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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그리는 깊은굴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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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 담장 아래 나리 꽃 활짝 피었네 / 이야기 아홉 / 1p-4p
테무
February 3, 2026 at 3:47 AM
Reposted by 깊은굴쥐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후원행사 "사미르" 다녀왔습니다.

후기: 음식이 정의롭고 투쟁이 맛있어요
January 31, 2026 at 7:57 AM
가끔 지가 당해도 즐거운 그런 장난에 미친 사람도 가끔 있는데 다른 의미로 피곤한 녀석들이라서 상종이 좀 제한되는 것이지.
January 30, 2026 at 4:13 AM
머랄까 장난 좋아하는 녀석이라는 것은 본인이 당했을 때도 정색 빨지 않는 녀석인데 생각보다 많지 않아.
January 30, 2026 at 4:12 AM
스위치 배색
January 30, 2026 at 3:41 AM
뭐 고전의 문구는 변하지 않지만 언어와 패션은 끊임없이 변한달까 뭐 그렇습니다. 가령 선현이 군자는 무릇 농구화를 신는다고 하면 요즘 사람들은 쿠셔닝이 좋은 신발을 생각하겠지만 옛 농구팬들은 캔버스화를 떠올리겠죠.
January 29, 2026 at 2:13 AM
상서주소에는 검은비단玄섬세한비단繊흰비단縞이라고 적혔고, 대학연의보는 현은 적흑색이고 섬과 호는 비단이라고 보았습니다. 상서전해나 시경통의에서는 섬을 씨줄이 흰색 날줄이 검은색으로 짠 비단이라고 보았습니다. 아마 시대나 지역에 따라 패션 용어가 조금씩 달랐던 모양이죠.

여튼 이 말은 해동에 이르러 율곡은 호縞를 흰색과 흑색이 섞인 색이라 하였는지 동춘당문집에는 '율곡 선생이 격몽요결에 이르길 호縞라는 것이 백과 흑이 섞인 색으로 과연 지금 시속에서 말하는 반포斑布인가'라고 묻습니다. 고전의 패션을 당대의 패션으로 추측하는 것이죠.
January 29, 2026 at 2:12 AM
서경에 그 바구니엔 검붉은 섬과 호가 들었다厥篚玄繊縞란 구절이 나옵니다. 서주 지방에서 바친 공물에 대한 묘사인데 섬과 호는 비단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당대 사람들은 섬과 호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구분하여 썼겠지만 후대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는지 해석을 달기 시작합니다.
January 29, 2026 at 2:12 AM
그림이나 문구를 바꿔 악의적으로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이용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그린 그림이기 때문에 딱히 상관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사용한지 알면 뿌듯할 수 있으니까 디엠으로 알려주셔도 되지만 밝히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사실 악의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은 굳이 허락을 구하지도 않겠죠.
January 28, 2026 at 4:50 PM
외교문제 각이야.
January 28, 2026 at 10:55 AM
예능마다 야구는 힘들지 않니 뭐니 개그 소재로 삼다가 이렇게 선을 넘어 버리는 것이지.
January 28, 2026 at 9:34 AM
올해 블친비로 선정되었슴니다. 합법템이니 안심하고 납부하십시오. (*핸들주의)
January 28, 2026 at 8:52 AM
패션은 돌고 돈다더니 요즘 옷 사이즈가 조선전기 핏이야.
January 28, 2026 at 7:54 AM
양털양털해.
January 28, 2026 at 7:07 AM
Reposted by 깊은굴쥐
옷의 무늬가 화려할수록 권위와 전투력이 올라간다는 설정 역시 한나라에서 비롯한 것으로…

일찍이 한 무제가 각지에서 일어나는 도적을 진압하고 지방관을 감찰하기 위해 특별히 수의사자(繡衣使者)라는 직책을 만들고 생사여탈권을 주었어요. 명칭에서부터 수 놓은 옷이 가장 중요했던 것입니다!

