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못 시킬 정도로 이상한' 노동자는 정신과 처방전을 지참해서 신경 안정제를 먹여 비행기 태워 다시 돌려보낸다. 꽤 오래 전의 일인데,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을 거다.
이주노동자는 값싼 소모품이 아니다. 공중에 매달린 노동자는 이 부당함과 인격이 무너지는 모멸감을 견딜 수 있을까. 이런 사람들로 가득한 일터를 상대로, 한국 사회의 이 더러움을 상대로 싸울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너무 끔찍하다.
`일을 못 시킬 정도로 이상한' 노동자는 정신과 처방전을 지참해서 신경 안정제를 먹여 비행기 태워 다시 돌려보낸다. 꽤 오래 전의 일인데,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을 거다.
이주노동자는 값싼 소모품이 아니다. 공중에 매달린 노동자는 이 부당함과 인격이 무너지는 모멸감을 견딜 수 있을까. 이런 사람들로 가득한 일터를 상대로, 한국 사회의 이 더러움을 상대로 싸울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너무 끔찍하다.
어제 나주의 한 이주노동자 기사를 읽고 기분이 참담했다. 지게차에 재밋거리로 짐짝처럼 비닐에 감겼을 당사자 심정을 생각했다. 다들 웃고 사진을 찍는 상황에서 자신의 기분을 분리해서 이 순간을 모면해야 하는 처지, 자신이 정색하면 이 분위기를 망치게 되고, 다시 돌아올 모욕의 부메랑도 생각했을 것이다.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 입국한 뒤 생소한 문화와 언어, 고압적인 일터에서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제 나주의 한 이주노동자 기사를 읽고 기분이 참담했다. 지게차에 재밋거리로 짐짝처럼 비닐에 감겼을 당사자 심정을 생각했다. 다들 웃고 사진을 찍는 상황에서 자신의 기분을 분리해서 이 순간을 모면해야 하는 처지, 자신이 정색하면 이 분위기를 망치게 되고, 다시 돌아올 모욕의 부메랑도 생각했을 것이다.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 입국한 뒤 생소한 문화와 언어, 고압적인 일터에서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