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오프 실친들 중에도 트랜스젠더가 있지만, 大sns시대가 열리기 전까진 상대방이 바이너리/시스젠더가 아니라는 걸 인지한 채로 마주한 경험이 없었다. 심지어 퀴어인권모임에 발 담궜던 적까지 있음에도. 스스로 포비아라고 여겨본 적도 없지만 내 머릿속의 막연한 관념들이 과연 어떤 꼴이었을지는, 모를 일이다.
자신들 삶의 얘길 들려주셨던 많은 트친 블친분들 덕택에 부끄러운 짓을 일천하나마 줄여가며 살고 있다...
지금은 오프 실친들 중에도 트랜스젠더가 있지만, 大sns시대가 열리기 전까진 상대방이 바이너리/시스젠더가 아니라는 걸 인지한 채로 마주한 경험이 없었다. 심지어 퀴어인권모임에 발 담궜던 적까지 있음에도. 스스로 포비아라고 여겨본 적도 없지만 내 머릿속의 막연한 관념들이 과연 어떤 꼴이었을지는, 모를 일이다.
자신들 삶의 얘길 들려주셨던 많은 트친 블친분들 덕택에 부끄러운 짓을 일천하나마 줄여가며 살고 있다...
내가 이↓ 포스팅 했을 때 두번째 항목이 사실 시스여성들의 트랜스포비아를 주요하게 염두에 두고 쓴 거였다.
여성으로서 느끼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위협감'은 실체가 있지만, 그 방안으로 트랜스 혐오를 한다는 건 인지적 오류라는 걸 자각 못한 채 저지르는 정말이지 그저 주술행위라.
bsky.app/profile/nuiamaz.bsky.social/post/3m3kjnddcvk2q
내 불안을 그 사람에 대한 책망으로 치환하여 투사하는 게 아닌지
한 번 쯤은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누군가를 저격 또는 공격하고플 때에도,
그의 행위가 진짜로 내게 위협이 되기에 방어해야만 하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눈 앞에다 대속 번제물을 마련해놓음으로써 안심하고자 하는 주술적 행위를 하고 싶은 건지,
제발 한 번 쯤은 우리 모두 잘 생각해볼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내가 이↓ 포스팅 했을 때 두번째 항목이 사실 시스여성들의 트랜스포비아를 주요하게 염두에 두고 쓴 거였다.
여성으로서 느끼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위협감'은 실체가 있지만, 그 방안으로 트랜스 혐오를 한다는 건 인지적 오류라는 걸 자각 못한 채 저지르는 정말이지 그저 주술행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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