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oul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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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물리학 이론 같은걸 꺼내 보지 않더라도 위성을 지구 자전 반대 방향으로 쏴서 돌린다는게 얼마나 웃기는 짓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November 16, 2025 at 6:44 AM
근데 보통 지구 의회 이야기를 할 때는 블랙스 사후 그의 유지를 이어 지온 즘 다이쿤의 아들이자 블랙스의 후계자로 지구와 스페이스 노이드 사이의 평화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우주로 가자! 이거니까요
November 16, 2025 at 5: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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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세계 사람들이 내 애완동물 새가 낳은 알들을 어떡하지 하는 영상에 '삶아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키우던 닭도 목 비틀어서 잡는데?)'라는 생각을 한 건 비록 내가 직접 그런 경험을 하진 못했을지언정 80년대 90년대에도 남아있던 사고방식이나 환경과 연결되어있을 거고... 괄호 앞은 몰라도 괄호 안 쪽을 바로 떠올리는
대한민국 청소년은 별로 없지 않을까.
November 16, 2025 at 3: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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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게임은 물론 국가적으로 하진 않지만 머시기머시기 은행에서도 시키는 게 아주 한 민족의 나라 느낌이 나는구먼~ (막말)

youtu.be/Fq2YWL5lEGE
North Korean Girl Reacts to Creepy North Korea TikTok..!!
YouTube video by GIGGLE
youtu.be
September 4, 2024 at 11: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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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로판웹툰 등지에서 90도 폴더인사하는 서양인들 보는 거는 적응이 안됨
November 16, 2025 at 3:5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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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의 내용은

"반지군주의 빌보 배긴스도 영국식 농담을 하고 로도스도전기의 판도 나이트라기보다는 사무라이식 가치관에 더 가깝게 행동합니다. (사실 게이샤처럼 웃고 닌자처럼 싸우면 그게 디드리트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대충 이렇다고 합니다.
물론 출전은 나무위키입니다.
November 16, 2025 at 2: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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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영도도 이런 "이식문학"적 의식과 그 뒤에 있는 정통성 결여에 대해 자유로울 순 없는 게, 내 기억이 맞다면 로도스도 전기의 디드리트를 "게이샤처럼 웃고 닌자처럼 칼을 휘두르는" 특수한 엘프라는 식으로 평가했지 않았던가...
November 16, 2025 at 1:5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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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의 응원 등을 통해 한국의 민족의식은 좀 새롭게 바뀌었는데, 위에서부터의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서"와 같은 것보다도 아래에서부터의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란 자존심 혹은 자부심을 나타내는 것이 되었고, 이는 곧 "우리의 문화"에서 영감의 원천을 찾아야한다는 분위기로 이어지기도 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그런 '아래로부터의 접근'은 이른바 겜판소나 헌터물 등 한국적 맥락를 담은 형태로 진화했고, 그런 점에서 이영도 측을 판정승이라곤 할 수 있겠지만... 뭐 저열했어도 의미없는 논쟁은 아니었단 얘기.
November 16, 2025 at 1: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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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바로 그런 점에서 당대에는 스펙트럼이 있다면 한 쪽에는 이영도를 다른 한 쪽에는 이우혁을 놓는 인식이 있었단 것이다. 물론 이우혁도 퇴마록 세계편에서부터는 "서양적 소재"를 이용하지만, 퇴마록의 등장인물의 배경과 그 조합은 지극히 "한국적"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이것이 다시 첫번째 문제제기와 결합하는데, 이우혁의 세계관이 (정교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환상문학을 한국식으로 풀어간 반례로 제시될 수 있단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시엔 2002년 치우천황 논쟁 등과 함께 민족을 민중과 일치하는 한국좌파식 네셔널리즘이 더 강렬했다.
November 16, 2025 at 1:2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