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나 저주 영향으로 자꾸 악몽을 꾸게되는 바람에 최대한 안자려고 버티다가 여우 앞에서 기절하는 유단이 보고싶다. 상태가 안좋긴 했지만 갑자기 풀썩 쓰러진 유단이때문에 놀란 천호님... 누적 피로와 좀 기운없는거 빼면 큰 문제는 없다길래 약방에 눕혀놨는데, 악몽때문에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억눌린 신음만 내뱉으며 괴로워하는 모습 보고 이것때문이구나, 하고 문제의 원인을 알게됨.
조금 후에 깨어난 유단은 백란에게 탈탈 털려서 사정을 털어놓고, 악몽을 꾸게 만드는 원흉을 잡기 전까지 반월당에서 지내게 됨.
괴이나 저주 영향으로 자꾸 악몽을 꾸게되는 바람에 최대한 안자려고 버티다가 여우 앞에서 기절하는 유단이 보고싶다. 상태가 안좋긴 했지만 갑자기 풀썩 쓰러진 유단이때문에 놀란 천호님... 누적 피로와 좀 기운없는거 빼면 큰 문제는 없다길래 약방에 눕혀놨는데, 악몽때문에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억눌린 신음만 내뱉으며 괴로워하는 모습 보고 이것때문이구나, 하고 문제의 원인을 알게됨.
조금 후에 깨어난 유단은 백란에게 탈탈 털려서 사정을 털어놓고, 악몽을 꾸게 만드는 원흉을 잡기 전까지 반월당에서 지내게 됨.
어느 날부턴가 지독하리만큼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는 유단이. 자고 일어나도 섬짓한 감각이 사라지질 않아서 자도 자는것 같지가 않아서 매일 피곤해함.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여서 요괴들도 다 걱정하는데 차마 말할수가 없어서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얼버무렸음.
그날밤. 또다시 악몽을 꾸게 됨. 깨어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서 하염없이 악몽속을 헤매다... 진짜 보고싶지 않은 과거의 어느 풍경을 목격하고 말았음. 자기 잘못이 아니란건 알아도 다시 보고싶진 않았는데... 그저 주먹만 꽉 쥔채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그 순간
어느 날부턴가 지독하리만큼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는 유단이. 자고 일어나도 섬짓한 감각이 사라지질 않아서 자도 자는것 같지가 않아서 매일 피곤해함.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여서 요괴들도 다 걱정하는데 차마 말할수가 없어서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얼버무렸음.
그날밤. 또다시 악몽을 꾸게 됨. 깨어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서 하염없이 악몽속을 헤매다... 진짜 보고싶지 않은 과거의 어느 풍경을 목격하고 말았음. 자기 잘못이 아니란건 알아도 다시 보고싶진 않았는데... 그저 주먹만 꽉 쥔채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그 순간
서울에 한파까지 내렸는데 유단이가 자꾸 오늘따라 덥다고 외투 잘 안입고 다니려고 하길래 설마 해서 이마 만져봤는데 불덩이였고. 하도 자주 아파서 통증에 둔해진 유단이.... 체온계 38도~39도 왔다갔다 하는거 보여주는데 보이는 반응이 '어쩐지 덥더라.' 고작 이거라 그대로 여우 침실에 넣어버리는거 보고싶다.
알기 전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아픈걸 인지하니까 그대로 앓아누워버린 유단이.........
서울에 한파까지 내렸는데 유단이가 자꾸 오늘따라 덥다고 외투 잘 안입고 다니려고 하길래 설마 해서 이마 만져봤는데 불덩이였고. 하도 자주 아파서 통증에 둔해진 유단이.... 체온계 38도~39도 왔다갔다 하는거 보여주는데 보이는 반응이 '어쩐지 덥더라.' 고작 이거라 그대로 여우 침실에 넣어버리는거 보고싶다.
알기 전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아픈걸 인지하니까 그대로 앓아누워버린 유단이.........
하.... 천호한테 개큰 고난을 안겨주고 싶다........
유단이가 반월당에 머물고 가는 날, 아침부터 소소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한껏 만낏하면서 이제는 조금은 행복해져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자 마자 유단이한테 모종의 사고 나서 크게 다치는걸 바로 눈앞에서 봐버리기...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제 옆에서 웃고있던 인간이 의식불명인채로 자리에 누워있기만 하는 걸 지켜보는 여우가 보고싶다....
하.... 천호한테 개큰 고난을 안겨주고 싶다........
유단이가 반월당에 머물고 가는 날, 아침부터 소소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한껏 만낏하면서 이제는 조금은 행복해져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자 마자 유단이한테 모종의 사고 나서 크게 다치는걸 바로 눈앞에서 봐버리기...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제 옆에서 웃고있던 인간이 의식불명인채로 자리에 누워있기만 하는 걸 지켜보는 여우가 보고싶다....
