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배우 박은빈이 3월19일 공개된 디즈니+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에서 전혀 다른 얼굴로 돌아왔다. 과거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 역을 맡은 박은빈은 살인 충동을 지닌 의사라는 강렬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충격을 안기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출처=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박은빈은 ‘우영우’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섬세한 내면을 사랑스럽고 순수하게 표현하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무인도의 디바’에서 노래와 연기를 오가는 캐릭터 ‘서목하’로 변신해 ‘믿고 듣는 배우’라는 새로운 수식어도 얻었다. 그리고 2025년, 그는 ‘하이퍼나이프’의 정세옥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적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을 살리면서도 죽이는 의사라는 극단적인 설정 아래, 박은빈은 분노, 증오, 광기, 열망 등 복합적인 감정을 완급 조절하며 소화해내고 있다. 이로써 우영우의 따뜻함과는 정반대의 에너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우영우’에서 보여준 순수하고 따뜻한 모습과 달리, ‘하이퍼나이프’에서는 날카롭고 본능에 충실한 인물을 그려내며 극의 텐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박은빈은 ‘캐릭터의 달인’이라는 평가에 걸맞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깊은 내면 분석과 끝없는 노력으로 탄생한 정세옥은,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또 하나의 강렬한 전환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편, 박은빈 주연의 ‘하이퍼나이프’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독점 공개 중이다.

배우 이준혁이 신혜선과 8년 만에 드라마에서 재회하며 다시 한번 깊은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 2017년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비밀의 숲' 이후 두 배우의 재조합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준혁은 현재 촬영 중인 신작 드라마 ‘레이디 두아’를 통해 전혀 다른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사기극을 추적하는 형사로 분해,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혜선과의 재회에 대해 “예전에도 지금도 정말 든든한 동료다. 어떤 호흡이 나올지 나 역시 기대된다”고 전해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출처 - 코스모폴리탄 최근 공개된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4월호 화보에서도 이준혁은 온미남과 냉미남의 매력을 넘나들며 시크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팬들이 원했던 작품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종영 소감과 함께 “지금은 다음 작품에 충실할 때”라며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이준혁은 “저는 상대 배우와 부딪히며 대본 이상의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좋아한다”며 능동적인 연기 스타일을 설명했다. ‘레이디 두아’에서는 텍스트에 충실한 연기를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하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혁은 오는 5월부터 ‘2025 이준혁 렛 미 인’이라는 타이틀로 첫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방콕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마닐라, 서울까지 총 5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드라마와 무대 활동을 병행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이준혁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은빈 / 서울, 장호연 기자 배우 박은빈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드라마다. ‘하이퍼나이프’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오는 19일부터 디즈니+에서 매주 에피소드 두개씩 공개예정이다.

배우 정재광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와 지난달 26일 방영한 웨이브·왓챠 드라마 ‘찌질의 역사’로 연이은 흥행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2015년 영화 ‘스카우팅 리포트’로 데뷔한 정재광은 영화 ‘버티고’, ‘낫아웃’, ‘범죄도시’, ‘화란’, 그리고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쩌다 마주친, 그대’, ‘커넥션’, ‘최악의 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정재광 인스타그램 특히 영화…

