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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과 내일(11일) 사이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비구름대가 지나가면서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강원도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는 눈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비가 비껴가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먼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공기가 마르면서,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대구, 부산·울산·창원·김해 등 일부 경남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 지역을 포함해 그 밖의 전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날씨] 내일 전국 5~10mm 비·최대 10cm 눈…동해안·대구 등 매우 건조 / 기상청 이와 함께 건조한 가운데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쉽게 번질 수 있는 환경이 형성돼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위험이 커진 만큼, 야외 활동 시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 즉 비구름대가 내일(11일) 우리나라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일 새벽 0시~06시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고, 경기동부와 강원도에서는 이 비가 기온이 낮은 고지대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오전 06시~12시에는 이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확대되면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구름이 번져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도, 경북북동산지에서는 비 또는 눈의 형태로 내리다가 낮 12시~15시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가 그치겠다고 내다봤다. 다만,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산에서는 비와 눈이 모레(12일) 낮 12시~15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의 건조특보는 서서히 해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예상 적설량은 내일(11일)부터 모레(12일) 사이 강원도 산지와 강원동해안에 3cm~8cm의 눈이 쌓이겠고, 많게는 10cm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으며, 경북북동산지에는 1cm~5cm, 경북북부동해안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11일) 하루를 기준으로 수도권의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에 5mm~10mm, 강원도 내륙에는 11일에 5mm~10mm, 충청권에서는 충북에 5mm~10mm, 대전·세종·충남에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라권에서는 광주·전남과 전북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경상권의 경우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에 5mm~10mm의 비가 내리며,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내륙, 경북남부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는 내일(11일) 5mm 안팎의 비가 예보됐으며, 강수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시간대별로 집중되는 구간에서는 일시적으로 빗줄기가 굵어질 수 있어 출근 시간대 우산 지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내일 시작되는 비와 눈은 대기 하층과 지상 사이 기온 차이가 미세해 같은 시·군·구 안에서도 고도에 따라 비와 눈이 뒤섞여 내리거나, 눈이 더 잘 쌓이는 곳과 거의 쌓이지 않는 곳이 생기겠다며, 지역별 적설 차이가 클 수 있어 세부 예보를 참고해 달라고 알렸다. 아울러 내일(11일)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수구름과 수증기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지면 온도가 낮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차량 운전자는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10일) 하늘 상태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점차 하늘이 흐려지겠고, 내일(11일)은 전국이 비구름을 덮는 양상으로 하루 종일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늦은 오후부터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차차 맑아지는 곳이 늘어나겠다고 밝혔다. 모레(12일)는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도와 경상권은 동해에서 유입되는 습한 공기 영향까지 더해져 대체로 흐린 하늘이 예상되며, 글피(13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기온은 오늘(10일) 낮 기온과 내일(11일) 하루 기온이 평년(최저 -8도~3도, 최고 3도~11도)보다 높게 나타나겠고, 모레(12일)는 다시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분석했다. 오늘(10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 7도~14도로 예보됐고, 내일(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9도, 낮 최고기온은 6도~17도로 올랐다가, 모레(12일) 아침 최저기온은 -8도~3도, 낮 최고기온은 4도~11도로 다시 내려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특히 오늘과 모레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오늘은 일부 강원내륙과 경북내륙에서 -5도 이하, 모레(12일)는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에서 -5도 이하를 기록하는 곳이 많겠으며, 모레 아침 기온은 내일보다 5도~7도 이상 더 낮아지면서,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와 난방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글피(13일)는 저기압 영향으로 오전 09시~정오(12시) 사이부터 밤 18시~24시 사이에 중부지방과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4도~7도, 낮 최고기온은 3도~13도로 예보됐다. 안개는 오늘(10일) 오전 10시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더욱 짙은 안개가 끼겠다고 설명했다. 