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자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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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냥 개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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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싫고 민주당이 짜증나는 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나도 그러니까. 근데 그렇다고 노와 문이 진보적이거나 그러려고 했다고 우기면 곤란하지. 최소한 민주노총이랑 전농 의견은 들어봐야 하지 않아요? 아, 거긴 가짜 진보야, 또?
February 20, 2025 at 3: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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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시 한남동 집회 시작 전에 본 광경
눈이 녹아서 비탈진 차도로 물이 걍 줄줄 흐르고 있었는데 몇몇 분들이 박스를 가져다 물길을 막고 틀어 하수구로 유도해 놓으셨다 덕분에 앞 대열은 젖은 땅에나마 앉을 수 있었음 옆에 금속노조와 건설노조 깃발이 보였는데 혹시 그쪽 분들이셨을까… 멋졌어요 🥹
January 5, 2025 at 7:5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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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당부드리면 남태령처럼 고립된 예외적 상황이 아니면 거의 언제나, 현물보다 현금이 낫습니다. 집회는 행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물은 짐이 되고 주최측이 기증자의 의사를 확인하거나 관리하기가 까다롭습니다. 특히 음식류는 다른 문제가 생길 위험도 있고, 노조나 단체 같은 주최가 있다면 음식 관련도 주최가 맡는 게 좋아요.
December 23, 2024 at 2:1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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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근태 의장의 유품인 넥타이를 매고 나온 우원식 의장에게 박수를 보내더라도 차금법에 반대하면 죽일 놈 살릴 놈 하는 거예요. 그게 바로 유권자인 우리에게 자유롭게 허락된 것입니다. 마음껏 마이크로하게 칭찬했다 비판했다 하십시오!
December 14, 2024 at 4: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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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제 그만
내욕망이페미니즘이아니면뭐어때? 적자세를 보고싶음
아니 남성창작자들은 좀 자중하고
December 2, 2024 at 9: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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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날아들어 쓰러졌을 때 자신을 감싸안은 이는 늙은 광부였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도 광부, 폭동 가담죄로 고문과 실형을 산 사촌도 광부였다.
국가 폭력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가해와 피해, 선악을 명확히 분리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들의 갈등 뒤로 숨은 폭력의 주체, 국가의 사죄를 기다린다는 자막에 목이 잠긴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박봉남 감독님, 진실화해위원회 박다영 담당조사관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었다.
대형 영화관에서, 지역 공동체 상영회에서도 볼 수 있기를.
이 다큐멘터리를 봐주시기를.
December 1, 2024 at 1:3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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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사북>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봤다. 감독은 국가 폭력에 대항하는 광부들의 항쟁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강원도 산촌 탄광이라는 고립된 공동체 속 복잡한 가해와 피해의 사실을 얽힌 실뭉치 풀 듯 차근히 풀어낸다.

다큐는 고문 속 살기 위해 아는 이름을 대서 서로 인연을 끊은 이웃, 사진에 찍혔다는 이유로 실형을 산 사람들, 기업의 앞잡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가족 일원이 집단 폭력을 당했던 가족 등 여러 겹의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광부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광부 진압 당시 중상을 입었던 순경은 수십 년이 지나 울먹인다.
December 1, 2024 at 1: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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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간 임시 휴전' 발효
[속보]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간 임시 휴전' 발효
n.news.naver.com
November 27, 2024 at 2:0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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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부산어 번역 후보
1) 롯데자이언츠 가을야구처럼 너에게 가겠다 (안가겠다?)
2)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일처럼 너에게 가겠다
3) 사직야구장 홈개막전처럼 너에게 가겠다
November 27, 2024 at 4:4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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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부산인)
1) 안가겠다
2) 겉만 번드르르하게 왔다가 다음날 너에게 지독한 감기같은 후유증을 남겨주겠다
3) 왔는지 안왔는지 보이지도 않는데 온갖 호들갑은 다 떨겠다
November 27, 2024 at 4:49 AM
November 27, 2024 at 9: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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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진황태. 성심당에서 도보 5분?