배우 박보영이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보여준 대체불가의 연기 변신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미지의 서울’은 쌍둥이 자매의 인생 맞바꾸기라는 촘촘한 서사구조와 따뜻한 성장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박보영의 존재감과 내공이 더욱 빛난 작품이었다. 지난달 종영한 ‘미지의 서울’에서 박보영은 유미지와 유미래, 그리고 쌍둥이 자매가 서로를 연기해야 하는 복잡한 1인 4역에 도전했다.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화제성 1위에 오른 이 작품의 중심에는 박보영의 섬세하고도 유연한 변신이 자리한다. 6월 마지막 주,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보영은 “대본이 너무 좋아서 도전했지만, 실제 1인 2역을 해보니 기술적·정신적으로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미지의 서울’은 3.6%로 시작해 자체 최고치 8.4%까지 오른 시청률로 성공을 입증했다. 배우, 작가, 감독의 완벽한 호흡, 일상에 대한 공감, 그리고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서사 완성도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여운을 남겼다. 박보영은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차오르는 반응과 팬들의 메시지 덕분에 힘을 냈다. 누구나 힘들 땐 자신을 응원해주던 말을 꺼내본 적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박보영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1인 2역 이상의 고된 분량, 극 내 네 가지 인물의 심리와 화법까지 책임져야 했던 박보영은 부담과 성장의 경계에서 끝내 완주했다. 그는 “처음엔 계획적이지 않게 도전했지만, 디테일한 내면 차이와 외형적 변화를 고민하며 연기 톤을 미묘하게 나눴다. 감독과 작가의 신뢰가 큰 지지대였다”고 전했다. 특히 “촬영 중 감정 소모가 커서 중도에 도망치고 싶던 순간도 있었다. 실제 생활과 연기가 만나는 경계점에서 인물에 몰입하다 보니,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를 마친 소회도 감동적으로 이어졌다. 박보영은 “연이은 힘든 촬영 끝에도 좋은 작품이 완성돼서 감사했다. 팬들이 보내준 편지를 힘들 때마다 다시 꺼내 읽기도 했다. 앞으로도 나만의 페이스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찾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지의 서울’ 이후 차기작으로는 디즈니+ ‘골드랜드’가 예정돼 있다. 박보영은 이번 신작에서 밀수 조직의 금괴를 둘러싼 욕망과 배신의 이야기를 펼칠 전망이다. 그가 보여줄 또 다른 강단과 깊이, 그리고 성장을 향한 한 걸음이 벌써부터 기대를 높인다.  ‘뽀블리’라는 수식어를 넘어 ‘미지의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박보영. 스스로 “다신 못 할 강도였다”며 웃었지만, 그 경계에서 사랑받는 배우로의 변신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박보영의 다음 20년과 또 다른 성장의 한 회가, 팬들의 응원 속에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우 이호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를 통해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출처=매니지먼트 레도 다음 달 7일 공개 예정인 이번 작품은 살인이라는 극단적 선택 앞에 놓인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호정은 극 중 노진영 역으로 출연해 이유미, 장승조 등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 노진영 캐릭터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고편 속 짧은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끌었다. 특히 “언니는 잘 지냈어요?”라는 대사는 평범한 인사 같지만, 복잡한 인물 관계를 암시하며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호정은 전작 ‘굿보이’에서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와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절제된 카리스마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드러내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정은 앞서 ‘도적: 칼의 소리’로 글로벌 시청자와 만난 데 이어, 이번 ‘당신이 죽였다’를 통해 또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배우 박은빈이 디즈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첫 공개된 ‘하이퍼나이프’에서 박은빈은 낮에는 약사, 밤에는 불법 수술을 하는 섀도우 닥터 ‘정세옥’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이 자신을 몰락시킨 스승 최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쳐지는 대립과 복수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1~2화에서는 세옥과 덕희의 얽힌 과거와 날 선 갈등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박은빈은 분노, 증오, 상실감, 광기 등 복잡한 감정의 결을 눈빛 하나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캐릭터의 내면을 완급 조절로 그려낸 그는, 날카로운 본능과 거친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정세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박은빈은 이번에도 예측 불가한 연기로 극을 이끌며, 평소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한편, 박은빈 주연의 ‘하이퍼나이프’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배우 김채은이 승무원을 연상케 하는 청량한 비주얼과 눈부신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김채은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하늘색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는 포스터 사진에서는 세련되고 단아한 분위기 속에서 그녀의 빛나는 미모가 돋보였다. 해당 사진과 함께 공개된 평상복 차림의 김채은은 핑크색 옷을 입고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부드러운 미소와…

