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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이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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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 가계부채는 두 가지 축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하나는 언론에서도 떠들다시피 그놈의 부동산 부채고요.(코인, 주식빚투, 토토충 이런건 개개인에겐 파멸적이지만 사회 전체적으론 그렇게 큰 규모까진 아니에요. 그냥 다 냅둬도 됨)

다른 한 축이 자영업 부채입니다. 적자인 사업인데 이거라도 붙잡고 살아야지 하는 호구지책으로 생각하며 계속 빚내서 하다보니 이 꼬라지가 났습니다. 기사에서 보시다시피 자영업자 부채 태반이 50대 이후에요. 이거 상환이 될 거 같습니까?

v.daum.net/v/2025011303...
5060 자영업자 빚 737조… 2명중 1명은 다중채무자
50, 60대 중장년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는 가운데 이들의 대출액이 700조 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려 더 이상 추가 대출이 어려운 다중 채무자였다. 노후 대비에 나서야 할 5060 자영업자들이 빚에 짓눌려가고 있는 셈이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v.daum.net
January 13, 2025 at 1:39 AM
가연물이 그렇게 재밌나 올해 말쯤 볼까
January 2, 2025 at 1:15 AM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가족의 언행에 사보타주로 일관하더라도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않을 수 있을 듯
December 8, 2024 at 6:2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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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은 무죄 판결 나오면 무슨 검찰의 권위에 엄청난 흠집이라도 난 것처럼 예외 없이 항소하는 못된 습관을 고쳐야 함. 우리나라 같은 무죄율3%, 상당히 유죄추정적 재판 환경에서 기소되어 재판 다 받고 무죄가 나올 정도면 처음부터 정말 억울한 사람이었던 건데 사과하기는 커녕 무조건 항소하고 상고하며 괴롭힌다.
November 25, 2024 at 9: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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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를 '잔인하다'는 이유만으로 보기 꺼리고, 심지어 노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건 그냥 문명인의 반사적인 반응에 불과하다. 어떤 잔인함은 들추어 보아야 하며, 그것이 고발이라면 모두에게 함께 보자고 해야 하고, 그것이 누군가의 일상이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된다고 해야 한다.
November 21, 2024 at 12:5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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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도입했으면 "민주당 때문에 경제 망했다"고 플랜카드 걸었을 것입니다.
November 22, 2024 at 3:3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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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2, 2024 at 9: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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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출입업체에서 수입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입니다. 가끔 '환율이 너무 높다. 미쳤다.(negative)'는 내용으로 수제비를 많이 올렸는데요.
현 정부의 환율방어는 대체로 공무원의 노동시간 중 방어를 해서 올라가면 끌어내리고, 올라가면 끌어내리는 식으로 최종 종가를 일정 기준 이하로 방어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종가만 1400원 이하로 맞추자, 는 저항이 며칠 지속되었었죠. 그러다 어제는 마침내 도저히 그렇게도 방어가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언론이 이렇게 차분한 것이 놀랍습니다.
November 13, 2024 at 1:04 AM
에스텔 뉴스계정 모아보기 할 때 말고는 창천을 거의 활용하지 않았었는데 타의적으로 자주 쓰게 생겼으니 그래도 이레에 한 번 꼴로는 들러야지
November 16, 2024 at 10: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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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9, 2023 at 5:13 AM
죽을 수가 없어서 살아야하는 것이 제일 무섭다
December 17, 2023 at 8:51 PM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학부 경제학 밖의 사람들이 경제학과에 기대하는 바가 크게 두 가지라고 느꼈다. 하나는 부동산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을 이용한 '돈 버는 법'이었다. 이 주제는 부분적으로 배울 수 있지만 학부의 교과과정상 중점적이거나 관심있는 주제가 되지 못한다. 다른 하나는 전자와 긴밀히 또는 느슨하게 연결되는 '경기변동'과 그 주변부의 이야기였다. 꽤 중요한 주제이나 내가 너무 빠르고 간단히 잊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배웠던 경제성장이라는 주제는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중요성에 비해 그다지 주목받는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
November 1, 2023 at 6:54 AM
에스텔 뉴스계정 최고야
September 20, 2023 at 5:38 AM
블루스카이를 꼭 구독용으로 쓰려는 마음은 없었는데 구독용으로 쓰게 되네. 외려 이쪽이 더 낫긴 하다만.
September 18, 2023 at 3:10 AM
내가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살아갈 자신이 별로 없다. 함께하기 즐거운 벗이 있음에 감사하고 그것만으로도 삶을 지탱하는 아주 큰 원동력이 되지만 이로는 불충분하다. 내가 아직도 한 인간으로서 살아남기에 너무 부적합하다는 생각을 떨쳐내기가 어렵다. 하고 싶은 것 따위는 없고 실패는 여전히 두렵고 도망치는 것만 쉽다.
September 8, 2023 at 7:26 PM
미래의 일을 걱정하지 말고 눈앞에 닥친 것부터 하나하나 해결하는 것이 순리라는 말을 자주 접하지만, 정작 당면한 문제의 해결이 난망하여 손을 놓아버렸기에 당장 급하지 않은 일이나 걱정하는 (혹은 그런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저 조언이 얼마나 건설적일지 모르겠다.
August 15, 2023 at 3:40 AM
사는 게 지치고 지겨운 일이 돼버린 것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말조차 적기 부끄럽다. 친구들과 접속하고 적당한 책을 읽는 것만으로 죄책감, 무기력, 절망감을 이겨내기 어려워진지도 오래 됐다. 이보다 더욱 시간을 죽이는 것들을 하다보면 부정적인 마음이 실시간으로 이자를 친다. 특정 영역에서 한없이 원망스러운 사람(들)에게 내가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괴롭다.
August 7, 2023 at 1: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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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길이 달랐던 사람도 오늘 연대하면 우리의 동지인 것인데, 왜냐하면 당연하게도, 오늘 연대했음에도 내일 갈 길이 갈라지는 것을 우리가 막을 수 없기 떄문이요, 그걸 두려워하는 한 우리는 그 누구와도 진정으로 연대할 수 없기 때문인 것이다.
연대의 진정성과 사상의 순수성 그리고 행적의 결백함을 논하면서 연대자의 자격을 논하는 것은 연대 전선을 파괴시키는 사보타주 행위에 불과하고, 이보다 강력한 것을 나는 여태 보지 못했다.
August 2, 2023 at 5:09 AM
실낱 같은 꿈이 있어 살았고 가족 같은 벗이 있어 웃었다는 가사를 되새기는 요즘
July 29, 2023 at 10:5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