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니. 평생 격리해도 시원찮구만.
August 16, 2025 at 11:08 PM
(아마도 공익포스트?) 오랜만에 과자를 샀는데 얇은 크래커 사이에 얇은 초코크림 혹은 커피크림 들었는 줄 알았죠. 크래커속 크래커라는 카피를 곰곰 생각해볼걸 그랬어요. 그냥 속이 시커먼 얇은 에이스였어요. 에이스를 맥심블랙커피에 담근맛. 참고하세요.
August 16, 2025 at 2: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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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A Raven doing Raven things.
August 12, 2025 at 4:4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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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홍콩 가서 어떤 할아버지한테 어떤 차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옆에 있던 홍콩 친구가 빵 터짐
형님!! 형님!! 이 철관음 맛있소?
이렇게 물어봣대서.
나보고 장비냐고 그랫음
아창피해
August 13, 2025 at 8:2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