배우 강미나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넷플릭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이자 디즈니+ 시리즈 ‘트웰브’와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와 관객의 주목을 끌었다. ‘트웰브’에서 강미나는 인간을 지키는 12지신 중 개의 천사 강지 역으로 첫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빠른 움직임과 강렬한 타격으로 통쾌한 액션을 완성한 그는 인간에게 배신당한 태산(마동석 분)과 대립하면서도 끝내 인간을 지키려는 진심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반면 ‘고백의 역사’에서는 곱슬머리와 안경을 쓴 학생 고인정 역으로 등장해 수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라이벌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분해 풋풋한 에너지를 전달했고, 이후 매직 스트레이트로 변신하며 극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활력을 더했다. 한 작품에서는 강렬한 액션 히어로, 또 다른 작품에서는 사랑스러운 학생으로 변신한 강미나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대중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트웰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KBS 2TV에서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고, ‘고백의 역사’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배우 최희서가 패션 매거진 ‘싱글즈’ 11월호를 통해 깊이 있는 화보와 함께 진솔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그는 폭넓은 커리어와 연기 내공을 우아하게 담아내며 배우로서의 매력을 드러냈다. 최희서 / 싱글즈 최근 연극 ‘벚꽃동산’ 해외 공연을 다녀온 그는 “함께 공연한 배우들과 가족처럼 가까워졌다”며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고, “도연 언니와 해수 오빠 덕분에 분위기가 더 단단해졌다”고 전했다. 연기의 시작은 일본 한인학교에서 올린 ‘심청전’이었고, 이후 미국 뉴저지 고등학교에서 연기 수업을 들으며 배우의 꿈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란 경험이 연기력의 자양분이 됐다”며 어린 시절의 환경이 현재의 연기 활동에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베드포드 파크’(가제)에 대해서는 “제 30대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 역을 맡았고, 함께 출연한 손석구는 전직 레슬러 역을 맡아 상처를 지닌 두 인물의 사랑과 치유를 그린다고 소개했다. “대본을 보자마자 오디션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손석구 배우와 함께하고 싶어 감독님을 설득해 캐스팅이 성사됐다”고 전해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진솔하고 깊은 사랑 이야기”라고 전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희서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1월호 및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렬한 여름 햇살이 창 너머에서 실내로 번져드는 오후, 이동욱의 선명한 눈빛은 그늘에도 빛을 잃지 않았다. 단정하게 다듬어진 짧은 헤어스타일과 단단한 선이 드러나는 표정은 흔들림 없는 신념을 은유하듯,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했다. 그리고 여름 특유의 깨끗한 밝음과는 어울리지 않는, 깊고 묵직한 자태는 순간의 공기를 바꿔놓았다. 이동욱은 블랙 터틀넥과 가죽 재킷으로 차분하면서도 남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빛을 적셔낸 유리창 너머 햇살과 실내의 차분한 조명이 공존하는 배경, 약간의 심연을 드리운 듯한 그의 표정은 단순한 포즈를 넘어선 이야기의 단초를 던졌다. 가죽 재킷은 묵직함과 시크함을, 검은 니트는 절제된 분위기와 내면의 여유를 드러냈다. “희망은 살아 있다”…이동욱, 단단한 눈빛→여름 햇살 아래 압도 / 배우 이동욱 인스타그램 이동욱은 사진과 함께 “박석철이라는 태양이 떠오르는 한 희망은 있는 거라고 블로그 보러 가기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이라고 남겼다. 한 줄의 문장 속에서 극 중 인물 박석철에 녹아든 희망과 의지를 고스란히 전하려는 진정성이 엿보였다. 팬들은 강인한 눈빛과 새로운 이미지를 향해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 “이동욱의 연기 변신이 놀랍다”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변화하는 계절만큼 반복되지 않는 이동욱의 무드에 팬들은 매번 신선함을 느낀다는 반응이었다. 이전보다 더욱 절제되고 견고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이동욱,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의 중심 속 그가 새롭게 건네는 희망의 언어에 팬들의 시선이 오래 머물 전망이다.