나는 전골을 먹었지만 사진은 안 찍었고 얘는 황태탕인데 거의 비슷한 모양새.

황태 한 마리가 온전히 들었고(찢어서 끓이지 않음, 살은 젓가락 대면 잘 발라짐) 맑은 국물이 특징이다. 반마리는 황태콩나물해장국이란 이름으로 판매.

어제 날씨 예보를 보고 고른 메뉴였는데 최고였다.
November 26, 2024 at 10:2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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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눈이좋다
왜냐면 부산사람이기때문이다
November 26, 2024 at 11:5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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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진좋다고
고영옷입은고영엄마
November 27, 2024 at 12:2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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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어보면 투 트랙 가자는 것임. 건보 진료만 하는 의원, 사보험 진료만 하는 의원. 사명감이 있어도 건보 수가가 원가보다 낮은데 어느 미친 사람이 건보 진료만 하는 의료기관을 운영할까?

v.daum.net/v/2024112706...
의대증원 논쟁 언제까지…“건강보험제도 개혁이 진짜 의료개혁”
실손보험 팽창에 따른 과잉진료가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다는 문제의식이 사회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건강보험 제도와 비급여 진료 개편이 진정한 의료개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의료개혁의 시작, 무엇부터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한 정책좌담회에서 건강보험 제도와 국민 의료 이용 경향에 대한 문제
v.daum.net
November 27, 2024 at 1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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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rote about this app! It’s good! (But you know that, you’re here)
www.nytimes.com/2024/11/22/t...
Bluesky Is Turning Into a Strong X Alternative
Bluesky has a hint of the old Twitter magic, but the feeling of freedom it offers might be even better.
www.nytimes.com
November 22, 2024 at 4:34 PM
간만에 블스 들어왔더니 뭔 섹계가 이리... 차단도 힘들다.
November 18, 2024 at 7: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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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사람들의 음악을 무수히 듣고 있지만 신해철 님 노래는 아직 편히 들을 수가 없네. 특히 대학생이던 모습이 선명히 떠오르게 하는 “그대에게”가 그래.
September 29, 2024 at 3:00 PM
Bluesky는 현재 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는 438,298번째였습니다!
September 18, 2024 at 11:3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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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도가 속보로 유통되는 현실이 여러 측면에서 개탄스럽다.
보안구역에 뭔가 이상상황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그 자체가 보안구역의 안보에 직결되는 사안이므로 공개되면 안 되는 것인데, 풍선 도발 자체의 위협성을 강조하려는 목적에서인지 아무 문제의식 없이 국가 중대시설에 풍선이 떨어졌다고 보도가 타전되고 있다.
위성지도까지 칼질해 올리고 어지간한 상세지도는 외국으로 들고 나가지도 못하게 하는 지리정보 검열의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그런 와중에도 "이 풍선 띄우기는 유효했다"는 정보를 퍼주는 건 북한의 대남정찰에 협조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July 24, 2024 at 4: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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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국내 '커뮤'를 비롯한 남성들의 인셀화, 극우화 등이 훨씬 더 큰 문제이지만, 소위 렏펨을 위시한 젊은 여성들의 극우화와 이들의 커뮤니티도 눈여겨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점점 그 세력이 넓어지고 있는데 이젠 그냥 소수의 '이상한' 사람들 정도로 넘길 수준은 넘었다는 생각..
July 24, 2024 at 9:37 AM
Reposted by 암자선생
스스로 정리를 하자면, 남이 겪은 일을 기반으로 소설을 쓰는 것 자체가 개념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자기 부모의 삶, 역사 기록, 신문에 난 사건 등을 토대로 한 작품이 한둘인가? 심지어 자신이 겪은 일이라 해도 나홀로 표류기 같은 게 아닌 다음에야 거기에는 항상 남이 관련되어 있다. 문제는 그것을 나타내는 방식에 있을 것이다. 그런 글을 씀으로써 남의 목소리를 빼앗지 않아야 하고, 남의 경험을 자기가 알게 된 경위에 깃든 명시적이거나 암묵적인 신뢰를 배신해서도 안 된다.
June 23, 2024 at 7:5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