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행되었던 1차 TV토론을 마치고 많은 시민들께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권영국의 말은 지난 123일의 불법계엄 정국 속 광장에 울려퍼졌던 수많은 시민 자유발언의 오마주입니다. 시민의 말, 광장의 말을 닮은 권영국의 말을 여러분께 다시 전합니다.
어제 진행되었던 1차 TV토론을 마치고 많은 시민들께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권영국의 말은 지난 123일의 불법계엄 정국 속 광장에 울려퍼졌던 수많은 시민 자유발언의 오마주입니다. 시민의 말, 광장의 말을 닮은 권영국의 말을 여러분께 다시 전합니다.
“유더, 준비 다 됐니?”
“네.”
이 마을에서 사랑받는 아이이기 위한 조건들.
유더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봤다. 18살 생일, 진작 도망칠 시도라도 해보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큰 미련은 없었다.
“그래, 그러면 이쪽도 준비가 끝났으니 마차에 타렴.”
어차피 도망쳐봤자임을 알기 때문이다.
“용께서 노하시기 전에.”
유더는 제물이다.
“유더, 준비 다 됐니?”
“네.”
이 마을에서 사랑받는 아이이기 위한 조건들.
유더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봤다. 18살 생일, 진작 도망칠 시도라도 해보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큰 미련은 없었다.
“그래, 그러면 이쪽도 준비가 끝났으니 마차에 타렴.”
어차피 도망쳐봤자임을 알기 때문이다.
“용께서 노하시기 전에.”
유더는 제물이다.
일단, 남은 시간에 충실하고 싶다.
그에게 이 시간은 찰나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 찰나를 쌓아 영원이 되어주고 싶다.
“키시아르.”
이 이야기는, 용을 위한 여행 이야기다.
完
일단, 남은 시간에 충실하고 싶다.
그에게 이 시간은 찰나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 찰나를 쌓아 영원이 되어주고 싶다.
“키시아르.”
이 이야기는, 용을 위한 여행 이야기다.
完
해무 둘이 반지 맞추면
시간이 지날수록 해량이 손마디는 굵어져서 반지호수가 변하겠는데
무현은 의지라서 어디 잃어버리지 않으면
그대로 가겠구나 싶어서
예전에 쓰던 반지를 굳이 팔지는 않을 거 같아서
서랍 속에 n년 전의 해량이 손가락에는 이게 들어갔겠구나 싶어 몰래 꺼내 제 손가락에 끼워 보는 면쌤
예나 지금이나 해량이 반지는 면쌤 손가락에는 헐거워서
그래도 아직까지 남은 반지에 우리가 결혼한 게 맞는 거 같아서
엄지손가락으로 반지를 살짝 돌려보는 면쌤 주위엔 금속이 스릉 닿는 소리만이 들리는
해무 둘이 반지 맞추면
시간이 지날수록 해량이 손마디는 굵어져서 반지호수가 변하겠는데
무현은 의지라서 어디 잃어버리지 않으면
그대로 가겠구나 싶어서
예전에 쓰던 반지를 굳이 팔지는 않을 거 같아서
서랍 속에 n년 전의 해량이 손가락에는 이게 들어갔겠구나 싶어 몰래 꺼내 제 손가락에 끼워 보는 면쌤
예나 지금이나 해량이 반지는 면쌤 손가락에는 헐거워서
그래도 아직까지 남은 반지에 우리가 결혼한 게 맞는 거 같아서
엄지손가락으로 반지를 살짝 돌려보는 면쌤 주위엔 금속이 스릉 닿는 소리만이 들리는
보라색은 러프인데요, 대충 봐줘
보라색은 러프인데요, 대충 봐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