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문짝남이 만든 따뜻한 바람"…변우석의 따뜻한 연기 세계→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다 #변우석 #ByeonWooseok #우체통 #21세기대군부인 #선재업고튀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 그 안에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담겨 있다. 배우 변우석이 문화와 나눔, 그리고 트렌드의 교차점에서 만들어내는 따뜻한 울림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 깊은 감동으로 번져간다. 8년간의 배우 생활을 통해 쌓아올린 그의 진정성 있는 행보는 연기와 나눔, 두 영역에서 모두 빛을 발하며 대중과 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안기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K-WORLD DREAM AWARDS 시상식 현장은 변우석만의 독보적 존재감으로 가득했다. 블랙 수트와 화이트 셔츠가 어우러진 클래식한 스타일링은 그의 187cm 우월한 피지컬과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헤어와 여유로운 미소 사이로 드러나는 세련된 비주얼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무대 뒤편에서 대본을 확인하는 진중한 모습까지 공개되며, 그가 보여주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배우로서의 성숙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시상식에서의 모습은 변우석이 걸어온 길의 연장선이었다. 모델 시절부터 이어온 뛰어난 피지컬은 '문짝남', '수트 장인'이라는 별칭과 함께 그만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이제 그 매력은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더욱 깊어진 내면의 성숙함과 만나고 있다. 각종 시상식과 공개 행사에서 보여주는 그의 존재감은 단순한 외적 매력을 넘어 내적 깊이까지 담고 있기 때문이다.
변우석 / 서울, 최규석 기자
드라마계에서의 변우석 행보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아이유와 함께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돌입한 그는 또 다른 연기적 도전에 나섰다. 21세기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에서 변우석이 맡은 이완 역은 평범한 신분에서 재벌이 된 여성과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왕의 아들이 만나 펼치는 신분 타파 로맨스의 중심축이다. 왕족으로서의 기품과 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내면의 불꽃을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는 복합적 캐릭터다.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변우석의 이전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 2024년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며 배우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그는 류선재 역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바 있다. 2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주인공을 연기하며 10대 선재의 풋풋한 감정부터 30대 성숙한 남자의 내면까지 한 인물 내에서 여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초반 발성이나 발음에서의 어색함은 작품이 진행될수록 캐릭터와의 완벽한 일체화로 승화됐고, 이는 그의 연기적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됐다.
아이유와의 호흡 역시 작품에 깊은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은 아이유는 다채로운 감정 연기와 섬세한 표정 표현에 탁월한 배우다.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성실성을 바탕으로 한 그녀의 연기는 함께하는 배우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캐릭터 간의 케미스트리를 높여 작품의 완성도를 올리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브랜드 모델로서 변우석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남성 뷰티 브랜드 다슈(DASHU)와의 재계약을 통해 '변우석 고데기'로 불리는 스타일러가 1·2차 완판을 기록하는 인기를 보여줬다. 트렌디한 이미지와 당당한 매력, 그리고 직접 사용 인증까지 이어지며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교촌치킨, 이디야커피 등 식음료부터 패션, 금융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그의 이름값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변우석이 진정으로 빛나는 순간은 카메라 밖에서의 따뜻한 행보에 있다. 소아 환우를 위한 3억 원,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1억 원 등 총 4억 원에 달하는 기부를 통해 그는 연기 활동과 선한 영향력을 동반하는 셀럽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은 팬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져 성숙한 나눔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변우석의 팬카페 '우체통'은 올해 대한사회복지회 아너스클럽 37번째 회원으로 등재됐다. 팬들은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하며 아동, 장애아동,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사회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명절과 광복절 릴레이 기부 등 일상의 기쁨을 나눔으로 연결하는 이들의 모습은 변우석이 앞서 실천해 온 기부 행보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사회복지 회장은 "일상 속에 이어지는 꾸준한 관심이야말로 큰 변화를 이끈다"고 평하며 이들의 의미 있는 행보를 높이 샀다.
변우석 / 서울, 최규석 기자
연예계 여러 시상식에서도 변우석의 변함없는 존재감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 남우주연상,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등 다관왕에 오르며 배우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AAA 개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노미네이트 여부에 기대가 쏠리는 중이다. 오는 연말 대만에서 열릴 예정인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를 비롯해 MBC '21세기 대군부인' 방송 등 굵직한 일정들이 대중과 팬 모두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변우석은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의 도준 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에서의 감성적인 '순정남' 캐릭터는 '선재 신드롬'을 일으키며 그를 대세 배우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의 연기 스타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성숙해지고 있다. 감정 이입과 디테일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한 그의 연기는 캐릭터의 내면을 더 깊게 탐구하며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발성이나 발음 등 기본기 보완에 힘쓰는 한편, 신체 언어와 정서 표현을 다방면으로 발전시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보했다. 이전보다 더 자연스러운 연기 톤과 분위기 조절 능력을 갖추며 극 전체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변우석의 정체성은 이제 대중문화계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남다른 피지컬로 표현되는 세련된 스타일, 스크린과 무대를 소화하는 프로페셔널함, 그리고 일상의 작은 선행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그만의 독자적 '브랜드'를 형성하고 있다. 연기에 대한 꾸준한 자기 단련과 새로운 도전 의식, 그리고 따뜻한 내면이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그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드라마, 광고, 기부 활동 등에서 보여지는 변우석의 모든 행보는 진정성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수렴된다. 카메라 앞에서의 매력적인 모습도, 브랜드 모델로서의 영향력도, 사회를 위한 나눔도 모두 그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표현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은 그의 행보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더 큰 기대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변우석이 보여줄 연기적 변화와 사회적 영향력의 확산이 어떤 감동과 변화를 더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선보일 신선한 캐릭터부터 광고계를 뜨겁게 달군 브랜드 영향력, 그리고 사회 각계에 번져나가는 선한 기운까지. 이 모든 것이 변우석이라는 배우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이야기의 일부분이다.
과거 자신이 겪었던 좌절과 실패를 딛고 인생 캐릭터를 만나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변우석은 이제 다양한 장르와 복잡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춘 배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 미팅 전석 매진과 드라마 화제성 1위 기록 등으로 입증된 대중적 인지도는 그가 걸어갈 앞길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변우석의 따뜻한 세계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 연기와 나눔 사이에서 펼쳐지는 그의 진정성 있는 행보는 단순한 성공을 넘어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으로 승화되고 있다. 그가 앞으로 만들어갈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