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여자 대표팀 랭킹이 발표된 가운데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세계 21위를 유지했다. 2024년 들어 순위 하락을 경험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최근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무승부와 대패를 오가며 아시아 상위권 경쟁 속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중 5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추격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FIFA가 11일 발표한 여자 대표팀 랭킹에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랭킹 포인트 1천773.342점을 기록해 세계 21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순위는 지난 8월 발표된 21위와 동일하며, 올해 첫 발표였던 3월 랭킹 19위보다 두 계단 낮은 수치다.   “FIFA랭킹 21위 유지”…한국 여자축구, AFC 5위로 한 단계 밀려 / 연합뉴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최근 A매치에서 엇갈린 성적을 거뒀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달 2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는 0-5로 패했다. 이 두 경기 결과가 반영된 가운데서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FIFA 랭킹은 21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이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은 이번 발표에서 8위를 유지했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한 계단 상승해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최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과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에 이어 호주 여자축구 대표팀,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 다음 순서로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중 5번째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호주 여자축구 대표팀은 15위,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7위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상위 5개국은 일본, 북한, 호주, 중국, 한국 순으로 정리됐다.   세계 전체 순위에서는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이 최상단을 지켰다.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은 8월 랭킹에서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제치고 1년 2개월 만에 1위를 탈환한 뒤 이번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여전히 2위에 자리했다.   독일 여자축구 대표팀은 이번 발표에서 두 계단을 끌어올리며 3위에 올랐다. 기존 3위였던 스웨덴 여자축구 대표팀은 두 계단 밀려나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 뒤를 따라 5위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여자축구 세계 최상위권은 스페인, 미국, 독일, 잉글랜드, 스웨덴 순으로 재편됐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올해 3월 19위에서 8월 21위로 내려앉은 뒤 이번에도 21위를 유지하게 됐다. 세계 10위권 안에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과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동시에 포진하면서 아시아 내부 경쟁이 더 치열해진 가운데,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호주 여자축구 대표팀과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에 이어 5번째 위치에서 순위 반등을 노릴 과제를 안게 됐다.

스포츠 예능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 목차 뭉쳐야 찬다 시리즈 뭉쳐야 찬다 1과 2 뭉쳐야 찬다 3의 변화 뭉쳐야 찬다 4의 기대 골 때리는 그녀들 여자축구 예능의 매력 출연진 소개 시청 포인트 무쇠소녀단과 무쇠소년단 무쇠소녀단의 감동 복싱에 도전한 무쇠소년단 성장 스토리 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의 감독 도전 배구 룰과 매력 OTT 플랫폼에서의 방송

라바트 올림픽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함성이 경기 시작부터 물결쳤다. 결승 무대의 긴장감 속에서도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반 14분 김원심의 선제 헤더골로 기선을 제압한 북한 여자 U-17 대표팀은, 전반에만 3득점을 기록하며 네덜란드를 3-0으로 제압하고 FIFA U-17 여자 월드컵 2연패와 통산 4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북한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라바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U-17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골 완승”…북한 U-17 여자축구, 네덜란드 꺾고 대회 2연패·4번째 우승 / 연합뉴스 북한은 2008년, 2016년, 2024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U-17 여자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팀 자리를 굳혔다. 경기는 북한이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반 14분, 김원심이 네덜란드 수비와 골키퍼의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재빨리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4분 뒤에는 짧은 패스 플레이로 박례영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41분에도 리의경이 상대 수비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면서 북한은 전반에만 3골을 앞서갔다. 후반에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고, 북한은 3-0 승리로 7경기 연속 무패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유정향은 8골로 득점왕 겸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동시에 받았고, 김원심도 7골로 득점 2위와 함께 실버볼을 수상했다. 북한은 U-17 여자 월드컵이 해마다 열리고 24개국으로 확대된 첫 해에 우승하는 의미 있는 기록도 추가했다. 북한은 이번 전승 우승에 힘입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북한은 역대 두 번째로 대회 전 경기 무패 우승(7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결승 상대 네덜란드는 첫 출전 만에 결승에 올라 주목받았다. 북한 여자 U-17 대표팀은 다음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힐 전망이다.

