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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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wei.bsky.social
有爲
@youwei.bsky.social
봉건적폐유교후죠 /
https://pushoong.com/ask/1154076895
황산벌 오프닝을 다시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군 영화 전체가 그렇지만 4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동북아 정세를 압축 요약해서 알잘딱깔센 떠먹여 주는데 진짜 버릴 대사가 한 줄도 없음 ㅋㅋㅋㅋㅋ
“아 즉위 초기에 정권 장악허고, 국론 통일할라믄 다들 하는 거 아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vember 24, 2025 at 3:07 PM
밥 먹는 시간 빼고 온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었음 다리가 퉁퉁 부었고 어깨가 빠개질 것 같다
이 모든 게 스불재라니…
November 24, 2025 at 1:44 PM
사실 나는 나와 공수취향 다른 사람들을 진심으로 존중하지 못함 항상 원작을 똥구멍으로 읽었냐? 라고 생각함 입 밖에 안 낼 뿐임
November 23, 2025 at 11:40 PM
오늘의 고영
November 22, 2025 at 8:17 AM
갑자기 독박이라는 말이 신기하게 느껴짐
고스돕 용어인데 당당히 학술용어로 데뷔하여 공중파도 타고 아주 출세했네
November 22, 2025 at 1:08 AM
대충 어떻게든 해낼 수 있는 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자신감이 사라져 간다 너무 팽팽하게 당긴 실처럼 어느 순간 툭 끊어질 것 같음
아무래도 이 패턴을 유지하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조기졸업을 고려 중임
November 20, 2025 at 12:12 PM
날이 추워져서 슬슬 환기가 고통스럽다
하지만 벽 하나가 통째로 책장인 집에서 환기를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몸으로 겪어서 잘 알고 있음
November 20, 2025 at 6:47 AM
비호외전 2022 원자의와 유학진의 천강매화장
그릇을 깨뜨리거나 맨바닥을 밟으면 지는 대결
비호 22는 모든 액션이 아름답고 훌륭한 드라마임 이 장면은 그 수많은 액션 중에도 세 손 안에 들 만함 비호외전 액션의 유일한 단점은 이거 보고 나면 어지간한 액션 연출은 눈에 안 찬다는 거임
저는 무협 액션이 너무나도 힘 있고 아름다운 동시에 처절하고 서글플 수도 있다는 것을 비호외전으로 배웠습니다 궁금하면 티빙에서 비호외전 보세요
November 19, 2025 at 2:30 PM
천행건 18화
도액 비호외전 22의 평사잖아! 사실 그냥 첫등장까지는 오 평사 했던 배우군 하면서 봤는데 진준걸 목청을 구해주러 나서서 더 반가워짐 ㅋㅋㅋㅋㅋ
November 19, 2025 at 1:46 PM
천행건 17화
대놓고 고전 서부극을 오마주한 연출 ㅋㅋㅋ 서부극 브금 깔리면서 목청의 빤들한 알머리가 보이는 순간 걍 빡빡 웃게 됨
November 18, 2025 at 11:55 AM
천행건 진짜 재밌다 며칠째 죽으로 연명하는 와중에 살맛 나는 일이라고는 이것뿐이로구나
근대폭력(근대의 폭력이라는 말도 적절하지 않은 거 같음 그냥 근대 자체가 폭력임)에 대응하는 모든 인물의 선택이 흥미롭다 비장한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도 비굴한 사람도 현명한 사람도 결국은 시대의 물결에 무참히 쓸려가지만 어떤 씨앗은 기어이 살아남아 모두의 마음에서 불길처럼 싹을 틔우고
목청이 처음 승진했을 때 뭔 황상인지 말뼉다군지 보이지도 않을 까마득한 계단 아래서 무릎 꿇는 거 보고 진짜 까악까악 웃었음 ㅋㅋㅋㅋㅋ
November 17, 2025 at 1:32 PM
어느 나라에서는 50만 정도면 살인청부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뒤로 오세훈 관련 기사를 볼 때마다 저새끼 거기 안 가나? 하는 생각뿐이다 내가 뱅기 푯값도 내줄 수 있는데... 물론 편도로
November 17, 2025 at 6:40 AM
북경 법원사로 원세개 담사동 먹는 사람도 봤는데 정호 정이는 저거에 비하면 솜사탕임
어딘가에는 정호 정이로 근친 먹는 후죠도 있겠지…
November 15, 2025 at 3:58 PM
천행건 11화
반가운 얼굴 의천 19에서 정민군 대사저였던 도락의 씨
천행건에서는 악의 축 일본 간첩조직 대빵으로 나옴 淸伊信風이라는 이름인데 일본어로 뭐라고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군 하여간 티부 스타일이 꽤 매력적이고요 하필이면 수하도 다 여자임 ㅋㅋㅋㅋㅋ
중국 근대물은 일본인 캐릭터에게 과장된 일본 억양의 중국어를 시키는 악습이 있는데(한국 작품에서 중국인 캐릭터가 ~~다해 한국어를 하는 것과 비슷함) 천행건도 이 점은 개선되지 않았음
November 15, 2025 at 12:48 PM
걍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깨닫게 되는데 난 이제 예전만큼 똑똑하지 않음 예전이라고 뭐 엄청 똑똑했던 건 아니지만 이제 그때보다도 안 똑똑함
뭘 읽어도 잘 이해가 안 되고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금방 잊어버리고 애초에 잘 읽히지도 않음 한때 잘 안다고 생각했던 지식의 일부는 이미 무의미한 것이 되었고 아직 유의미한 것들 위로도 새로운 지식이 수없이 쌓였음
November 15, 2025 at 8:53 AM
오징어랑 문어는 '어'잖아
근데 왜 '다리'가 있는 거지
왜 오징어의 10개 그거 / 문어의 8개 그거는 지느러미가 아니라 다리라고 불리는 걸까
November 15, 2025 at 2:22 AM
평생 수족냉증으로 살았는데 이런 양말 저런 양말 다 소용없음 전열만이 나를 구원한다
November 15, 2025 at 2:09 AM
Reposted by 有爲
향낭구 키링이 남은 김에 오랜만에 중국 향환 무료나눔 합니다. 이번에는 송나라 컨셉입니다.

