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선 밖을 물들이다”…코르티스(CORTIS), K-팝의 새로운 청춘 서사 #코르티스 #CORTIS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
2025년 여름, K-팝의 무대 위에 새로운 색이 번졌다. 빅히트 뮤직이 6년 만에 선보인 다국적 5인조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그 중심에서 젊음의 자유와 창작의 열정을 노래하며 등장했다. ‘COLOR OUTSIDE THE LINES’, 선 밖에 색칠한다는 의미의 이름처럼, 그들은 정해진 규칙 대신 자신들의 감정과 감각으로 무대를 물들이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밤, 서울 성수동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틱톡어워즈 무대 위, 'GO!'와 'FaSHioN'을 이어 부르는 다섯 명의 얼굴엔 두 달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단단한 에너지가 흘렀다. 환호는 뜨거웠고, 그 열기 속에서 코르티스는 자신들만의 색을 거침없이 펼쳐 보였다.
2025년 8월 18일, 빅히트 뮤직이 6년 만에 선보인 5인조 보이그룹 코르티스는 데뷔와 함께 K-팝 신에 거대한 물음표를 던졌다. 'COLOR OUTSIDE THE LINES', 선 밖에 색칠하다는 이름처럼, 이들은 기존 아이돌의 정해진 틀을 벗어나 전원이 창작자로 나섰다.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 다섯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 안무, 영상 제작에 참여하며 포지션의 경계를 허물었다. 10대 청소년으로만 구성된 이들은 스스로를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 칭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풀어냈다.
코르티스(CORTIS) / 빅히트뮤직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발매 첫날 24만 7,295장이라는 신인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5일 만에 38만 장을 돌파하며 2025년 데뷔 남자 그룹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수치는 냉정했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따뜻했다. 타이틀곡 'What You Want'와 후속곡 'FaSHioN'은 세련된 음악성 속에서도 10대만이 가질 수 있는 솔직하고 자유로운 목소리를 담아냈다. 특히 'GO!'의 안무 챌린지는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틱톡에서 해당 음원을 활용한 영상이 15만 4,300건을 돌파했다. 젊은 세대의 새로운 놀이 문화를 이끌며, 음원 장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멜론 월간 차트에 2025년 데뷔 그룹 최초로 진입했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누적 스트리밍은 5천만 회를 넘어섰다. 데뷔 첫 달 만에 틱톡 팔로워 284만 5천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254만 6천 명으로 올해 데뷔 신인 중 팔로워 수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색채가 세계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증거였다. 무엇보다 이 모든 성과는 멤버들이 직접 만든 음악, 직접 짠 안무, 직접 연출한 무대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빛났다.
리더 마틴은 한국과 캐나다 복수국적을 가진 2008년생으로, 6년의 연습생 경력을 바탕으로 메인 프로듀싱을 이끌었다.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아이릿 등 선배 그룹의 곡 제작에 참여한 경험은 코르티스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밑거름이 됐다. 홍콩 출신 맏형 제임스는 2005년생으로, 영어, 중국어, 태국어, 한국어, 일본어를 구사하며 글로벌 감각을 무대에 녹였다. 트레이니 에이 출신인 그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세븐' 무대에서 백댄서로 활약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동 프로듀서이자 안무 제작자로서 팀의 퍼포먼스를 디자인했다.
주훈은 2008년생으로, 전직 키즈 모델 출신이자 농구와 축구 경력을 가진 메인보컬이다. 작사와 공동 프로듀서 역할을 맡으며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다감한 성격과 표현력 있는 보컬은 무대 위에서 감정의 깊이를 더했다. 성현은 2009년생 막내 라인으로, 5년 연습생 출신답게 섬세한 성격과 차분한 무대 에너지를 지녔다. 곡 작업 공동 프로듀싱과 영상 제작, 안무 일부에 참여하며 팀의 창작 폭을 넓혔다. 막내이자 센터 건호는 2009년생으로, 전직 수영 선수 출신답게 무대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작사와 공동 프로듀서 역할을 맡으며 퍼포먼스 센터로서 무대 구성과 비주얼 작업을 책임졌다.
코르티스(CORTIS) / 서울, 최규석 기자
다섯 명 모두가 특정 포지션에 제한받지 않고 음악, 안무, 영상 등 전 분야를 공동 창작하는 시스템은 K-팝 신에서 보기 드문 시도였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실제 경험과 일상을 바탕으로 곡 작업과 비디오 제작에 적극 참여하며, 팀워크와 개성을 균형 있게 조화시켰다. 이런 창작 방식은 팬들과의 소통 방식까지 확장시켰다. 코르티스의 무대는 완성된 작품이 아니라 멤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이야기였다.
데뷔 이후 6주간의 활동 기간 동안 코르티스는 SBS '인기가요'를 비롯한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호평받았다. 일본 도쿄돔의 대형 무대까지 밟으며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인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와 완성도 높은 군무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 전부터 해외 송캠프에 참여하는 등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던 이들은, 무대 위에서 그동안 쌓아온 창작 역량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코르티스의 등장은 K-팝 신에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아이돌은 정해진 포지션과 역할 안에서만 빛날 수 있는가. 이들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전원 크리에이터, 공동 창작이라는 모델은 기존 아이돌의 틀을 뛰어넘었고, 창작부터 무대, 영상까지 멤버가 직접 만들어가는 팀워크는 팬들에게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아이돌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 세상에 던지는 창작자로서 코르티스는 존재했다.
전문가들은 코르티스가 빅히트 뮤직의 전통과 혁신을 잇는 동시에, 10대와 글로벌 크리에이터 세대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다국적 구성과 공동 창작, 그리고 팬덤의 적극적 호응이 만나는 지점에서 코르티스는 차세대 K-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BTS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뒤를 잇는 빅히트 뮤직의 6년 만 신인이라는 타이틀은 무거웠지만, 코르티스는 그 무게를 자신들만의 색으로 가볍게 뛰어넘었다.
음악방송 활동을 마친 코르티스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각오와 함께 앨범 공식 활동 종료 후에도 국내외 각종 무대와 팬미팅 등에서 팬들과 계속 만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도 다양한 무대와 SNS, 영상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창작자로서 음악적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는 이들의 다음 페이지에,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 밖에 색칠하기 시작한 코르티스의 여정은 이제 막 첫 장을 넘겼다. 자유롭고 혁신적인 팀 콘셉트, 공동 창작 방식, 글로벌한 인기와 팬덤 기반.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진 지점에서, 코르티스는 2025년 K-팝 신인 중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K-팝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는 이미 이들의 색을 알아봤고, 팬들은 이들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