쌀쌀한 12월 유럽,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 아래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와의 사상 첫 원정 평가전에 나선다. 오랜만에 모이는 선수단을 향한 기대와 긴장이 교차하는 가운데, 유럽 강호 네덜란드와의 한 판 승부가 대표팀의 전력을 가늠할 중요한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2019년 FIFA 여자 월드컵 준우승을 기록했던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은 12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신상우호 여자축구 대표팀이 11~12월 유럽 원정 기간 동안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첫 맞대결”…신상우호 여자축구 대표팀, 12월 원정 평가전 확정 / 연합뉴스 이번 유럽 원정에서 대표팀은 2차례 평가전을 예정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전은 두 번째 경기다. 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21위인 한국보다 10계단이 높으며, 여자 월드컵에서 2019년 준우승의 강팀이다. 특히 네덜란드는 월드컵 준우승으로 FIFA 랭킹 3위까지 올라섰고 이후에도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한국과 네덜란드가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간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평가전 자체의 의미가 크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선수 명단은 17일 확정되며, 23일 선수단이 출국한다. 올해 7월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우승 멤버들이 4개월 만에 한 자리에 모인다. 지난 10월에는 전국체전에 출전한 국내 선수단을 배려해 소집이 없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설명했다. 신상우호의 이번 유럽 원정과 네덜란드전은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AFC 여자 아시안컵 대비 및 2027년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담금질의 일환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2024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호주, 이란, 필리핀과 한 조에 속한다. 아시안컵 상위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7·8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대한축구협회는 네덜란드전을 포함한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의 현재 전력을 점검하고, 본선 진출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성폭력 전력 없다” 집행유예 받은 여자축구 지도자, 최소 3곳 학교서 학생 대상 성폭력

“성폭력 전력 없다” 집행유예 받은 여자축구 지도자, 최소 3곳 학교서 학생 대상 성폭력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양명석)이 여자축구 대중화와 팬 저변 확대를 위해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진을 미디어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 연맹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개그우먼 김승혜, 방송인 황희정(비더에이치씨 대표), 가수 유빈(원더걸스), 아나운서 박지혜를 미디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WK리그와 여자축구의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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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돔 천장이 드높은 송암스포츠타운, 6일부터 춘천 현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여자 아마추어 축구 열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대회장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에 더해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G리그 우승·준우승 연합 팀까지 총출동한다. 2025 K리그 퀸컵에는 27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27개 팀 참가”…K리그 퀸컵, 춘천서 이틀간 대회 개최 / 연합뉴스 2010년부터 꾸준히 이어진 K리그 퀸컵은 K리그 각 구단이 자체적으로 여자 아마추어 선수를 선발해 구성한 팀이 참가한다는 점과, 참가 규모 확대를 통해 저변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점이 특징이다. 올해 대회에는 K리그 산하 26개 팀과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G리그 우승·준우승 연합팀이 합류해 총 27개 팀이 출전한다. 이는 대회 역사상 최대 참가팀 규모다. 강원FC, 수원FC, 부산 아이파크는 구단 직원이 직접 선수로 참가한다. 또한 전북 현대 수비수 박진섭 선수가 친누나가 전북 유니폼을 입고,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어정원의 친누나가 부산 유니폼을 입으며 색다른 관심을 끈다. 대회는 3개 팀씩 9개 조로 편성,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순위에 따라 파이널 라운드 스플릿 A, B, C 그룹이 나뉘고, 스플릿 A그룹 1위 팀이 올해 통합우승팀이 된다. 모든 경기는 6인제, 정규 라운드는 전후반 각 15분씩, 파이널 라운드는 전·후반 없이 15분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고 지역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선수 등록 시 해당 구단 연고지 거주자 비율(최소 6명 이상) 규정이 신설됐다. 구단 축구 프로그램 수강생, 연고 지역 내 직장인·학생 등도 포함할 수 있다. 이 기준에 맞춰 초청팀 제외 전체 참가 선수의 90.7%가 연고 지역 선수로 구성되며, 실질적 지역 밀착형 대회 운영 취지가 한층 강조됐다. K리그 퀸컵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링티, 동원샘물, 루크아이, 브리즈케어, 안다르, 리쥬란, 핑크랩, 팰릭, 크러시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은퇴하고 캐디 한다는 말, 많이 들었죠. 주변에 축구를 했던 사람들 90%가 캐디 일을 하니까. 그런데 저는 나중에 축구를 그만둬도 캐디는 하지 않고 싶었어요. 제가 축구를 했는데 (다른 직업인) 캐디를 하는 게 싫었거든요. 그런데…, 하게 되더라고요.” 6년차 캐디 김수연(28)씨가 말했다. 수연씨는 한때 축구선수가 되길 간절히 원하던 유망주였다. 그러

