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했다든가
아파죽겟는데 비명은 지르기 미안하고 해서 꾹꾹참는 필안이 보고
충격먹은 무구
이후로 영원히 만지고만 있음 에휴 쑥맥
개망했다든가
아파죽겟는데 비명은 지르기 미안하고 해서 꾹꾹참는 필안이 보고
충격먹은 무구
이후로 영원히 만지고만 있음 에휴 쑥맥
필안이 손에 칼쥐여주고
거기에 자기 배 들이밀고 죽는 무구 무드도 좋음
필안이는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이러지말라고 그러면
더 확실하게 죽으려고 한발한발 필안이한테 더 다가가서 안아주는거 좋음
물론 필안인 무구 죽으면 그 칼로 지 배 뚫을테지만
필안이 손에 칼쥐여주고
거기에 자기 배 들이밀고 죽는 무구 무드도 좋음
필안이는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이러지말라고 그러면
더 확실하게 죽으려고 한발한발 필안이한테 더 다가가서 안아주는거 좋음
물론 필안인 무구 죽으면 그 칼로 지 배 뚫을테지만
였다는 걸 상기하면서
벽에 기댄 채 눈을 감은 무구한테 엎어진 모양새로 같이 갔다구 함
결국 귀신이긴해도 함께 죽못방 탈출햇으니 해피엔딩~!~!!
였다는 걸 상기하면서
벽에 기댄 채 눈을 감은 무구한테 엎어진 모양새로 같이 갔다구 함
결국 귀신이긴해도 함께 죽못방 탈출햇으니 해피엔딩~!~!!
딱 정반대에 있었어서
그리고 무구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와 좆됏죠
벽이고 바닥이고 피로 흥건한데
아직 마르지도 않았지
급하게 지혈한답시고 자상이 남은 목을 부여잡아봤자
문이 열린이유가 뭐겠냐능
그후로 어케됏냐면요
머 오래되지도 않음
오열하던 그 자리에서 무구 이마에 키스한번 갈기고
자기 목도 무구랑 똑같은 곳에 똑같이 만들어 줫다네요
딱 정반대에 있었어서
그리고 무구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와 좆됏죠
벽이고 바닥이고 피로 흥건한데
아직 마르지도 않았지
급하게 지혈한답시고 자상이 남은 목을 부여잡아봤자
문이 열린이유가 뭐겠냐능
그후로 어케됏냐면요
머 오래되지도 않음
오열하던 그 자리에서 무구 이마에 키스한번 갈기고
자기 목도 무구랑 똑같은 곳에 똑같이 만들어 줫다네요
그냥 직감이 좋다고 해야되나
죽여야된단 말은 없잖아
죽어야된다고 했지
필안이는 피곤했는지 아직 잠들어있고
자신은 어째서인지 일찍 일어나버린 지금
운명같잖아
결국 저질러버림니다
필안이를 한번 쓱 보더니
종이를 뭉쳐 입 안에 물고
부들부들 떨면서 목에 칼을 대고
가장 큰 핏줄이 흐르는 곳을 단칼에 베어버림
정말 뒤지게 아팠는데
입안에 종이를 뭉쳐넣어놔서 아주 큰 소리는 안 났음 다행이지요
벽에 기대 쓰러진 채로 곤히 잠든 필안이만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저승가심
그냥 직감이 좋다고 해야되나
죽여야된단 말은 없잖아
죽어야된다고 했지
필안이는 피곤했는지 아직 잠들어있고
자신은 어째서인지 일찍 일어나버린 지금
운명같잖아
결국 저질러버림니다
필안이를 한번 쓱 보더니
종이를 뭉쳐 입 안에 물고
부들부들 떨면서 목에 칼을 대고
가장 큰 핏줄이 흐르는 곳을 단칼에 베어버림
정말 뒤지게 아팠는데
입안에 종이를 뭉쳐넣어놔서 아주 큰 소리는 안 났음 다행이지요
