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과 원더독스 선수들이 방송 종료 후에도 끈끈함을 자랑했다. 24일 김연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인감독으로 보낸 시간이 어느새 마무리되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김연경은 "처음 맡아보는 자리라 모든 순간이 낯설고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김연경 인스타그램 이어 "선수들, 팀 스태프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애써주신 제작진 여러분 덕분에 이 여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했던 모든 순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 프로그램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에 이진은 "감독님과 함께 배구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인쿠시는 "덕분에 많은 걸 배웠어요.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장 표승주는 "감사합니다. 감독님 덕분에 행복 배구했어요"라고 전했다. 구혜인은 "많이 부족했지만, 많은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송희는 "감독님 덕분에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제 인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거 같아요. 감독님 덕분에 제가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고 매 순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백채림은 "원더독스에서 감독님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제겐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선물 같았어요.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저희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연경 감독님 없는 배구는 팥 없는 붕어빵!! 사랑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연경은 원더독스 선수들이 남긴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3일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9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원더독스 마지막 대결 상대는 김연경의 친정팀인 핑크스파이더스였다. 양 팀의 치열한 경기 끝에 결과는 원더독스의 3:0 셧아웃 승리였다. 원더독스의 최종 승률은 7전 5승 2패, 71.4%. 프로그램은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채 종영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OTT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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