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소송 관련 대법원 판결에 대해 말을 아꼈다. 노소영 /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대 아시아·중동학부에서 한국 미술에 관한 강연을 마친 뒤, 그는 대법 판결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지금 그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대법원은 16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은 유지됐다. 2심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최종현 선대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갔으며, 선대회장의 자산과 함께 SK그룹의 초기 자금이 됐다고 봤다. 이에 따라 SK 주식을 재산 분할 대상으로 인정했으나, 대법원은 이 비자금을 뇌물로 판단하며 불법 자산은 분할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봤다. 이에 따라 재산 분할 액수는 파기환송심에서 다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노 관장은 이날 강연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한국 미술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밝혔다. 그는 “AI 시대에 우리는 종종 지능을 모든 문제의 궁극적 해결책으로 여기지만, 오히려 세상은 점점 더 분열되고 불평등해지며 자멸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AI의 한계를 짚었다.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에서 ‘혼인관계 파탄 이후 한쪽 배우자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증여한 재산은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다’라는 새로운 법리를 제시했다. 전업주부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

대법원이 최태원 에스케이(SK) 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에서 에스케이 그룹에 지원된 노태우씨 비자금의 불법성을 인정하면서, 이를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崔 재산분할 1심 665억→2심 1조3천억원…최 회장 SK 주식 '특유재산' 인정 여부 쟁점 '노태우 비자금'도 관심…2심 선고 1년5개월만 결론…전원합의체로 안 가고 소부 종결 최태원(65)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최태원(65)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4)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소송을 둘러싼 대법원 최종 결론이 오는 16일 나온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6일 오전 10시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작년 7월 상고 이후 심리 장기화…연내 선고 예상 SK 지분 성격·비자금 유입 여부·주식가액 오류 등이 핵심쟁점 SK 지배구조 좌우…원심 확정시 최태원 지분 상당분 매각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세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정권의 대통령실을 활용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특히 최 회장과 SK그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일으켜 노소영 관장 측이 이혼소송 재산분할 판결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려 했다는 정황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1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