연회의 새벽이 밝았음. 전날 궁에 도착한 의복 상자에는 검정색 상하의와 하얀 장포가 들어있었는데 장포는 아래쪽으로 갈수록 은은하게 붉은 빛을 띄고 있었음. 거기에 맞춘 장신구와 신발까지도. 치수도 딱 맞는 것을 보니 제 동맹자가 신경을 많이 써준듯 했음.
시종장과 시종들의 도움으로 복잡한 의복을 갖춘 유단은 외출 준비를 끝내자 저를 따라갈 시종장과 여종 하나만을 제외한 다른 시종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돌아가 있으라 말했음.
"너희를 보낸 그 사람에게 돌아가면 될거야."
내 곁에 남아있다간 다칠 수 있으니 반드시 돌아가도록.
연회의 새벽이 밝았음. 전날 궁에 도착한 의복 상자에는 검정색 상하의와 하얀 장포가 들어있었는데 장포는 아래쪽으로 갈수록 은은하게 붉은 빛을 띄고 있었음. 거기에 맞춘 장신구와 신발까지도. 치수도 딱 맞는 것을 보니 제 동맹자가 신경을 많이 써준듯 했음.
시종장과 시종들의 도움으로 복잡한 의복을 갖춘 유단은 외출 준비를 끝내자 저를 따라갈 시종장과 여종 하나만을 제외한 다른 시종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돌아가 있으라 말했음.
"너희를 보낸 그 사람에게 돌아가면 될거야."
내 곁에 남아있다간 다칠 수 있으니 반드시 돌아가도록.
그날 후궁전의 가장 외진 곳에서 은밀한 동맹이 성사되었음.
그날 후궁전의 가장 외진 곳에서 은밀한 동맹이 성사되었음.
천안 노린 습격에 치명상 입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도망쳤지만, 끝내 버티지 못하고 숨을 거둔 유단이...
죽기 직전에 유단을 찾아 냈으나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손이 툭 떨어지는 걸 봐버린 천호로 백유 보고싶음
천안 노린 습격에 치명상 입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도망쳤지만, 끝내 버티지 못하고 숨을 거둔 유단이...
죽기 직전에 유단을 찾아 냈으나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손이 툭 떨어지는 걸 봐버린 천호로 백유 보고싶음
천안 노린 요괴가 습격해서 물리쳤다고 이거 내피아님ㅇㅇ이러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유단이랑, 애가 어쩌다 이렇게 컸지...? 하고 잠깐 의아해지는 요괴들
천안 노린 요괴가 습격해서 물리쳤다고 이거 내피아님ㅇㅇ이러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유단이랑, 애가 어쩌다 이렇게 컸지...? 하고 잠깐 의아해지는 요괴들
궁을 나가고싶지 않으십니까?
"후궁에서 온전히 나가기란 매우 어렵다고 들었는데."
"비께서 제 주인을 돕겠다 약조해주신다면 반드시 돌아가실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그쪽이 원하는 건 뭡니까?"
"비께서 가지고 계신 노리개의 출처를 알고 싶습니다."
노리개. 유단은 품에서 아홉꼬리의 하얀 여우가 장식된 노리개를 꺼냈음. 저번에 날 불러냈던 귀족도 그렇고 저 시종의 주인도 그렇고.
"대체 이게 뭐길래?"
궁을 나가고싶지 않으십니까?
"후궁에서 온전히 나가기란 매우 어렵다고 들었는데."
"비께서 제 주인을 돕겠다 약조해주신다면 반드시 돌아가실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그쪽이 원하는 건 뭡니까?"
"비께서 가지고 계신 노리개의 출처를 알고 싶습니다."
노리개. 유단은 품에서 아홉꼬리의 하얀 여우가 장식된 노리개를 꺼냈음. 저번에 날 불러냈던 귀족도 그렇고 저 시종의 주인도 그렇고.
"대체 이게 뭐길래?"
천호랑 연애하면서 몇 달에 한번씩 풍사 걸리는 유단이
아무래도 붙어다니는 거리가 확 줄어서 요기 영향을 많이 받는 바람에 어쩔 수 없다고 적응하라고 말하면서 강아지풀 흔드는 천호님.
난 고양이가 아니라 인간이라고! 말하면서도 시선은 그 강아지풀에서 떨어지지 못하는 유단이...
나중에 너무 놀려댄 나머지 화 머리끝까지 났다가 과호흡 와서 밤새 힘들어하는 거 보고 반성한 천호님...
천호랑 연애하면서 몇 달에 한번씩 풍사 걸리는 유단이
아무래도 붙어다니는 거리가 확 줄어서 요기 영향을 많이 받는 바람에 어쩔 수 없다고 적응하라고 말하면서 강아지풀 흔드는 천호님.
난 고양이가 아니라 인간이라고! 말하면서도 시선은 그 강아지풀에서 떨어지지 못하는 유단이...
나중에 너무 놀려댄 나머지 화 머리끝까지 났다가 과호흡 와서 밤새 힘들어하는 거 보고 반성한 천호님...
그날 저녁. 다시금 시종의 복장을 하고 유단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데...
