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wo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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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iamaz.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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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iamaz.bsky.social
기여어
November 22, 2025 at 5:34 AM
나의 경우엔 이나마라도 인식하고 사는 건 sns에서 만난 트랜스젠더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오프 실친들 중에도 트랜스젠더가 있지만, 大sns시대가 열리기 전까진 상대방이 바이너리/시스젠더가 아니라는 걸 인지한 채로 마주한 경험이 없었다. 심지어 퀴어인권모임에 발 담궜던 적까지 있음에도. 스스로 포비아라고 여겨본 적도 없지만 내 머릿속의 막연한 관념들이 과연 어떤 꼴이었을지는, 모를 일이다.
자신들 삶의 얘길 들려주셨던 많은 트친 블친분들 덕택에 부끄러운 짓을 일천하나마 줄여가며 살고 있다...
November 20, 2025 at 3:23 AM
↑영상에서 언급된 악플 "니넨 그들과 친구니까 두둔하지 안 그런 사람들한텐 트젠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아냐"...((아니그럼 늬들도 친구하등가.. 속터지네
내가 이↓ 포스팅 했을 때 두번째 항목이 사실 시스여성들의 트랜스포비아를 주요하게 염두에 두고 쓴 거였다.
여성으로서 느끼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위협감'은 실체가 있지만, 그 방안으로 트랜스 혐오를 한다는 건 인지적 오류라는 걸 자각 못한 채 저지르는 정말이지 그저 주술행위라.
bsky.app/profile/nuiamaz.bsky.social/post/3m3kjnddcvk2q
누군가에게 '서운'하거나 '원망'스런 마음이 들 때,
내 불안을 그 사람에 대한 책망으로 치환하여 투사하는 게 아닌지
한 번 쯤은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누군가를 저격 또는 공격하고플 때에도,
그의 행위가 진짜로 내게 위협이 되기에 방어해야만 하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눈 앞에다 대속 번제물을 마련해놓음으로써 안심하고자 하는 주술적 행위를 하고 싶은 건지,
제발 한 번 쯤은 우리 모두 잘 생각해볼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November 20, 2025 at 3:23 AM
Reposted by 울/wooll
10명 이상이 되어야지 발의 가능합니다.
November 20, 2025 at 2:0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