배우 박보검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관식’ 역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뤘다. 지난달 28일 4막까지 공개되며 마무리된 작품에서 박보검은 청춘의 순정부터 가장의 무게까지 한 인물의 인생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관식’은 어릴 적부터 한결같이 애순만을 바라보며 순애보를 이어온 인물로, 박보검은 부드럽고 따뜻한 모습에 우직한 내면을 더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애순에게 쑥스럽게 고백하고, 그녀의 시를 가슴에 품거나 위기의 순간 그녀를 지켜내려 절규하는 장면은 박보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빛을 발했다. 출처: 넷플릭스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키려 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막내의 사고라는 큰 시련을 겪으며 무너지는 관식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자식의 상실 앞에서 주저앉은 뒤 다시금 가족을 품는 과정에서 박보검은 서툴지만 진심 어린 아버지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특히 첫딸 금명에게 “아니다 싶으면 빠꾸. 아빠 항상 뒤에 있어”라고 건네는 대사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번 작품은 박보검의 데뷔 후 첫 아버지 역할 도전이기도 하다. 그는 외형 변화뿐 아니라 감정선의 깊이 있는 전개를 통해 인물의 시간과 성장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 한 인물의 소년기부터 중년까지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연기 스펙트럼의 넓이를 입증했다.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박보검은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굿보이’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배우 전소니와 이유미가 넷플릭스 드라마 '당신이 죽였다'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 작품은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두 여성이 살인을 결심하고,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출처=넷플릭스 전소니는 이번 작품에서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힌 '조은수' 역을 맡아 고통 속에 있는 친구 '조희수'를 구하고 함께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1인 2역을 소화하고, '멜로무비'에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던 그는 영화 '소울메이트', 드라마 '청춘월담' 등을 통해 쌓아온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또다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전소니는 “다른 사람을 구하려고 할 때 나오는 초인적인 힘이라는 게 있다”며 은수라는 인물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유미는 '조희수' 역을 맡아 절박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인물의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낸다. 한때 촉망받는 동화작가였던 희수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결국 은수와 함께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이유미는 “희수의 감정을 솔직하게 느끼는 대로 표현하려고 했다”며 편견 없이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한 연기 방향을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연기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로를 구원하기 위한 연대와,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가장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한 두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당신이 죽였다'는 오는 11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쓸쓸한 공기와 거친 먼지가 내려앉은 공간, 김소현은 조용한 결연함으로 장면을 가득 채웠다. 눈에 띄는 상처와 피로 얼룩진 얼굴, 헤어진 잿빛 헤어스타일은 평소의 맑은 이미지를 내려놓은 듯했다. 싸늘한 시멘트 바닥과 흰색 자루 더미에 몸을 기대고 앉아 숨을 골랐고, 그 곁을 맴도는 어둑한 실내조명은 인간적인 나약함과 동시에 단단한 내면을 동시에 드러내는 듯했다. 이번 게시물에서 김소현은 청명하던 소녀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인물 속 심연을 담아냈다. 남성적인 워커와 낡은 재킷을 걸친 모습, 손에 묻은 붉은 흔적 그리고 무거운 눈빛까지, 모든 디테일이 극의 한가운데서 촬영된 듯한 몰입감을 전했다. 주변의 텅 빈 공간과 어수선하게 쌓인 마대자루는 인물의 고독한 상황을 극적으로 부각시키며, 누군가와의 치열한 갈등 끝에 남겨진 여운을 묵직하게 전달했다. “Load, Start”…김소현, 상처마저 연기가 되다→강렬 존재감 / 배우 김소현 인스타그램 김소현은 사진과 함께 “Load, Start”라고 짧게 남겼다. 이 문장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읽혔다. 한계에 다다른 상황, 고된 촬영 현장 한복판에서 내면의 힘을 다잡으며 또다시 한 걸음을 내딛려는 배우의 붉은 의지가 엿보였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익숙하지 않은 강렬한 상처 분장과 변화된 분위기에 “역대급 변신”, “이토록 몰입된 김소현은 처음 본다”는 응원이 이어졌다. 연기 폭을 넓히며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최근 밝고 맑던 모습과 상반된 카리스마 넘치는 변신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전과 달리 거친 이미지와 깊어진 감정선이 배우 김소현의 또 다른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는 평이다.

