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 <-> *겆- 'to clear' (c.f. 설엊-)
c.f. 까끄-, 깍재
**갖- <-> *겆- 'to clear' (c.f. 설엊-)
c.f. 까끄-, 깍재
15세기 중앙어 ㅣ, ㅕ의 일부는 기원적 ᅟ*ᆖ, *ᅟᆢ로 소급된다. /jɨ/ (> /ji/) > /i/, /jʌ/ > /jə/와 평행한 /j/ 뒤 전설모음화·고모음화가 ㅐ, ㅔ 단모음화 이후 한 차례 더 일어났다고 하면, ㅑ>ㅒ, ㅕ>ㅖ를 상정할 수 있어 보인다.
(빨간색은 15세기 이전 중앙어의 변화, 파란색은 추정 방언 변화)
15세기 중앙어 ㅣ, ㅕ의 일부는 기원적 ᅟ*ᆖ, *ᅟᆢ로 소급된다. /jɨ/ (> /ji/) > /i/, /jʌ/ > /jə/와 평행한 /j/ 뒤 전설모음화·고모음화가 ㅐ, ㅔ 단모음화 이후 한 차례 더 일어났다고 하면, ㅑ>ㅒ, ㅕ>ㅖ를 상정할 수 있어 보인다.
(빨간색은 15세기 이전 중앙어의 변화, 파란색은 추정 방언 변화)
(from Barth's 1850 vocabulary of Emghedesie.
My reconstruction:
nda a-hur ni-n moo-yo
if 3SG-enter 2SG-GEN eye-PL)
(from Barth's 1850 vocabulary of Emghedesie.
My reconstruction:
nda a-hur ni-n moo-yo
if 3SG-enter 2SG-GEN eye-PL)
중앙어 '오르-[上]'에 대한 제주 '올르-' 등을 참고하면, '알르-'는 *아르-~*알ㅇ- 따위 교체를 연상케 한다. 이 괴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특히 ㄹㅇ불규칙, ㄹㅎ규칙, ㄹㄱ규칙의 분화 조건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중앙어 '오르-[上]'에 대한 제주 '올르-' 등을 참고하면, '알르-'는 *아르-~*알ㅇ- 따위 교체를 연상케 한다. 이 괴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특히 ㄹㅇ불규칙, ㄹㅎ규칙, ㄹㄱ규칙의 분화 조건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대신 이는 '그ᅀᅳᆨ(>그윽)[LL]'과 연관지을 여지가 있다. '그ᅀᅳ-윽-ᄒᆞ-'라든지.
대신 이는 '그ᅀᅳᆨ(>그윽)[LL]'과 연관지을 여지가 있다. '그ᅀᅳ-윽-ᄒᆞ-'라든지.
그렇다면 '더러ᄫᅵ-'와 같은 형태도 *더러ᇦ-이- < *더럽- + -기-로 소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러ᄫᅵ-'와 같은 형태도 *더러ᇦ-이- < *더럽- + -기-로 소급할 수 있을 것이다.
엄밀한 설명은 아니지만 여기에 '*줄[H,線?]'이 붙는다면 *널그줄 > *넑줄 > *넗줄 > 너출 따위의 변화를 상정할 수는 없나? 물론 '*널그줄'은 일반적으로 '너르줄'이 되었을 것이 기대되기는 하는데, 방언 차용이 되었든 파생 시기가 되었든 합성어라는 점이 되었든 대신 '*넑줄'로 변화하도록 작용했을 수 있는 요소는 없지 않다.
엄밀한 설명은 아니지만 여기에 '*줄[H,線?]'이 붙는다면 *널그줄 > *넑줄 > *넗줄 > 너출 따위의 변화를 상정할 수는 없나? 물론 '*널그줄'은 일반적으로 '너르줄'이 되었을 것이 기대되기는 하는데, 방언 차용이 되었든 파생 시기가 되었든 합성어라는 점이 되었든 대신 '*넑줄'로 변화하도록 작용했을 수 있는 요소는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중세어 '슷-'을 참고할 수는 없을까? '슷-'은 의미도 '씻다'가 아닌 '닦다'이고 성조도 '싯-[L]'에 대한 H라는 점에서 '싯-'과 동원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슷-'은 이형 '슺-'으로 더 자주 문증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중세어 '슷-'을 참고할 수는 없을까? '슷-'은 의미도 '씻다'가 아닌 '닦다'이고 성조도 '싯-[L]'에 대한 H라는 점에서 '싯-'과 동원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슷-'은 이형 '슺-'으로 더 자주 문증된다는 점이다.
혹은 치웁- 칩- 양쪽 모두 ᄎᆞ-와 관련된 것으로 보자면 피사동-형용사파생 cho-i-wu-W-, cho-i-W 구성이었을 수는 없을까?
혹은 치웁- 칩- 양쪽 모두 ᄎᆞ-와 관련된 것으로 보자면 피사동-형용사파생 cho-i-wu-W-, cho-i-W 구성이었을 수는 없을까?
무정란에서는 닭이 태어날 수 없는데도 우리는 무정란을 달걀이라고 부른다. 이로써 알 수 있듯 '달걀'은 닭이 태어나는 알이 아니라 닭이 낳은 알이다.
따라서 닭이 먼저 오지 않고서는 달걀은 있을 수 없다.
무정란에서는 닭이 태어날 수 없는데도 우리는 무정란을 달걀이라고 부른다. 이로써 알 수 있듯 '달걀'은 닭이 태어나는 알이 아니라 닭이 낳은 알이다.
따라서 닭이 먼저 오지 않고서는 달걀은 있을 수 없다.
우선 장윤희(2015)에서 보였듯 모음간에서 ㄱ가 탈락할 개연성은 낮으므로 대신 기원적으로 ㄱ를 포함하지 않은 사동접미사 -이-를 상정해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기-는 -으-이- 정도로 분석해 볼 수 있다(전한솔, 2024).
우선 장윤희(2015)에서 보였듯 모음간에서 ㄱ가 탈락할 개연성은 낮으므로 대신 기원적으로 ㄱ를 포함하지 않은 사동접미사 -이-를 상정해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기-는 -으-이- 정도로 분석해 볼 수 있다(전한솔, 2024).
이런 비슷한 G~W의 예시가 다른 곳에도 꽤 있던 것 같은데 어떤 게 있더라
이런 비슷한 G~W의 예시가 다른 곳에도 꽤 있던 것 같은데 어떤 게 있더라
중세어 ᄀᆞᇫ애는 *koso-kay로 소급되는데(c.f. 경상 가시개, 類事 割子蓋), 이를 위해서 *kosokay>*kozoGay>*kozGay 정도의 변화를 상정해야 하므로 [+voiced]_[+voiced]에서 {o,u}가 탈락했어야만 한다.
중세어 ᄀᆞᇫ애는 *koso-kay로 소급되는데(c.f. 경상 가시개, 類事 割子蓋), 이를 위해서 *kosokay>*kozoGay>*kozGay 정도의 변화를 상정해야 하므로 [+voiced]_[+voiced]에서 {o,u}가 탈락했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