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격증 따보고 싶어서”…명세빈, ‘솔로라서’ 복어 도전→정호영 평가에 긴장 #명세빈 #솔로라서 #정호영
손끝이 스치는 차가운 회칼의 감촉, 그 위로 무심히 떨어지는 복어살의 흐름이 긴장된 공기를 일으켰다. 명세빈의 눈빛에는 처음 자격증에 도전하는 설렘과 조심스러운 긴장감이 교차했다. 소리 없이 내려앉는 밀가루 가루, 그리고 곁에 선 정호영 셰프의 한마디마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익숙한 듯 낯선 도전 앞에서, 배우 명세빈의 진심이 빛을 발했다.
명세빈은 이번 ‘솔로라서’ 17회에서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에 첫 도전을 펼쳤다. 자주 가는 단골집에서 복어 요리를 즐기던 어느 날, “나도 혹시 복어회를 뜰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에서 비롯된 시작이었다. 명세빈은 집에서 직접 회칼을 꺼내 복어 손질에 나섰지만, 난관에 봉착하며 칼끝에서 전해지는 생생한 긴장감을 경험했다. “복어는 독이 있어 자격증이 꼭 필요하다”며, 자격증을 직접 취득해보고 싶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저도 자격증 따보고 싶어서”…명세빈, ‘솔로라서’ 복어 도전→정호영 평가에 긴장 / SBS Plus·E채널
곧 명세빈은 “안 되겠다, SOS 해야겠다”고 외치며 한달음에 정호영 셰프가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명세빈은 “영광이다. 잘 부탁드린다”며 깊이 인사했고, 정호영 셰프 역시 “오늘은 복어 회 뜨기와 복어 튀김, 그리고 같이 곁들여 먹을 냉우동 만들기를 해보겠다”고 밝히며 1:1 특훈이 시작됐다. 칼로 복어살을 조심스럽게 뜨는 순간, 정호영 셰프는 “예전에 칼이 잘 들어 베여서 피가 철철 났다”고 갑작스러운 고백을 해 현장에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이에 명세빈은 “갑자기 칼질이 무서워진다”며 손을 덜덜 떨었고, 복어라는 특별한 재료 앞에서의 경건함까지 더했다.
냉우동 만들기 과정에서도 밀가루 반죽에 난항이 이어졌다. 명세빈은 “고무 같다”며 반죽을 밀대로 밀며 고충을 토로했고, 그 장면은 자연스러운 웃음을 자아냈다. 현실적인 고군분투 끝에 명세빈과 정호영 셰프는 함께 만든 복 요리들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긴장과 기대, 그리고 작은 성공의 성취감이 그 테이블 위에 잠시 내려앉았다.
명세빈은 정호영 셰프에게 “많은 분들을 가르치셨을 텐데, 제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요?”라고 물으며 스스로를 냉정하게 평가받길 주저하지 않았다. 정호영 셰프는 “음…”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고, 그의 진솔한 평가가 스튜디오에도 묘한 기류를 불러왔다. 명세빈의 도전과 그 뒤를 잇는 셰프의 답변이 어떠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끝내 수업이 마무리될 즈음, 명세빈의 이마 위로는 땀방울이 맺혔고, 두 손엔 미묘하게 익숙해진 회칼의 온기가 남아 있었다.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내딛는 그 용기와 배우려는 진심, 그리고 미소로 마무리된 식사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살아 있는 긴장의 무게와 돌파의 순간을 함께한 ‘솔로라서’ 17회는 4월 29일 화요일 밤 8시 30분, SBS Plus·E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