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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 담장 아래 나리 꽃 활짝 피었네 / 이야기 여섯 / 1p-4p
머랄까 높은 사람들은 주변에 공기처럼 존재하는 낮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가령 이진우 수방사령관과 윤석열의 통화는 이진우 옆의 수행 부관과 앞자리의 운전기사가 그대로 들어서 윤에게 불리한 증거가 되었죠. 이래서 선현들이 통화는 낮은 목소리로 하라고.
오상배 대위는 이진우 수방사령관의 부관으로 수행 도중 차 안에서 윤석열과 수방 사령관의 대화를 듣습니다. 내용으로는 본회의장으로 가서 네명이 한 명씩 들쳐업고 나와라는 것이나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결의안이 통과되어도 두번 세번 하면 된다 등의 이야기들이죠.

이 내용은 차를 운전한 이민수 중사의 증언으로 더블 체크 되었고 이진우 수방사령관도 여인형과 문상호의 군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위의 본회의를 방해할 것을 지시하는 발언을 증언한 바 있습니다.
November 20, 2025 at 8:12 AM
Reposted by 깊은굴쥐
윤석열 : 전 턴제로 지휘를 하고 있었는데 장관이 RTS 스타일로 지휘를 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저 클릭만 했을 뿐인데...
그런데 재판장님, 거 자동전투 모드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스톱이 안먹히더란 것이죠.
November 20, 2025 at 1:32 AM
그런데 재판장님, 거 자동전투 모드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스톱이 안먹히더란 것이죠.
November 20, 2025 at 1:25 AM
유럽인들끼리 싸우더니 국제법을 만들었다가 그게 귀찮아지니 테러리스트를 만들어낸 느낌이랄까.
테러리스트란 개념이 모든 법을 피해가는 알리바이가 되어 버린 거 같아. 가령 민간인을 살해하거나 구금하여 고문하거나 어떤 일을 해도 상대에 테러리스트라는 딱지를 붙이면 용인이 되는 셈이니까.

가령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민간 선박들이 마약 테러리스트라는 혐의로 격침되어 살해되고 있는데 진짜 마약 선박들이라면 배를 나포해서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 정상적 절차 아닌가? 즉석 처형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November 18, 2025 at 11:38 AM
테러리스트란 개념이 모든 법을 피해가는 알리바이가 되어 버린 거 같아. 가령 민간인을 살해하거나 구금하여 고문하거나 어떤 일을 해도 상대에 테러리스트라는 딱지를 붙이면 용인이 되는 셈이니까.

가령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민간 선박들이 마약 테러리스트라는 혐의로 격침되어 살해되고 있는데 진짜 마약 선박들이라면 배를 나포해서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 정상적 절차 아닌가? 즉석 처형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November 18, 2025 at 1:25 AM
몽골형 장사를 본 기억이 지난번에 이사할 적에 세탁기 드럼처럼 통이 굵은 몽골 아저씨가 세탁기를 혼자 들어서 옮기더라고. 둘이 들어서 들어갈 각이 안나오는 상황을 혼자 처리하는 걸 보고 어떤 피지컬은 고유한 기술이구나 싶었어.
November 14, 2025 at 4:18 PM
계축일기에 보면 공권력이 진입하여 나인들을 체포하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아무래도 인목대비의 궁인들이 탄압받는 서사니까요. 그런데 이 궁인들을 실제 체포하는 집행인력은 누구일까요?
November 13, 2025 at 12:43 AM
사실 죽음 없는 재취업의 예가 없는 것은 아닌데 가령 인목대비의 지밀에서 일하던 상궁 난이가 그 케이스입니다. 인목대비가 실권하게 되자 난이는 광해군 쪽 라인을 타고 세력을 키우고 대비전을 물건을 빼돌려 축재하는 등 전횡을 부리다 마침내 중궁전으로 처소를 옮기게 됩니다.