또 기온이 낮은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안개가 지면에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구간도 있겠으므로, 출근길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추돌사고 등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람은 내일(11일)부터 모레(12일)까지 중국 북부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과 기압 차 확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km/h(초속 15m) 이상, 산지에서는 순간풍속 70km/h(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는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어, 간판·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낙하물, 공사장 주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상에서는 내일(11일) 오전부터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km/h~65km/h(초속 9m~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m~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 밖의 대부분 해상에서도 내일을 전후해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파고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선체 고정과 항로 변경 여부를 점검하는 등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일(11일)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기압골 통과 과정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해역이 있겠고, 갑작스러운 돌풍과 낙뢰로 인한 해상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어선과 여객선 운항 시 최신 해상 기상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일(11일)부터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먼바다에서 발생한 너울이 해안으로 밀려오면서 높은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들거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구간이 생길 수 있어, 해안가에서는 방파제·해변 출입을 자제하고, 해안가 주차와 낚시 활동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10일) 오후 12시~18시 사이에는 강원중·북부내륙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같은 시각 강원중·북부산지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어, 산지 등반과 운전 시 미끄러운 길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당분간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대구, 부산·울산·창원·김해 등 일부 경남권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11일)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건조특보가 차차 해제될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건조한 지역이 남을 수 있어 산불과 들불, 주택 화재, 공장 화재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일(10일) 아침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찬 공기가 머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고, 모레(11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접근하는 비구름대로 인해 전국에 비가 내리며 곳곳에 눈이 섞이겠고,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하늘 상태는 내일(10일)까지는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오늘(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내일은 전국이 구름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며, 모레(11일)에는 산둥반도 부근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흐렸다가 늦은 오후 서쪽 지역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의 날씨] 아침 영하권 추위·동해안 극심 건조…모레 전국 5mm 안팎 비·곳곳 눈 / 기상청 기온은 내일 아침까지는 평년(아침 최저 -7도~3도, 낮 최고 3도~11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일 낮부터는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내일(10일) 아침 최저기온은 -6도~4도, 낮 최고기온은 7도~14도로 예상되며, 모레(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8도, 낮 최고기온은 7도~16도로 전망된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부 강원 내륙과 경북 내륙은 -5도 이하까지 내려가 낮은 기온으로 인한 한기가 강하겠으므로,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모든 지역에서 난방과 보온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반면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고기압 영향 아래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대구, 부산·울산·창원·김해 등 일부 경남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겠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 내륙, 제주도에서도 대기가 점차 마르면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고, 여기에 약간 강하게 부는 바람이 더해져 작은 불씨가 쉽게 크게 번질 수 있어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모레(11일)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특보가 점차 해제될 가능성이 있어,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등 건조 지역에서는 이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확인해야 하겠다. 강수는 모레(11일)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겠다. 시간대별로 보면, 모레 늦은 새벽 3시~6시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서 먼저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이때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는 비와 함께 기온이 낮은 고지대를 중심으로 눈이 섞이거나 눈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어 오전 6시~12시 사이에는 충청권과 전라 전역, 경상권, 제주도로 비가 확대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도, 경북 북동 산지에서는 비 또는 눈 형태로 이어지겠다. 이 비와 눈은 낮 12시~15시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서는 북동쪽으로 빠져나가는 비구름의 영향이 길어져 글피(12일)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로 모레(11일) 예상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의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는 5mm~10mm, 강원 내륙은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세종, 충남과 충북 모두 5mm 안팎, 전라권의 광주·전남과 전북도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에서는 울릉도와 독도가 5mm 안팎,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은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되고, 제주도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눈의 경우 강원 산지에는 2cm~6cm,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1cm 안팎, 경북 북동 산지에도 1cm 안팎의 적설이 예상돼, 중부 산지와 경북 산지 지역에서는 쌓이는 눈으로 인해 도로 미끄러움과 교통 장애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내일(10일)에는 본격적인 기압골 유입 전 단계에서 상층의 약한 구름대가 지나는 영향으로, 오후 12시~18시부터 저녁 18시~21시 사이 강원 중·북부 내륙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양은 매우 적겠지만, 강원 지역 주민과 산간 도로 이용자는 일시적인 젖은 노면과 살얼음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모레(11일)부터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기온이 매우 비슷한 수준에서 미세하게 갈리면서, 같은 시·군·구 안에서도 해발고도에 따라 비와 눈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량 차이가 커질 수 있겠다. 