배우 신슬기가 출연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54부작의 긴 여정을 지난 3일 마무리했다. 신슬기는 극 중 독고세리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과 스타일 변화를 선보이며, 인물의 성장과 고뇌를 진정성 있게 전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전통 양조장 독수리 술도가를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신슬기는 세리가 점차 자신의 가치관을 갖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처=신슬기 SNS 8월 4일 종영 소감에서 그는 “세리로 살아온 시간은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단발머리 변신 등 외적인 스타일 변화까지 직접 고민한 노력을 밝혔다. 지난 3일 마지막 회에서는 신슬기와 윤박이 연기한 독고세리, 오범수 커플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돼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신슬기는 54부작이라는 장편에 처음 도전해 “처음엔 걱정도 많고 긴장도 됐지만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선배 배우들과 가족처럼 깊게 교감하며 현장의 온기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신슬기는 그간 ‘덱스 썸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독고세리 캐릭터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연장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많은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구나 싶어 감사했고, 마지막까지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극 중 가족과 함께한 순간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54부의 대장정을 마친 신슬기는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 벌써 종영했다는 게 실감 나지 않을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많은 걸 느끼고 사랑받은 작품이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신슬기의 다음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여름 저녁의 청량한 빛마저 긴장으로 바꾸는 순간이 있다. 투명한 유리창을 배경 삼아 마주 앉은 손예진의 모습은 내면의 파도를 조용히 일렁인다. 차분한 공간 속에서 변화한 표정과 묵직하게 내려앉은 눈빛은 한 장면 속에 쌓인 이야기를 강하게 암시했다. 손예진은 최근 직접 게시한 이 사진을 통해 새로운 감정의 결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진갈색 재킷과 체크 셔츠를 단정하게 갖춰 입은 손예진은 깊게 내려온 어깨선과 단정한 웨이브 헤어로 차분함과 동시에 내면의 긴장감을 표현했다. 카메라와 조명 장비가 엿보이는 촬영 현장, 그리고 병원이나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배경은 묘한 긴박감을 더했다. 다소 굳어진 표정과 약간 열려 있는 입술에서는 당혹스러움과 몰입이 교차했고, 전체적으로 장면의 서늘한 분위기와 맞물려 극적 몰입을 일으켰다. “서늘함 속에 맺힌 심정”…손예진, 영화 같은 응시→긴장감 폭발 / 배우 손예진 인스타그램 이번 게시물에는 별도의 문구 없이 손예진의 표정과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직접적인 설명 없이도 사진만으로 전달되는 감정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팬들은 “또 다른 도전을 보여주는 것 같다”, “새 작품에서의 손예진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전했다. 변화된 스타일과 표정, 여름을 배경으로 한 촬영 현장이 더해지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감케 한다는 평이 이어졌다. 손예진은 매번 작품마다 새로운 분위기로 관객을 매혹시키는 배우다. 이번 사진에서도 이전과는 달리 한층 깊어진 눈빛과 단단하게 응축된 감정선을 드러내며 또 한 번 변신을 예고했다.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 그리고 단호함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감과 궁금증이 교차하는 여름, 손예진이 곧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배우 공승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을 통해 강렬한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공승연은 극 중 유정 역을 맡아 새로운 악인의 얼굴을 보여줬다. 출처=넷플릭스 유정은 애인 안경남(이광수 분)과 함께 사고를 조작하고 사건을 은폐하는 데 가담하는 인물로, 박해수 분의 캐릭터와 공모한 계략의 중심에 선다. 처음에는 매혹적인 여인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점차 광기 어린 본색을 드러내며 이야기를 파멸로 몰아간다. 공승연은 유정 캐릭터를 통해 감정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해내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매혹적인 표정, 절제된 제스처, 말투의 변화로 다층적인 악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신선한 악인의 이미지를 제시했다. 한편, 연극 ‘꽃의 비밀’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공승연은 코믹하고 엉뚱한 매력의 모니카 역으로 무대에 올라 첫 연극 도전임에도 자유로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스릴러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공승연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손석구가 올해도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배우 손석구(출처=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손석구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주말극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김혜자의 젊은 남편 고낙준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난다. 이 드라마는 천국에서 젊어진 남편과 재회하게 된 이해숙(김혜자 분)의 이야기로,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시작되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손석구는 천국의 우편배달부이자 사랑꾼 고낙준으로 분해 김혜자와 따뜻한 감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 이후 김석윤 감독과 재회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그는 “김혜자 선배와 로맨스 연기를 할 수 있다는 말에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며 “천국보다 아름다운, 천국 너머의 감정과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손석구는 영화 ‘바이러스’를 통해 극장가에도 출사표를 던진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인공들이 벌이는 예측불허 로맨틱 코미디다. 손석구는 연애 경험이 전무한 연구원 ‘순필’로 분해 배두나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실험실에 더 익숙한 인물 순필은 소개팅에서 만난 ‘택선’에게 강하게 끌리며 직진 매력을 뽐낸다. 손석구는 엉뚱한 설정에 진정성 있는 연기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감독 강이관은 “손석구 특유의 지적이고 호기심 많은 면모가 캐릭터와 잘 어울렸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는 5월 7일 개봉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손석구. 감성과 유머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의 다음 행보에 대중의 기대가 모인다.

