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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a.bsky.social
@raga.bsky.social
"그럴 순 없어요." 같이 모욕을 견디고 싸우고 만들고 쓰는 사람, 활동가.
피곤하고 복잡하고 미묘하고 잔뜩 싸워야할 이야기들을 합시다.
Reposted by 뿔
[긴급연명요청]
넥슨은 일부 유저의 집단적 착각에 굴복한 '집게 손' 억지논란을 멈춰라!
: 게임문화 속 페미니즘 혐오몰이를 규탄한다.

-일시: 2023년 11월 28일(화) 오전 11시
-장소: 넥슨코리아 남측입구(판교로 256번길 7)

🤬최대한 많이 와주세요!
👉연명하기 forms.gle/GC3wDQjaKST3J86U8
November 27, 2023 at 8:01 AM
나는 파이어 펀치의 “설명해봤자 모르겠지. 이.. 이게 말이야 뇌는 남자인데 몸은 여자야!” 장면 보고 소리내서 운 사람이다…
물론 저렇게 그대로 느끼는 건 아니다. 나는 나 자신을 깨진 거울처럼 인식하고 젠더도 비슷하게 인식하는 편이라서. 그런데도 저 장면에서 내가 울었던 건 저 캐릭터가 느끼는 절망감- 내가 내 자신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다, “나”라는 것은 타인이 존재해야 인지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나는 나 자신이 영원히 될 수 없다- 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November 22, 2023 at 9:59 AM
Reposted by 뿔
2017년에 김기홍에게 겪은 일을 내 연대해시태그를 통해 밝히는 분이 한 명 더 생겼다. 이래도 김기홍 추모하는 사람들은 그 흔적을 남겨두고 싶은 걸까.

twitter.com/hojia415982/...
twitter.com
November 6, 2023 at 3:55 PM
November 6, 2023 at 3:18 PM
이게 성인용으로 분류된다고요...?
November 3, 2023 at 1:56 PM
November 3, 2023 at 1:54 PM
November 3, 2023 at 1:46 PM
벨 훅스가 말했듯이 정의로움이 없는 곳에서는 결코 사랑이 싹틀 수 없다. 그리고 비틀리고 기울어진 지형에서는 오로지 “끊임없는” 사랑만이 간신히 존재한다.
November 3, 2023 at 9:53 AM
가장 개인적인 관계가 오로지 사적일 수 있는 것도 권력이라 생각한다.
November 3, 2023 at 9:46 AM
“ 하지만 곧 애정이 사랑이 아니다.”
October 30, 2023 at 5:51 AM
October 24, 2023 at 10:22 AM
October 23, 2023 at 12:51 PM
오늘 이런 걸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October 20, 2023 at 1:15 AM
Reposted by 뿔
팔레스타인 지지하면 반유대주의자로 몰아가는 거 너무 익숙한 논리임.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남성혐오자 취급 하며 욕하잖음. 일상적으로 여성혐오하는 남성들도 그렇게까지 비난 받지 않는데.

여성 인권을 지지한다는 게 남성의 존재와 권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고 해서 유대인을 부정하는 게 아닌데 이런 식으로 어떤 논의도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게 너무 답답함..
October 13, 2023 at 1:38 AM
심하게 두들겨 맞은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겪는다는 트윗을 보았다. 공감이 갔다.
그렇지만 이어지는 “ 확실한 자신감도, 자유에 대한 신념도 영원히 사라진다. 물론 때리는 쪽이 일을 제대로 했을 때만 그렇다.구타를 통해 세상만사에 초연해지는 경우도 많다.” 에는 동의하기 어려워,

내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한다. 말을 꺼내기가 여즉 고통스러운 경험이어서 한참 고민했다.

나는 오랜 시간 강도 높은 학대로 인하여 ptsd를 진단받았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대충 ptsd 진단 받은 것으로 갈음해두겠다. (1/n)
October 3, 2023 at 1:05 PM
인간은 바뀔 수 없다고 말허고 싶다면 역시 태어나면서부터 직업이 정해지고 범죄자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살도록 하십시오 ... 1984랑 다를 게 무어냐?
September 24, 2023 at 6:19 AM
Reposted by 뿔
텍사스의 사형수 감옥에서 D&D(던전 & 드래곤) 게임을 하는 사형수들의 이야기. 미국 중에서도 텍사스 감옥의 혹독함은 악명이 높고 종종 죄수를 년 단위에서 수십년까지도 독방 감금을 해두는 걸로도 유명함. 텍사스 사형수 감옥은 90년대까진 그래도 모여서 사교활동을 할 수 있었는데 탈옥 시도가 한차례 있은 후로 사형수들을 거의 독방에만 가둬두는 시스템으로 바뀜. (계속)
The Dungeons & Dragons Players of Death Row
For a group of men in a Texas prison, the fantasy game became a lifeline — to their imaginations, and to one another.
www.nytimes.com
September 22, 2023 at 10:17 PM
Reposted by 뿔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FIPS)에서 10월 중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기획 취지 및 상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무기박람회가 열리는 달, 10월입니다. 우리 함께 모여 평화를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아요. 많관부..!! 🙏🙏🙏🙏🙏🙏

www.momofips.org/news/?page=#...
September 6, 2023 at 5:42 AM
사실 “여성”이 타자의 대표적인 기호이기 때문에 누군가 내게 여자라고 해도 조금이나마 수긍하는 척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누가 내게 남자라고 할 때 내가 느끼는 자유는 내가 비-타자로서 내가 원하는 내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에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많은 경우, 나는 이 출렁이는 스펙트럼에서 멀거니 양 극단을 바라보고 있는 z축에 존재한다.
September 21, 2023 at 11:59 AM
당신의 마음은 미친듯이 요동치네. 당신은 고백해야 하네.
그에게, 당신이 죄를 지었다고.
강요당한 죄.

-에이드리언 리치 <강간> 중
September 21, 2023 at 11:58 AM
불평등은 누군가가 자신이 취할 수 없는 것을 도둑질하여 취했기에 발생한다. 관계에서든, 자원의 분배에서든, 대중교통에서든 어디서든. 이를 무시하거나 자신의 문제라 여기지 않는 것은 불평등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평등을 재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September 21, 2023 at 11:48 AM
여전히 어떠한 비판적 의견없이 올드머니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편. 어떤 언어들은 원래의 과오를 숨기고 덮고 사람들이 추종하게끔 만든다.
September 21, 2023 at 7:29 AM
망태기가 아니라 이제는 약간... 노아의
방주 이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틀 사이에 약 1,600명을 한인회 망태기에 담았다…!
[한인회] 4천 명 넘었습니다.

제가 못 본 한인 계정도 있을테니 실제 Korean Cluster규모는 4천 명보다 조금 많을 것 같아요.

한인회 명단은 블스 가입순이 아니라 제 눈에 보인; 순서입니다.
July 3, 2023 at 1:37 PM
나 아직 내게 코드를 보내준 친구를 팔로하지 못했어... 어딨니..
July 3, 2023 at 11:5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