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이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일본의 지배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어떤 명령을 따라가 본다. 9월 16일(오늘)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27회에서는 배우 지승현과 역사학자 임용한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일본 최고 권력자의 자리까지 오른 비약적인 신분 상승의 주인공이자 조선을 침략해 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로병사를 파헤친다.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조선 막사발을 사랑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조선에서 '도공'을 잡아오라" 명령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취미는 조선제 막사발에 차를 가득 담아서 부하들과 돌려가며 마시는 것이었다. 이것은 무사들 간의 결속을 다지며 충성을 맹세하는 의식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먼저 한 모금을 마시며 독을 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고, 조선제 막사발을 하사받은 무사들은 위기에 처했을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인이 적힌 막사발을 보여주면 피 흘리는 싸움을 할 필요도 없이 상황이 끝났을 정도였다. 당시 일본에서는 다도가 유행하는 중이었는데 양질의 도자기를 자체 생산하지 못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의 도자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조선인 포로들 중에 손재주가 있는 자들과 도공들은 남녀구분 말고 전부 데려와라"는 명령이 적힌 공문서를 보낸다. 그렇게 수많은 조선의 도공들이 전쟁포로로 일본으로 끌러가게 된다. 그중 '이삼평'이라는 도공이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그에게 사무라이계급을 내려주었고 극진히 대접해 주었으며 그는 일본의 역사를 크게 바꾼 '아리타 자기'를 탄생시킨다. 이에 지금도 일본에서는 이삼평을 일본을 아시아의 경제강국으로 만든 위인으로 평하며 사당을 지어 신으로 모시고 있다.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조선 막사발을 사랑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조선에서 '도공'을 잡아오라" 명령 일본은 조선의 솜씨 좋은 도공들 덕분에 유럽에 도자기를 수출하게 되고 엄청난 떼돈을 벌게 되었으며 그 돈은 일본의 근대화를 이루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임진왜란 이후 포로로 끌려간 많은 조선인들이 조선으로 돌아갔지만, 조선에서는 포로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고 돌아온 이들을 홀대하거나 심지어 역적 취급을 한다는 소문들이 퍼지자 많은 이들이 일본에 남아 사는 선택을 한다. 만약에 조선이 도공들을 일본만큼 극진한 대우를 해주었다면 조선의 역사는 바뀌었을까? 한편, 첩만 16명을 두었고, 조공으로 바쳐진 이들까지 200여 명이 넘는 여인들이 있었지만 쉰이 넘도록 오랜 기간 후사가 없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상황에 대해 MC 이찬원은 "전에 몸 약하다고 나간 측실 있잖아, 딴 남자랑 결혼하자마자 바로 임신했대!"라고 '불임설'에 확신을 더하는 실감 나는 연기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역사 속 셀러브리티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은 9월 16일(오늘)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