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코리아 유방암 자선행사 논란-민희진 직장내괴롭힘 과태료 처분-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징역형 [TOP주간이슈] #태일 #W코리아 #민희진 #NCT
이번 주도 연예계에 크고 작은 소식들이 이어졌다. 금주의 화제로는 W코리아 유방암 자선 행사 논란, NCT 출신 태일 특수준강간 징역형, 민희진 직장내괴롭힘 과태료 처분 등의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W코리아 인스타그램
1. 유방암 자선 행사라더니…술파티와 친목도모?
국내 패션 잡지 W코리아(더블유 코리아)가 주최해 온 유방암 인식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가 흡사 친목 파티로 둔갑돼 논란이다. 또 기부 금액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 '러브 유어 더블유 2025'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탄소년단 뷔·RM·제이홉, 에스파 카리나·윈터·지젤·닝닝, 아이브 장원영·안유진, 르세라핌 채원·카즈하,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믹스, (여자)아이들, 아일릿 등 정상급 아이돌을 비롯해 하정우, 이민호, 이영애, 고현정, 임수정, 박은빈, 전여빈, 정려원, 변우석, 박서준, 조세호, 이동휘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행사 후 공식 계정에 연예인들이 술을 마시며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주최 측은 일부 연예인에게 유방암과 무관한 '스무 살의 추억' 등에 대해 묻기도 했다.
특히 행사 뒤풀이 자리에서 가수 박재범이 대표곡 '몸매'를 불러 논란을 키웠다. 해당 곡에는 "지금 소개받고 싶어 니 가슴에 달려 있는 자매 쌍둥이" 등 여성을 선정적으로 묘사한 가사가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W코리아가 2007년부터 올해 11월까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총 3억 1,569만 원이었다. 이는 잡지 측이 홍보해 온 누적 기부금 11억 원과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2008년, 2009년,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기부 내역이 아예 없는 해도 있었다.
이에 대해 W코리아 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민희진/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2. 민희진, "직장 내 괴롭힘 맞다" 법원 결정에 이의신청 제기
지난 16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61단독은 민희진 전 대표가 서울고용노동청을 상대로 제기한 과태료 불복 약식 재판에서 과태료 부과 인용 결정을 내렸다.
과태료 부과 인용 결정은 노동 당국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유지한다는 취지의 결정으로, 행정청의 과태료 처분을 인정하고 수용한 것이다.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이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제기해 정식 재판으로 넘어가게 됐다.
민희진 전 대표는 17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희진 전 대표는 연합뉴스를 통해 "법원은 고용노동청의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감액했다"며 "사실상 일부 승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이 받아들인 일부 내용에도 법리나 사실 판단에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시 다루겠다는 입장"이라며 이의제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해부터 하이브와 법적 분쟁을 이어오던 중 어도어 사내 여직원 B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의 임원 A씨와 이와 관련된 대화를 나눴고, 직접 대화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A씨와 대화 내용을 모두 공개하는 것으로 사내 직원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피해 여직원 B씨는 "하이브는 조사 후 징계를 할 정도의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에 이르렀다고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며 "민희진 대표는 A 임원에 대한 엄중 경고 조치를 취하는 것마저 거부했다고 들었다"고 민희진 전 대표가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피해를 은폐하려 했음을 알렸다.
B씨는 민희진 전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지난해 9월 B씨가 1억 원 상당의 민희진 전 대표 부동산 가압류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났다. 이후 같은 해 11월 조정회부 결정을 내리고 조정 기일을 가졌으나 조정불성립으로 결론이 났다.
이후 지난 3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민희진 전 대표의 일부 발언 등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된다고 판단,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태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3. NCT 출신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반성문도 안 먹혀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3부(박영주 박재우 정문경 고법판사)는 이날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태일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공범 이모씨와 홍모씨에게도 각각 징역 3년 6개월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도 명했다.
이날 재판부는 범행을 자수했기 때문에 형량 감경 요소로 반영해야 한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심 판단에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
앞서 1심에서 태일 측은 "피해자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겼음을 뼈저리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 사회에 큰 물의를 끼쳤다는 점에서 사죄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태일 측은 "피고인은 어린 나이부터 공인으로서 사회 활동하며 별다른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성실하게 활동해왔다"며 "기부 및 자원 활동에도 열심히였다. 이 성품을 아는 지인들은 안타까워하며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올해 3월 불구속 기소됐다. 태일을 포함한 세 사람은 지난달 18일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태일은 NCT에서 탈퇴하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을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