이에 따라 경기도 동부,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북동 산지 등에서는 마을이나 도로 구간별로 눈이 많이 쌓이는 곳과 거의 쌓이지 않는 곳이 뚜렷하게 나뉠 수 있어, 주민들은 최신 예보와 실황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가시거리와 도로 상황 악화도 우려된다. 모레(11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수에 의해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기온이 낮은 내륙과 산지에서는 비나 눈이 지면에 닿은 뒤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곳이 많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고, 보행자도 미끄러짐 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중기 전망으로 보면, 글피(12일)에는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겠고, 강원도와 경상권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구름이 끼며 흐린 하늘이 예상된다. 그글피(13일)는 다시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이 더해지면서 전국이 흐린 가운데 기상변화가 이어지겠다. 강수는 글피(12일) 새벽 0시~6시부터 저녁 18시~21시 사이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울산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글피(13일)에는 오전 9시~12시부터 밤 18시~24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상 서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 제주도 산지에서는 기온 조건에 따라 비 또는 눈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글피(12일)과 그글피(13일) 기온은 다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겠다. 글피(12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4도, 낮 최고기온은 5도~11도, 그글피(13일) 아침 최저기온은 -5도~6도, 낮 최고기온은 4도~14도로 예상된다. 특히 글피(12일)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고,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은 -5도 이하까지 내려가 모레(11일) 아침보다 5도~7도 이상 더 낮아질 것으로 보여,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감기, 혈관 질환 등 건강관리와 난방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10일) 새벽 0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radiative cooling으로 지표 부근에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과 호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어질 수 있고, 기온이 더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가 얼어붙으면서 도로 위에 얇게 얼음층이 생기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 등에서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으로 추돌사고 위험을 줄이고, 보행자도 횡단보도와 경사로에서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 하겠다. 모레(11일)에는 기압골이 통과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주변 기압 차가 커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순간풍속은 대부분 지역에서 55km/h(초속 15m) 이상, 산지에서는 70km/h(초속 20m) 이상까지 강해질 수 있어, 수도권과 강원 산지, 충청·전라·경상 지역과 제주도 전역에서 창문,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과 낙하물, 낙엽 비산에 따른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해상에서도 모레(11일)부터 기압골 통과와 뒤따르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모레 돌풍을 동반한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구간이 있겠어 항해와 조업 선박은 기상 악화 시간대를 피하거나 운항 계획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모레부터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먼 바다에서 발생한 너울성 파도가 해안으로 몰려오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들거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므로,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울산 등에서는 해안가 산책이나 사진 촬영, 갯바위 낚시 활동을 자제하고, 해안 저지대 침수와 추락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당분간 우리나라는 상하이 부근을 지나는 고기압과 산둥반도 부근을 지나는 기압골, 이후 동해북부해상과 상하이 부근에서 차례로 접근하는 고기압과 저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맑고 추운 날씨와 비·눈, 강풍이 번갈아 나타나는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지역 주민과 교통·해상·산지·해안 관련 종사자는 아침 기온 급강하, 동해안 중심 건조, 모레 전국 비와 눈, 강풍과 높은 물결, 너울, 안개와 도로 살얼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통 안전, 산불 예방, 농작물 관리, 항공기와 선박 운항, 해안가 활동 계획을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며 춥겠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가운데 모레(11일)에는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기온이 낮아지는 원인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찬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오늘의 날씨] 영하권 추위·동해안 건조 계속…모레 전국 5mm 안팎 비·최대 6cm 눈 / 기상청 오늘 아침은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로 떨어져 추웠고, 낮 기온도 6도~11도에 머물러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늘 아침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어제(8일)보다 5도~7도 이상 기온이 크게 낮아졌고, 내일(10일) 아침까지도 평년 기온 범위(최저 -7도~3도, 최고 3도~11도) 수준의 추위가 계속되겠으며, 이에 따라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10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아침최저기온은 -6도~4도, 낮최고기온은 7도~14도로 예상되며, 