이상이가 여름의 짙은 햇살 아래 또렷이 모습을 드러냈다. 맑고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선 그 순간, 단정히 각 잡힌 경찰제복과 차분한 표정이 한층 묵직한 울림을 자아냈다. 긴장과 결의가 번지는 순간, 이상이는 제복의 무게를 온전히 받아들이며 새로운 시작점에 선 듯했다. 사진 속 이상이는 곧은 자세로 경례를 올리고 있었다. 갓과 단정한 넥타이, 어깨의 견장과 가슴의 계급장이 반듯하게 빛을 발했으며, 각 잡힌 손끝은 창공을 바라보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선명한 해안과 나무, 그리고 바다 멀리 배가 보이는 경치가 시원하게 펼쳐져, 여름의 높은 하늘과 대비를 이루었다. 검은 뿔테 안경 뒤로 단단한 의지가 전해졌고, 특유의 온화한 얼굴에 어우러진 경찰제복이 묵직한 신뢰감을 더했다. “충성, 새로운 각오”…이상이, 푸른 제복 속 전율→경사 김종현 변신 / 배우 이상이 인스타그램 이상이는 사진과 함께 “충성 경사 김종현”이라고 남기며 각오를 드러냈다. 짧지만 힘 있는 메시지에는 극 중 인물에 온전히 몰입한 진심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정제된 언어와 동시에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힌 모습이 인상 깊었다. 팬들은 이번 경찰제복 인증샷을 두고 “완벽한 연기 변신이다”, “정직한 눈빛이 돋보인다”, “이상이라서 더 설렌다”라는 반응을 연이어 남기며 기대감을 쏟아냈다. 이전과 다른 모습, 그 속의 깊어진 연기와 새로운 도전을 향한 격려가 줄을 이었다. 이상이는 그간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이번 직업군 캐릭터를 통해 또다른 변신의 정점을 찍으며, 향후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자체 최고 시청률 15.4%를 기록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배우 박형식이 인생 캐릭터를 다시 썼다. 주인공 서동주 역을 맡은 그는 작품 전반을 이끌며 체력과 감정의 한계를 넘는 연기를 선보였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수차례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며, 가족까지 잃는 서동주의 삶은 처절함 그 자체였다. 배우 허준호조차 "애 피골이 상접했네"라고 말할 정도로 박형식은 온몸을 던져 연기했다. 박형식은 소속사를 통해 "타 작품과 비슷한 촬영 기간이었지만 체감상 훨씬 길게 느껴졌던 작품"이라며 "벅찬 감정도 있었지만 열정 가득한 팀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출처: SBS '보물섬' 극 중 서동주는 정치 비자금을 해킹하며 염장선의 표적이 되고, 누나처럼 따르던 수녀 아녜스를 잃은 뒤 끝내 생부의 죽음까지 목격하며 끝없는 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마지막 회에서는 염장선의 악행을 드러내며 극적인 역전과 응징을 완성했다. 감정을 절제한 채 냉정하게 상대를 무너뜨리는 서동주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형식은 동주라는 캐릭터를 "고단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며 "책임감 있게 끝까지 가는 성향이 저와 닮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촬영이자 극 중 요트 위 동주의 엔딩 장면을 떠올리며 그는 "노을을 바라보며 서 있던 정적의 순간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박형식은 '진짜 사나이'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후 배우로 전향했다. '보물섬'으로 연기력과 존재감을 입증한 그는 차기작으로 판타지 액션 시리즈 '트웰브'에 출연한다. 박형식은 "이 작품을 통해 저도 몰랐던 제 안의 에너지를 꺼내 보일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배우 최대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다시 한 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연기한 ‘부상길’ 캐릭터는 말버릇처럼 내뱉는 “학 씨”라는 대사와 얄팍한 속물 근성으로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지만, 동시에 중독성 강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박혔다. 박보검과 최대훈. 사진 / 출처 -  넷플릭스 SNS ‘학씨 아저씨’로 불리며 밈과 패러디의 중심에 선 최대훈은 극 중 도동리의 지역 유지이자 오징어배 선장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애순(아이유)의 혼처로 제시되며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로 갈등을 유발하지만, 현실감 있는 생활 연기로 단순한 악역 이상의 서사를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2000년 단편영화 ‘자반 고등어’로 데뷔한 최대훈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후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의 오빠 윤세준 역,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거꾸리 변호사’로 눈도장을 찍었고, 웨이브 오리지널 ‘트리거’에서는 조진만 역을 맡아 냉혹한 악역을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개인적으로는 2015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서와 결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3년 드라마 ‘미친 사랑’에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의 활약으로 최대훈은 “욕하면서도 정들게 되는 캐릭터”라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캐릭터의 말투와 제스처는 온라인상에서 밈으로 소비되며 새로운 인기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악역임에도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내는 최대훈의 연기는 향후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까지 증폭시키고 있다.