그날 저녁. 다시금 시종의 복장을 하고 유단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데...
진짜 마싯는데...... 유단이한테 바보라고 안하고 예의바르고 친절히 대하지만 묘하게 선긋는 백란이랑 그걸 지켜보는 유단이 좋은데...
진짜 마싯는데...... 유단이한테 바보라고 안하고 예의바르고 친절히 대하지만 묘하게 선긋는 백란이랑 그걸 지켜보는 유단이 좋은데...
간만에 꿀잠자는데 뭐가 자꾸 간지럽히니까 그거 콱 잡았는데 푹신하고 몽글해서 기분좋아가지고 품에 끌어안고 다시 잠들기... 잘 자다가 꼬리 붙잡히는 느낌에 놀라서 깼는데 옆에 있는 인간이 자기 꼬리 끌어안고 바보같은 표정으로 웃으면서 자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작게 웃고 코 한번 꼬집어버린 다음에 유단이 끌어안고 자는 백란 보고싶음
간만에 꿀잠자는데 뭐가 자꾸 간지럽히니까 그거 콱 잡았는데 푹신하고 몽글해서 기분좋아가지고 품에 끌어안고 다시 잠들기... 잘 자다가 꼬리 붙잡히는 느낌에 놀라서 깼는데 옆에 있는 인간이 자기 꼬리 끌어안고 바보같은 표정으로 웃으면서 자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작게 웃고 코 한번 꼬집어버린 다음에 유단이 끌어안고 자는 백란 보고싶음
유단이 살 맞아서 앓는 내내 열나고 아픈 나머지 의식없는 와중에도 눈물 흘리는거 보고싶음... 하도 울어서 열나고 눈가가 발갛게 짓무르니까 차가운 물수건으로 조심히 닦아주는 백란 보고싶다.
자꾸 푹 못자고 뒤척거릴 때마다 가슴팍 토닥거려주는 천호님... 끙끙 앓는 소리 내다가 그 손길에 작게 안심하듯 다시 잠드는 유단이...
유단이 살 맞아서 앓는 내내 열나고 아픈 나머지 의식없는 와중에도 눈물 흘리는거 보고싶음... 하도 울어서 열나고 눈가가 발갛게 짓무르니까 차가운 물수건으로 조심히 닦아주는 백란 보고싶다.
자꾸 푹 못자고 뒤척거릴 때마다 가슴팍 토닥거려주는 천호님... 끙끙 앓는 소리 내다가 그 손길에 작게 안심하듯 다시 잠드는 유단이...
여름병 때문에 골골거리던 유단이... 괴이에 홀린 사람 도와주다가 면역체계 약해진 틈에 풍사 또 걸리기.
근데 요괴화가 되었어도 여름병 증상이 덜해지는게 아니라, 어찌저찌 반월당까진 왔는데 시름시름 앓는 고양이 요괴 되어버려서 고양이 습성때문에 자꾸 구석진곳에 웅크리고 아무도 없는곳에 자꾸 숨어버려서 요괴들이 계속 찾아다님...
어찌나 잘 숨는지 다른요괴들은 못찾고 백란만 찾아낼수 있어서 결국 여우 침실에 반강제로 감금당하는 유단이...
여름병 때문에 골골거리던 유단이... 괴이에 홀린 사람 도와주다가 면역체계 약해진 틈에 풍사 또 걸리기.
근데 요괴화가 되었어도 여름병 증상이 덜해지는게 아니라, 어찌저찌 반월당까진 왔는데 시름시름 앓는 고양이 요괴 되어버려서 고양이 습성때문에 자꾸 구석진곳에 웅크리고 아무도 없는곳에 자꾸 숨어버려서 요괴들이 계속 찾아다님...
어찌나 잘 숨는지 다른요괴들은 못찾고 백란만 찾아낼수 있어서 결국 여우 침실에 반강제로 감금당하는 유단이...
반월당 요괴들한테 호되게 당한 질나쁜 것들이 그냥 좀 속앓이나 해보라는 심산으로 유단이 납치했다고 말로만 뻥쳤는데, 설마 그 인간이 납치를 당하겠어? 하지만 확인은 하려고 나선 반월당 요괴들. 납치 현장에서 정말로 유단이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무기 빼들고 적들 초토화 시켜버리기.
그저 천안이 주인아 여기 이상한거 있다 하고 데려와서 얼떨결에 온것뿐일 유단... 게임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전투 장면을 목격하다...
반월당 요괴들한테 호되게 당한 질나쁜 것들이 그냥 좀 속앓이나 해보라는 심산으로 유단이 납치했다고 말로만 뻥쳤는데, 설마 그 인간이 납치를 당하겠어? 하지만 확인은 하려고 나선 반월당 요괴들. 납치 현장에서 정말로 유단이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무기 빼들고 적들 초토화 시켜버리기.
그저 천안이 주인아 여기 이상한거 있다 하고 데려와서 얼떨결에 온것뿐일 유단... 게임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전투 장면을 목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