벽에 기대 쓰러진 채로 곤히 잠든 필안이만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저승가심
서로 자신이 왜 죽어야되는지 당신이 왜 살아야하는지 100분토론, 아니 전쟁을 하다가
그냥, 같이 죽자는 말까지 나오니까
머리 좀 식히자고 각자 방 구석에 박혀서 대화하기를 멈춤
냉전이죠 그냥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알수없어도 이제 둘다 슬슬 지치고 피곤해서
그대로 둘다 자버렸을듯
문제는 여기서 시작됨
필안이가 구석으로 던져버린 칼이랑 종이는 무구가 자리잡은 구석에 더 가까웠는데, 무구는 둘다 가져와서 찬찬히 살펴봄
날선 진검, 누군가 죽어야만 문이 열린다는 간결한 정보가 적힌 종이
서로 자신이 왜 죽어야되는지 당신이 왜 살아야하는지 100분토론, 아니 전쟁을 하다가
그냥, 같이 죽자는 말까지 나오니까
머리 좀 식히자고 각자 방 구석에 박혀서 대화하기를 멈춤
냉전이죠 그냥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알수없어도 이제 둘다 슬슬 지치고 피곤해서
그대로 둘다 자버렸을듯
문제는 여기서 시작됨
필안이가 구석으로 던져버린 칼이랑 종이는 무구가 자리잡은 구석에 더 가까웠는데, 무구는 둘다 가져와서 찬찬히 살펴봄
날선 진검, 누군가 죽어야만 문이 열린다는 간결한 정보가 적힌 종이
뭐긴뭐야 이제부터 서로 죽이란 뜻이지
마침 옆에 둘에게도 익숙한 흉기 하나가 마련되어 있네요
무구는 종이를 읽어주던 필안이를 가만히 보다, 칼을 집어 가져옴
이러면 전쟁 시작이죠 필안이는 자신을 죽이라고 종용합니다
당신의 손에 죽을 수 있다면 그마저도 행복이고 영광이라는 말을 붙이면서
무구는 당연히 싫다고 하겠지 필안이한테 검을 내밀면서 손에 쥐여주는데
필안이는 그걸 방 구석으로 냅다 던져버림
뭐긴뭐야 이제부터 서로 죽이란 뜻이지
마침 옆에 둘에게도 익숙한 흉기 하나가 마련되어 있네요
무구는 종이를 읽어주던 필안이를 가만히 보다, 칼을 집어 가져옴
이러면 전쟁 시작이죠 필안이는 자신을 죽이라고 종용합니다
당신의 손에 죽을 수 있다면 그마저도 행복이고 영광이라는 말을 붙이면서
무구는 당연히 싫다고 하겠지 필안이한테 검을 내밀면서 손에 쥐여주는데
필안이는 그걸 방 구석으로 냅다 던져버림
필안이는 그거보고 미칠라고 함
근데 우산 속에 갇혀있죠
필안이가 바꾸자고 계속 신호주는데 정신없고 패닉와서 암것도 못하고
결국 숨막혀서 정신 잃고서야 바뀔듯
그러고 필안이가 나오면
생각보다 물이 얕음
허우적거릴라면 할 수 잇겟지만.. 똑바로 서면 숨은 편하게 쉴 딱 그 정도 높이
필안이는 그거보고 미칠라고 함
근데 우산 속에 갇혀있죠
필안이가 바꾸자고 계속 신호주는데 정신없고 패닉와서 암것도 못하고
결국 숨막혀서 정신 잃고서야 바뀔듯
그러고 필안이가 나오면
생각보다 물이 얕음
허우적거릴라면 할 수 잇겟지만.. 똑바로 서면 숨은 편하게 쉴 딱 그 정도 높이
거기... 너 공사치려고 기다리는 자리야
정신차리면 발가벗겨져서 거리에 내던져짐
거기... 너 공사치려고 기다리는 자리야
정신차리면 발가벗겨져서 거리에 내던져짐
라는 소문 돌음
필안이 앉아있는 의자에 기대고 구경하는 혈묵: 밑장 뺀 거 다 봄
라는 소문 돌음
필안이 앉아있는 의자에 기대고 구경하는 혈묵: 밑장 뺀 거 다 봄
아니지
얘는 밑장을 잘 뺄거 같습니다...
아니지
얘는 밑장을 잘 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