배우 유인영이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종영을 하루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긴 호흡으로 완성한 작품의 끝에 다다른 유인영은 시원섭섭함과 함께 한동안 텐션 높은 지옥분으로 살아왔던 기억에 조용한 시간을 원한다고 털어놨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유인영이 맡은 지옥분은 사랑 앞에서 직진하는 순수하고 밝은 인물이다. 유인영은 기존의 도회적인 이미지를 벗고, 귀여운 뽀글 머리와 러블리한 패션, 소탈함 가득한 외면과 내면까지 새로운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한층 더 친근하고 유연한 유인영의 연기 변화에 주목을 보냈다. “지옥분 그 자체가 되고 싶었다”…유인영,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종영 D-1→새로운 연기변신 각인 / YK미디어플러스 유인영은 작품 선택에 있어 정형화된 이미지와 한정된 배역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며, 지옥분 캐릭터를 통해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말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지옥분 자체가 사랑스럽게 보이길 바랐던 만큼, 공감받을 수 있는 면모에 초점을 맞추는 세밀한 연기에도 힘썼다. 캐릭터와의 공통점에 대해선 감정 표현에 솔직하고 즉흥적인 부분이 닮았다고 밝혔고, 촬영 내 뽀글 머리를 풀었을 때 동료들의 반응에 대한 일화를 유쾌하게 전했다. 작품 안 러브라인을 함께한 김동완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비칠 수 있도록 소중히 다듬었다”며 긍정적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계기로 ‘유인영’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지옥분’ 그 자체가 되려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몸을 쓰고 표현하는 것의 다양함을 배웠고, 새로운 방식으로 연기하는 재미를 알게 됐다”고 전하며 연기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도 내비쳤다. 기존 ‘냉미녀’ 이미지와 달리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20%가 넘는 시청률로 주말드라마 흥행에 성공하며 유인영이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인기 견인에 힘을 보탰다. 마무리에 다가선 유인영은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슴 한켠에 따뜻하고 재밌었던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종영 인사를 남겼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배역과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지켜봐 달라”는 다짐을 덧붙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는 3일 종영하며, 유인영의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음울한 빛이 내리누른 정적 속, 박지현의 눈동자에는 침잠된 슬픔과 단단한 의지가 동시에 스며 있었다. 푸른 죄수복이 주는 차가운 인상 아래, 그녀의 창백한 얼굴과 말라붙은 입술이 그려내는 서사는 덩어리진 감정을 담고 있었다. 벽면에 드리운 그림자마저 그녀의 내면에서 번지는 불안과 결의의 미세한 진동을 담아냈다. 사진에서 박지현은 검은 머리카락을 질끈 묶은 채, 굳게 다문 입술과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조명에 의해 살포시 흐르는 이마의 땀방울, 두 뺨을 타고 내린 눈물 자국이 그녀가 맞닥뜨린 감정의 파고를 실감케 한다. 허리에는 두툼하게 엮인 밧줄이 감겨 있어 등장인물의 극한 상황을 짐작케 하며,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푸른 죄수복과 붉은 숫자 패치가 대비를 이루며, 단단한 각오와 상처를 동시에 드러내는 장치가 됐다. 배우 박지현 인스타그램 박지현은 이번 게시물을 통해 “자필 순화”라고 직접 남기며 캐릭터에 몰입한 내면을 암시했다. 날카로운 현실과 투명한 진심이 교차하는 문장 한 줄이, 극 중 인물처럼 누군가에게 스며들 듯 마음을 울렸다. 팬들은 “더 깊어진 연기력에 감탄했다”, “매 순간 진심을 담아내는 배우”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슬픔과 고요, 그리고 희망이 뒤섞인 표정에 힘을 얻는다는 다양한 응원 역시 이어졌다. 최근 작품에서 선보였던 밝은 이미지와 달리, 이번 사진에서는 한층 섬세하고 치열한 감정의 결을 드러낸 것이 인상적이다.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와 결의에 찬 눈빛은 박지현만의 연기 세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암시했다.

배우 강희가 웹드라마 ‘오늘의 날씨는 섹시’에 캐스팅되며 남자 주인공 김연우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의 날씨는 섹시’는 여자들의 우정을 중심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 흔들리는 사랑,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로, 안솔빈, 박소연, 최다연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희가 맡은 김연우는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금수저 출신의 엘리트이자 젠틀한 성격과 뛰어난 화술을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