처소를 옮기면서도 장옷을 벗지 않고 대비에게 하직 인사를 하고 대비의 부원군의 상중 임에도 자신은 대비전 사람이 아니라며 분을 바르고 다니는 등의 오만방자한 행동을 했다고 계축일기에 전하고 있습니다.
궁녀의 은퇴는 보통 죽음과 닿아있습니다. 가령 궁녀 본인이 늙거나 아파서 죽음이 가까워지면 출궁을 하게 됩니다. 궁에서 죽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소수의 왕과 그 직계가족들이니까요.

혹은 궁녀가 모시는 왕실 가족이 죽게 되면 역시 시묘 생활을 끝으로 궁녀 조직은 해산하고 출궁하게 됩니다.

은퇴한 궁녀들은 자식도 없고 결혼하는 것도 불가능한지라 보통 친정으로 돌아갑니다. 자식 대신 조카의 집에 얹혀 사는 경우가 많은 걸로 보이고 반대로 궁녀의 재산이나 면천 찬스 같은 것도 조카가 받아 먹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죠.
궐 담장 아래 나리 꽃 활짝 피었네 / 이야기 여섯 / 9p-12p
November 13, 2025 at 12:40 AM
Reposted by 깊은굴쥐
뭐 그래서 (독자*5분 >= 총 작업시간)이 될 때 행복감을 느낀다는 통계가 있슴니다. 뭐 일단 완결까지는 일일이 따지지 않기로 했지만 (..

spin-spin.com/q/69128b2c16...
한 달 넘게 그리신 만화를 5분만에 다 읽어버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재독하는 배덕함을 만끽하고 | SpinSpin 리퀘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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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1, 2025 at 5:07 AM
윤석열 이적죄 기소는 꽤 도전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북한에 대한 (특히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군사적 도발이 불법이라는 명확한 판례가 될 것이니까. 그래서 쉽지는 않을 거 같기도 하고.
November 11, 2025 at 6:27 AM
Reposted by 깊은굴쥐
궐 담장 아래 나리 꽃 활짝 피었네 / 이야기 하나 / 1-4p
June 10, 2025 at 5:29 AM
댓글과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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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0, 2025 at 11:10 AM
궐 담장 아래 나리 꽃 활짝 피었네 / 이야기 여섯 / 주석편
궁녀의 은퇴는 보통 죽음과 닿아있습니다. 가령 궁녀 본인이 늙거나 아파서 죽음이 가까워지면 출궁을 하게 됩니다. 궁에서 죽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소수의 왕과 그 직계가족들이니까요.

혹은 궁녀가 모시는 왕실 가족이 죽게 되면 역시 시묘 생활을 끝으로 궁녀 조직은 해산하고 출궁하게 됩니다.

은퇴한 궁녀들은 자식도 없고 결혼하는 것도 불가능한지라 보통 친정으로 돌아갑니다. 자식 대신 조카의 집에 얹혀 사는 경우가 많은 걸로 보이고 반대로 궁녀의 재산이나 면천 찬스 같은 것도 조카가 받아 먹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죠.
궐 담장 아래 나리 꽃 활짝 피었네 / 이야기 여섯 / 9p-12p
November 10, 2025 at 10:21 AM
이번 에피소드는 궁중암투와 향후 세력구도에 관한 포석을 까는 이야기라 딱히 역사적인 부분에 대해 주석을 달만한 포인트가 별로 없어요. 다만 이번 에피소드의 사건은 역사적 사건에 기반을 두고 있긴 합니다.
궐 담장 아래 나리 꽃 활짝 피었네 / 이야기 여섯 / 13p-16p
November 10, 2025 at 8:51 AM
궁녀의 은퇴는 보통 죽음과 닿아있습니다. 가령 궁녀 본인이 늙거나 아파서 죽음이 가까워지면 출궁을 하게 됩니다. 궁에서 죽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소수의 왕과 그 직계가족들이니까요.

혹은 궁녀가 모시는 왕실 가족이 죽게 되면 역시 시묘 생활을 끝으로 궁녀 조직은 해산하고 출궁하게 됩니다.