1️⃣ 영향: 송나라 문인들의 미소녀(-_-)향
2️⃣ 이소구국: 소식&소철 형제 팬아트향

각 향에 대한 설명은 타래로 잇습니다.

우체국택배 착불로 보내드립니다.

문의: open.kakao.com/o/sZgxIjMh
November 14, 2025 at 7:47 AM
페그오 항우 처음 봤는데 애가 왜 오추마랑 합체돼 있는 거지
하긴 영정이 노출나방인 동네에서 이런 거 따지면 안 되겠지...
November 14, 2025 at 4:52 AM
광주 고려인마을 가족카페의 바톤
맛도 생김새도 빵!!! 임 🥖 걍 이거임 홍차우유잼과의 궁합은 그냥 그랬고 보르시처럼 뜨끈짭짤한 국물과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커리에 먹었더니 맛있었다 먹으면서 흠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아시아를 하나로 잇는 식사군 따위 생각을 함
November 14, 2025 at 3:18 AM
화양연화 옛날에 봤을 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신문사 편집장으로 일하다 무협소설을 쓰는 남자 ⬅️ 레퍼런스가 너무 뻔해서 좀 웃겼음...
November 14, 2025 at 1:00 AM
논파와 설득은 그냥 다른 거임
살면서 설득에 성공해 본 적이 별로 없는 거 같음
November 13, 2025 at 3:13 PM
쌍면신탐 볼 때 유독 시야를 살짝 가리는 장애물을 넣은 구도가 많아서(블라인드 너머로 찍는다든가, 카메라는 차 안에 있는데 차창 너머 밖에 서 있는 인물을 찍는다든가) 뭐 이런 엿보기 연출을 자꾸 쓰냐 보는 사람만 변태 되는 기분이다 어쩌고 성토한 적이 있는데 화양연화에서 쓰인 구도라는 걸 오늘 알았음
진짜 개처럼 웃는 중 지난 몇 달 동안 이렇게 웃어본 적이 없는 거 같음 쌍면신탐은 정말 내게 무한한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구나
November 13, 2025 at 12:41 PM
결국 위염 때문에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외과 약을 끊고 내과 약을 먹기 시작했더니 어깨가 도짐
아 진짜... ^.^
주사+약으로 어깨 통증이 사라지고 나니 위염이 도짐
정형외과에서 약을 정말 독한 걸 줬나 보다… 위 보호제도 두 개나 넣어 줬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
November 13, 2025 at 10:52 AM
출판의 자유란 실로 숭고한 것이다
November 13, 2025 at 6:3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