여학생 선수만 강요받는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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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축구리그(NWSL) 올랜도 프라이드가 여자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썼다. 관중과 언론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 리스베스 오바예가 올랜도 유니폼을 입는 장면에서 여자축구 시장의 변화가 뚜렷이 체감됐다. 구단이 2년 계약을 발표한 뒤, 현지 언론에 의해 이적료가 150만달러(한화 약 21억원)로 알려지면서 선수와 구단 모두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축구 최고 이적료 경신”…오바예, 올랜도 이적에 150만달러 / 연합뉴스 이번 이적은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올랜도 프라이드가 멕시코여자리그 티그레스 UANL 페메닐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오바예를 영입하면서 이뤄졌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상호 옵션을 통해 2028년까지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적료 150만달러는 지난달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아스널이 리버풀에서 캐나다 국가대표 올리비아 스미스를 영입할 당시 기록한 종전 최고액 100만파운드(약 19억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세계 여자축구 이적시장의 기록이 다시 한 번 바뀌었다. 여자축구 이적시장은 최근 몇 년 새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영국 BBC에 따르면 2020년 페르닐레 하르데르의 이적료가 25만파운드로 최고액이었으나, 올해 올리비아 스미스의 이적으로 100만파운드를 돌파한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오바예가 150만달러 이적료를 기록하게 됐다. 올랜도 프라이드 구단주 겸 회장 마크 윌프는 “우리는 오늘의 성공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자축구에 대한 투자를 선도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헤일리 카터 축구 부문 운영 부사장 역시 “이번 이적은 여자축구를 발전시키고 세계적인 인재에 투자하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오바예는 2017년 티그레스 UANL 페메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공식전 294경기에 출전, 136골 103도움으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를 기록했다. 또한 멕시코 국가대표로서 A매치 81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대표팀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올랜도 프라이드는 구단 사상 최대 투자와 함께 오바예 영입으로 경기력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릴 전망이다.

장슬기가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여자축구 국가대표 장슬기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3경기 2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20년 만의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동아시안컵 결승골 주인공”…장슬기, 7월 여성스포츠대상 MVP 선정 / 연합뉴스 MBN은 지난달 끝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장슬기가 중국과의 1차전에서 팀의 첫 골을 기록해 2-2 무승부를 이끌었고, 대만과의 3차전에서도 쐐기 골을 넣어 2-0 승리와 우승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여자축구 선수가 이 상을 받는 것은 2022년 지소연 이후 3년 만이다. 장슬기는 2019년에도 대표팀의 일원으로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에 선정된 바 있지만, 개인으로는 이번이 첫 수상이다. 장슬기는 "동료들과 감독, 코치님들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이번 우승이 여자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소속팀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슬기의 활약으로 한국 여자축구는 2005년 대회 이후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정상에 올랐다.