은퇴한 궁녀들은 자식도 없고 결혼하는 것도 불가능한지라 보통 친정으로 돌아갑니다. 자식 대신 조카의 집에 얹혀 사는 경우가 많은 걸로 보이고 반대로 궁녀의 재산이나 면천 찬스 같은 것도 조카가 받아 먹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죠.
궐 담장 아래 나리 꽃 활짝 피었네 / 이야기 여섯 / 9p-12p
November 10, 2025 at 5:47 AM
궐 담장 아래 나리 꽃 활짝 피었네 / 이야기 여섯 / 1p-4p
November 10, 2025 at 12:28 AM
작업환경
November 7, 2025 at 7:24 AM
회썰기 연습을 하려고 곤약을 사서 써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좋은 썰기 혹은 좋은 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상이 없다는 것이야.
November 5, 2025 at 1:01 AM
Reposted by 깊은굴쥐
하지만 경애하는 윤카 동지는 무려 이 전략을 사용하죠 자칭 법잘알인데(?)
이 상황에서 법정에 가서 저는 몰랐습니다. 부하들이 제멋대로 국회로 돌격한 것입니다. 이렇게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사실 인간으로서 심각하게 가오가 빠지는 일이고 사실 법정 전략으로서도 굉장히 부적절하죠. 바보가 아니고서야 누가 믿어주겠어요?
November 1, 2025 at 10:55 AM
사실 곽종근이나 이진우 같은 사람들이 대단히 양심적인 군인이라 자백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양심적인 군인은 내란 공모 및 주요 종사를 하지 않죠.

자백들의 배경엔 이들이 부하들에게 부당한 명령을 전파했고 그 과정을 부하, 부관, 운전기사 등등에게 그대로 보여줬다는 것이 있겠죠.
오상배 대위는 이진우 수방사령관의 부관으로 수행 도중 차 안에서 윤석열과 수방 사령관의 대화를 듣습니다. 내용으로는 본회의장으로 가서 네명이 한 명씩 들쳐업고 나와라는 것이나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결의안이 통과되어도 두번 세번 하면 된다 등의 이야기들이죠.

이 내용은 차를 운전한 이민수 중사의 증언으로 더블 체크 되었고 이진우 수방사령관도 여인형과 문상호의 군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위의 본회의를 방해할 것을 지시하는 발언을 증언한 바 있습니다.
November 1, 2025 at 10:26 AM
요즘은 국회에 투입된 군인들이 사실은 질서 유지를 위해 출동했다는 썰이 있더라고요. 뭐 당시 출동한 군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출동을 했는지에 대해 법정 증언을 기반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죠.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증언들은 윤석열 내란 재판 2025고합129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October 31, 2025 at 10:48 PM
Reposted by 깊은굴쥐
짬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창작자들이 무리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이게 핵심 ㅋㅋ) 작품활동을 해주길 기원합니다.
October 30, 2025 at 11:07 AM
우리가 타임슬립에 빠져 폭군의 가사도우미가 되어 천연 물질로 빨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대충 섬유의 구성을 생각하고 세제로 쓸 물질의 산성도 등을 따져서 빨래를 하게 되겠죠. 우리는 과학이라는 틀을 가지고 사고를 하니까요.

가령 사대부가 빨래를 해야 한다고 합시다. 물론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만. 아마 사대부는 옷감과 오염원, 세제가 될 물질을 음양오행으로 나누어 음 이 얼룩은 화의 기운이니 수의 기운의 물질로 닦아내는게 맞겠군 하고 빨래를 하겠죠. 실제로 얼룩이 지워질지는 모르겠지만.
세제인 잿물이 자수를 해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잿물이 때를 녹이는 메카니즘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칼리성을 띄는 잿물이 단백질을 녹여내서 옷감에서 떨어지게 하는 것이 기본적인 원리이지요. 이 기제로 동물성 섬유인 비단이 알칼리성 세제와 만나면 좀 곤란한 일이 생깁니다.
October 30, 2025 at 1:11 AM
Reposted by 깊은굴쥐
보이지 않는 손은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하는가? (2022)
November 19, 2024 at 4:37 AM
Reposted by 깊은굴쥐
눈물 젖은 빵은 달콤하지 않아 (2022)
November 19, 2024 at 4:3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