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서형, ‘사당귀’ 디너쇼서 해산물 코스·오방떡국으로 한식 실력 입증 #사장님귀는당나귀귀 #조서형 #박가람 #데이비드리 #오방떡국 #KBS2 #흑백요리사 #K푸드
최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조서형과 박가람이 파인 다이닝 콘셉트의 한식 디너쇼를 펼치며 시선을 모았다. 동료 셰프들이 테이블에 앉은 가운데 두 사람은 각자의 특기를 살린 코스로 승부를 걸며 긴장감과 기대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 34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이로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93주 연속으로 전 채널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가며 일요일 오후 고정 시청층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조서형·박가람, 해산물 플래터부터 오방떡국까지 10코스 디너쇼로 흑백셰프 극찬. (사진=KBS)
조서형은 디테일이 중요한 파인 다이닝 형식에 맞춰 10코스 디너쇼를 준비하며 평소와 다른 긴장감을 드러냈다. 반면 과거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짧은 시간에 다수의 랍스터를 손질했던 경험이 있는 박가람은 여유 있는 손놀림으로 조리에 나섰다.
자리에는 ‘미슐랭 1스타’ 김희은, ‘서울엄마’ 우정욱, ‘유행왕’ 김훈, ‘쓰리스타킬러’ 안진호, ‘히든천재’ 김태성, ‘반찬셰프’ 송하슬람, ‘간귀’ 현상욱, ‘영탉’ 오준탁 등 이른바 ‘흑백요리사’를 대표하는 셰프들이 초대됐다. 각기 다른 경력을 지닌 셰프들이 손님의 입장에서 두 사람의 요리를 평가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코스 초반에는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플래터가 테이블에 올랐다. 조서형은 꽃문어, 활오징어, 물미역, 촛대 고동 등 다양한 재료를 한 접시에 구성해 시각과 맛을 모두 겨냥했다. 김희은 셰프는 김소스에 더해진 들깨 풍미를 짚었고, 우정욱 셰프는 처음 맛보는 촛대 고동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른 셰프들 사이에서는 “폭죽이 터지는 맛”, “바다의 모든 맛을 만끽하는 느낌”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해산물 구성과 양념의 조합이 입안에서 변주를 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코스 초반부터 호응이 이어지며 이후 요리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졌다.
박가람은 ‘흑백요리사’ 출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랍스터 요리를 다시 선보였다. 시그니처 요소인 튀일을 곁들인 한 접시는 고급스러운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를 맛본 동료 셰프들은 “생존할 만 하다”는 반응으로 실력을 인정했다. 김훈 셰프는 “내가 안성재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본인이 과거에 받았던 평가를 떠올리듯 미소를 지었다.
코스 말미에는 조서형이 새롭게 해석한 ‘오방떡국’이 등장했다. 떡 대신 배추, 전복, 양지, 표고버섯 등을 넣은 구성으로 국물의 깊이를 강조한 메뉴였다. 셰프들은 사발째 들고 마시는 ‘사발 드링킹’으로 호응을 보였고, 국물을 다시 요청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조서형의 손맛을 체감했다.
동료 셰프들이 연이어 호평을 내놓는 가운데 조서형은 “다음에는 내 주방에서 해보자. 가마솥 요리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박가람에게 또 한 번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다. 디너쇼에서 맞춘 호흡을 이후 자신의 공간으로까지 확장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다른 출연진들의 일상과 도전도 함께 전파를 탔다. 이순실은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앞두고 발 경락 마사지를 받으며 작은 얼굴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얼굴 비대칭과 돌출된 광대를 고민이라고 털어놨고, 강도가 높아지는 마사지에 “장 이사가 나 죽으라고 데리고 온 것 아니냐”며 솔직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시술이 끝난 뒤에는 붓기가 빠진 듯한 얼굴을 거울로 확인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순실은 “얼굴을 더 밀어달라”고 말해 처음에는 고통스러워하던 분위기에서 결과를 확인한 뒤 안도감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한편 ‘고기 갱스터’로 불리는 데이비드 리는 주방에서의 카리스마와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미모의 미국인 아내 로사와 함께하는 장면을 통해 가정에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데이비드 리는 첫눈에 반한 아내에게 요리로 마음을 표현했던 일화를 꺼냈고, 아내가 “그때 왜 서비스를 계속 보낸 거야?”라고 묻자 “예쁘니까, 지금도 예뻐”라고 답하며 결혼 19년차에도 변하지 않은 애정을 보여줬다.
또한 한국어에 서툰 아내에게 표현을 알려주겠다며 “사람들한테 ‘내 남편은 박보검이에요’라고 말하면 잘 해 줄 거다”라고 전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진지한 칭찬과 유머를 오가는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데이비드 리는 제자이자 연매출 50억 원 규모 식당을 운영 중인 박재현 대표의 매장을 찾아가 스승으로서의 역할도 다시 확인했다. 과거 무료 컨설팅을 통해 완성한 갈비찜을 비롯해 식당의 대표 메뉴들을 직접 맛보며 상태를 점검했고, “여전히 맛있다”는 평과 함께 “갈비찜에 고추, 당근이 보이게 시각적인 효과를 조금 더 신경 쓰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신메뉴 개발을 위해서는 제자들과 함께 K-푸드 시장조사에 나섰다. 젓발효삼겹살, 프렌치를 접목한 흑돼지 국밥, 매운 쪽갈비 등을 차례로 맛보며 아이디어를 모았고, 각 메뉴의 조합과 콘셉트를 살피며 본인의 요리에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데이비드 리는 “한식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하며 감탄을 표현했다. 이어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정리해서 좋은 메뉴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혀 현장에서 받은 영감을 실제 식당 메뉴로 연결해 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출연진들을 향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조서형 셰프 칼각 칼질 대박! 파인 다이닝도 잘할 것 같아”, “조서형 셰프 리필해주는 게 따숩다”, “데이비드 리 완전 사랑꾼! 음식 서비스 플러팅 최고”, “데이비드 리 셰프 신메뉴 기대할게요” 등의 글을 남기며 이날 방송에서 인상적으로 본 장면들을 공유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 셰프들의 도전과 일상, 출연진들의 변화 과정을 담으며 장기 시청자층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