《춘향전》에서 성춘향이 암행어사 이몽룡을 “수의 사또”라고 부르는 것도 이 세계관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박지원이 화포 두루마기를 굳이 가져오라고 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당시 지방관을 하던 연암은 수군 조련 때 철릭을 입어야는데 그 안에 받쳐 입기 위해 화포 두루막을 찾은 것입니다. 즉 수군 조련은 무릇 가오를 잡아야 하는 행사이고 화포 두루막은 그 가오에 이로운 것이었던 셈이죠.
가령 연암 박지원은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 유득공에게 빌려준 화포花布 두루마기를 받아 오라고 합니다. 화포는 염색한 옷감을 뜻하는데 보통은 '옷감'에 염색을 한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염색은 손으로 그려내거나 판을 색깔별로 여러개 만들어서 찍어내거나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한국에는 이러한 화포의 유물이나 제작법 기록 등이 남아있지 않은데 일본 쪽은 제작법 기록이 남아있고 거기에 조선풍 디자인 패턴의 자료가 남아 있죠.
January 28, 2026 at 5:19 AM
생각해보니 연암 선생은 허생전에서 가오 찾지 말고 실질강건에 힘쓰라 하시지 않으셨나요 싶을 수도 있겠지만 뭐 사실 트위터러들을 봐도 알겠지만 자기가 한 말을 모두 실천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
January 28, 2026 at 5:10 AM
박지원이 화포 두루마기를 굳이 가져오라고 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당시 지방관을 하던 연암은 수군 조련 때 철릭을 입어야는데 그 안에 받쳐 입기 위해 화포 두루막을 찾은 것입니다. 즉 수군 조련은 무릇 가오를 잡아야 하는 행사이고 화포 두루막은 그 가오에 이로운 것이었던 셈이죠.
가령 연암 박지원은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 유득공에게 빌려준 화포花布 두루마기를 받아 오라고 합니다. 화포는 염색한 옷감을 뜻하는데 보통은 '옷감'에 염색을 한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염색은 손으로 그려내거나 판을 색깔별로 여러개 만들어서 찍어내거나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한국에는 이러한 화포의 유물이나 제작법 기록 등이 남아있지 않은데 일본 쪽은 제작법 기록이 남아있고 거기에 조선풍 디자인 패턴의 자료가 남아 있죠.
January 28, 2026 at 5:08 AM
화포나 반포의 유물이 남지 않은 것은 양란 이후로 사치 풍조가 배격되면서 염색옷의 소비가 줄어서, 그리고 유물의 색이 탈색되기 쉽다는 점이 꼽히더라고요. 하긴 빨기만 해도 색이 빠지는 옷이라면 그러기 쉬울 법 하긴 하죠.
January 28, 2026 at 4:41 AM
날이 좀 풀렸어.
January 28, 2026 at 4:15 AM
spin-spin.com/q/697977a191...

감사합니다. 뭐 세상을 살아가는데 유용한 상식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보셨다니 저는 기쁘네요.
만화랑 만화에 얽힌 상식(?)이랑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하시는 일 항상 번창하시길.../// | SpinSpin 리퀘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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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8, 2026 at 3:34 AM
격려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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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8, 2026 at 2:19 AM
궐 담장 아래 나리 꽃 활짝 피었네 / 이야기 아홉 / 주석편
연재 전에 구상 단계에서는 뒤주가 아니라 김장독이었는데 연재하면서 뒤주로 변경했어요. 참고로 이 세계에선 임오화변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
January 28, 2026 at 2:15 AM
조선은 민간 의복에 자수를 넣는 것을 금했고 특히 조선 후기에 백의가 유행하여 조선옷이라 하면 무늬가 없는 단색 그것도 백색의 옷을 떠올리지만 그래도 알음알음 무늬가 있는 옷들이 민간에 유통되었습니다.
January 28, 2026 at 2:1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