내일 낮부터는 평년보다 다소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레(11일)에는 아침최저기온이 -1도~8도, 낮최고기온이 7도~17도로 오늘과 내일에 비해 다소 오르겠으나, 글피(12일)에는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최저기온이 -7도~4도, 낮최고기온이 5도~11도로 내려가고,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은 -5도 이하로 떨어져 모레 아침보다 5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늘 상태는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가 가끔 구름이 많은 하늘이 되겠고, 내일은 전국이 종일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늦은 오후에는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피에는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그중 강원도와 경상권은 상대적으로 하늘이 더 흐린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건조는 주로 동쪽 지역의 지형과 기압 배치 영향으로 습기가 계속 부족한 상태가 이어지면서 심해지고 있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표된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대구, 부산·울산·창원·김해 등 일부 경남권과 같이 동해안과 그 인근 도시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겠고, 그 밖의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모레(11일)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점차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어, 추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강수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만들어내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강수는 모레(11일) 늦은 새벽 3시~6시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서 비 또는 눈이 먼저 시작되겠고, 오전 6시~12시부터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며, 경기동부와 강원도, 경북북동산지는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와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늦은 오후 3시~6시 사이에 대체로 그치겠으나,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서는 밤 6시~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은 11일 하루 동안 강원산지 2cm~6cm, 강원북부동해안 1cm 안팎, 경북북동산지 1cm 안팎으로, 주로 강원도와 경북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의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에 5mm 안팎,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 5mm~10mm, 강원내륙에 5mm 안팎, 충청권의 대전·세종·충남과 충북에 5mm 안팎, 전라권의 광주·전남과 전북에 5mm 안팎으로 예보됐다. 경상권에서는 울릉도·독도에 5mm 안팎,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 5mm 미만의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는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이번 강수는 대기 하층과 지상의 기온 차이가 지역마다 미세하게 달라 같은 시·군·구 안에서도 지대에 따라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형태가 달라질 수 있고, 적설량 차이도 커질 수 있어, 눈이 예상되는 지역은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시거리와 도로 상황은 모레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모레(11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수로 인해 시야가 짧아지는 곳이 많겠고, 지면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두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보행자도 미끄러지기 쉬운 인도와 횡단보도 주변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강풍은 모레 저기압이 통과하는 과정에서 기압 차가 커지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모레(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초속 15m) 이상, 산지에서는 순간풍속 70km/h(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이에 따라 간판·비닐하우스·공사장 시설물 등의 파손과 낙하물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같은 원인으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11일)부터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겠으며, 특히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 및 조업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모레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로 불리는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므로, 해안가에서는 높은 파도 접근을 피하고 해안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글피(12일)에는 강원도와 경상권 일부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상대적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글피 새벽 0시~6시부터 저녁 6시~9시 사이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산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에 따라 관련 지역에서는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당분간 이어지는 영하권 추위와 동해안 중심의 건조한 대기, 모레와 글피에 걸친 비와 눈, 강풍과 높은 파도를 고려할 때, 시민들은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신경 쓰고, 산불 위험이 큰 동해안과 경상동해안, 대구와 부산 등지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을 자제해야 하며, 모레와 글피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강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 해상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과 모레 아침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한동안 건조·강풍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9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이로 인해 밤사이 지표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복사냉각이 강해져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내일의 날씨] 영하권 강추위·동해안 매우 건조…9일 아침 -8도~2도, 11일 전국에 비·눈 / 기상청 내일 아침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특히 중부내륙 일부 지역은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어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강원권도 내일 아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고,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한파 영향을 크게 받겠으며, 내일 오후부터는 강원도 하늘에 구름이 다소 많아지겠다. 