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자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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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냥 개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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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당부드리면 남태령처럼 고립된 예외적 상황이 아니면 거의 언제나, 현물보다 현금이 낫습니다. 집회는 행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물은 짐이 되고 주최측이 기증자의 의사를 확인하거나 관리하기가 까다롭습니다. 특히 음식류는 다른 문제가 생길 위험도 있고, 노조나 단체 같은 주최가 있다면 음식 관련도 주최가 맡는 게 좋아요.
December 23, 2024 at 2:11 AM
Reposted by 암자선생
돌이 날아들어 쓰러졌을 때 자신을 감싸안은 이는 늙은 광부였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도 광부, 폭동 가담죄로 고문과 실형을 산 사촌도 광부였다.
국가 폭력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가해와 피해, 선악을 명확히 분리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들의 갈등 뒤로 숨은 폭력의 주체, 국가의 사죄를 기다린다는 자막에 목이 잠긴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박봉남 감독님, 진실화해위원회 박다영 담당조사관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었다.
대형 영화관에서, 지역 공동체 상영회에서도 볼 수 있기를.
이 다큐멘터리를 봐주시기를.
December 1, 2024 at 1:3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