라오스 비엔티안의 경기장은 한국 U-19 여자축구 대표팀의 승리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응원단의 함성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전반 15분 예상치 못한 선제 실점이 나오자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이하은의 해트트릭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급반전됐고, 대표팀은 방글라데시를 6-1로 대파하며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여자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2026 AFC 여자 U-20 아시안컵 예선 H조 3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6-1로 완파했다. “이하은 해트트릭 폭발”…한국 U-19, 방글라데시 꺾고 아시안컵 본선 진출 / 연합뉴스 한국 U-19 여자축구 대표팀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방글라데시의 스리 모티 트리시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예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어려운 흐름이 예고됐으나, 전반 19분 이하은의 동점골 이후 공격이 폭발했다. 후반 들어 이하은은 후반 42분 페널티킥과 후반 45분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조혜영은 후반 3분과 15분에 멀티 골을 기록했으며, 진혜린은 후반 51분 쐐기 골로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렸다. 한국 U-19 여자축구 대표팀은 앞서 동티모르를 9-0, 라오스를 1-0으로 꺾었고,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승점 9)을 달성했다. 방글라데시(2승 1패·승점 6)를 제치고 H조 1위에 올라 2026 AFC 여자 U-20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26 AFC 여자 U-20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4월 1일부터 18일까지 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선에는 32개국이 출전했고, 각 조 1위 8개국과 2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3개국, 그리고 개최국 태국 등 총 12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 U-19 여자축구 대표팀은 본선에서 상위 4위에 입상할 경우, 2026년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국 U-19 여자축구 대표팀은 이번 예선 3경기에서 16득점 1실점으로 압도적인 경기력과 함께 본선 무대를 향한 순조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박윤정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 U-19 여자축구 대표팀은 팽팽한 접전 끝 후반 38분 김예은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확정했다. 숨죽인 관중 속에서 터진 결승골로 한국은 예선 2연승의 기쁨을 안았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H조 2차전에서 한국은 8일 라오스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박윤정호는 2연승(승점 6, 골득실 +10)을 달리며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김예은 후반 38분 결승 헤더”…한국 U-19 여자축구, 라오스 1-0 제압 / 연합뉴스 경기 초반 라오스의 날카로운 역습에 한국은 고전했다. 전반 25분 배윤경이 반칙으로 득점 위기를 넘겼고, 전반 32분에는 위혜빈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을 펼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38분 김예은이 울산현대고 소속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갈랐다. 김예은은 동티모르와의 1차전(9-0 승)에서 해트트릭을 포함해 이번 대회 4골째를 기록했다. 라오스 대표팀은 정성천 감독이 이끌었으며, 경기 직후 정성천 감독은 "승리보다 값진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나란히 2연승을 기록한 방글라데시(승점 6·골득실 +10)와 승점, 골득실에서 동률이나 다득점 1골이 부족해 2위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10일 방글라데시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각조 1위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직항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은 32개 팀이 4팀씩 8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2위 중 성적 우수 상위 3개 팀, 그리고 개최국 태국이 포함된 12개 팀이 내년 4월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4강팀에는 내년 9월 폴란드 2026 FIFA 여자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습한 여름 공기를 가른 랭킹 발표의 순간, 한국 여자축구 팬들은 발표 결과에 집중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랭킹 발표일,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증이 교차했다. FIFA가 7일 공개한 2024년 7월 여자 랭킹에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발표와 같은 21위, 랭킹 포인트 1천778.85점을 기록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6월 발표 당시에도 동일한 21위에 자리했으며, 올해 3월 첫 발표와 비교하면 두 단계 낮아진 수치다. 최근 한국 여자축구는 동아시아축구연맹 EAFF E-1 챔피언십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중국과 2-2, 일본과 1-1로 각각 무승부를 기록했고, 대만을 상대로는 2-0 승리를 거뒀다. “21위 굳건”…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1천778.85점 유지 / 연합뉴스 이번 FIFA 여자 랭킹에서는 상위권에 큰 변화가 있었다. 스페인은 미국을 2위로 끌어내리고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스웨덴은 3단계 상승하며 3위에 올랐고, 잉글랜드는 4위로 한 계단 전진했다. 독일은 5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소속에서는 일본이 8위로 한 단계 내려왔으며, 북한은 10위, 호주는 15위, 중국은 16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에 따라 각국 여자대표팀의 향후 순위 경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향후 일정과 상위권 경쟁 구도에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여자축구 베테랑 조소현이 친정팀 수원FC 위민에 복귀했다. 수원FC 위민은 31일 "여자축구 전설 조소현을 영입해 후반기 반등과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위한 전력을 강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자축구 레전드 재합류”…조소현, 수원FC 복귀로 후반기 전력 강화 / 연합뉴스 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현 수원FC 위민)에서 데뷔한 조소현은 이후 인천 현대제철, 일본 고베 아이낙 등에서 활약해왔다. 조소현은 2018년 노르웨이 아발스네스에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잉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버밍엄시티 등을 거치며 다양한 국제 경험을 쌓았다.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조소현은 A매치 156경기 출전, 26골을 기록하며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수원FC 위민은 조소현의 활동량, 공격 가담, 슈팅 능력 등 전천후 미드필더로서의 강점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은 "조소현 영입으로 스쿼드가 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도전과 후반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소현은 입단 소감에서 "16년 전 데뷔 팀인 수원FC에 다시 와서 기쁘고 설렌다.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팀이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