충청권 역시 맑은 하늘 아래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고, 일부 내륙에서는 -5도 안팎까지 떨어져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체감 추위가 심해지겠다. 전라권은 내일 아침 기온이 -8도~2도 범위에서 분포하겠고, 특히 내일 남부지방 아침 기온은 오늘(8일)보다 5도~7도 이상 낮아져 한층 더 춥겠으며, 낮에는 4도~11도까지 올라 다소 회복되겠지만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경상권도 내일과 모레(10일) 아침에 대부분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내일 경북내륙은 -5도 이하로 내려가 강한 추위가 이어지겠으며, 낮 기온은 내일 4도~11도, 모레 7도~13도로 회복하겠지만 아침 추위와의 대비로 일교차가 크겠다. 제주도는 내일 아침 기온이 비교적 높은 편이나, 내륙과 마찬가지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낮에는 1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온화하겠으나 해상 바람과 물결의 영향으로 체감상 다소 쌀쌀하겠다. 모레(10일) 아침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최저 -7도~3도, 최고 3도~11도)과 비슷한 수준의 추위를 보이겠고, 모레 낮부터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낮 동안에는 비교적 온화한 기온 분포를 회복하겠으며, 모레 아침최저기온은 -5도~4도, 낮최고기온은 7도~13도로 전망됐다. 한편, 내일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상층으로 유입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하늘에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고, 모레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면서 맑았던 날씨가 점차 흐린 양상으로 바뀌겠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한 공기가 자리하면서 습도가 크게 떨어지겠고, 여기에 북서쪽에서 불어 내려오는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도 쉽게 번질 수 있는 환경이 이어지겠다. 특히,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 대구, 부산, 울산, 창원, 김해 등 일부 경남권에서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계속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면서 전국적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지겠다. 동해안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씨가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산불과 들불, 논·밭두렁 소각, 생활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모레까지는 이렇게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뒤, 글피(11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하늘이 점차 흐려지고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겠다. 글피 새벽(03~06시)에는 수도권 중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먼저 시작되겠고, 오전(06~12시)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 전체로 비가 확대되면서 경기동부와 강원도에서는 기온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어 같은 시각 전라권과 경북권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로 비구름대가 확대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후(12~18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넓게 퍼지면서 강원도와 경북북동산지에서는 기온 상황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나타나겠다. 글피에 내리는 비는 저녁(18~21시)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서는 늦은 밤(21~24시)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고, 이후 기압계가 바뀌면서 점차 약해지겠다. 그글피(12일)에는 동해북부해상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이 가운데 강원도와 경상권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구름이 유입돼 대체로 흐린 하늘이 이어지겠다. 또한 그글피 새벽(00~06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에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울산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을 따라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수 가능성이 이어지겠다. 기온은 글피 아침최저기온이 -1도~7도, 낮최고기온이 7도~15도로 오르면서 낮에는 비교적 온화하겠고, 그글피에는 아침최저기온이 -7도~5도, 낮최고기온이 5도~12도로 다시 떨어져 아침과 낮 모두 평년 수준의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해상에서는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8일) 밤까지 이들 해역에 바람이 30~60km/h(초속 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와 조업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 또한 오늘 밤까지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해상에서도 바람이 25~45km/h(초속 7~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어 중소형 선박의 안전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오늘(8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평소보다 높은 조고 현상이 나타나면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와 하수도 역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 시설물과 배수 시설을 점검하고 해안 저지대 거주자는 만조 시간을 확인해 대비해야 하겠다. 기압계는 내일(9일)까지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모레(10일)에는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는 구름이 많아지겠고, 글피(11일)에는 앞서 언급한 산둥반도 부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와 눈이 지난 뒤,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또 다른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전망됐다. 마지막으로, 내일과 모레 아침에는 한파에 가까운 강추위와 더불어 동해안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그리고 11일과 12일에는 비와 눈, 해상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보된 만큼, 출근길 한파 대비,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 비·눈에 따른 교통 안전, 어선 및 여객선 운항 관리 등 전반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