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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upel.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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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이 좀 뜨거운 것 같..?
어린이가 집에 없으니 일을 무진장 많이 하고 운동할 시간도 있네…. 근데 집안이 너무 적막해…🙄
December 3, 2025 at 5:21 PM
우리 테니스 코치님은 88올림픽 시절 폴란드 국대였던 분인데, 레슨 시작 후 1년 반을 포핸드/백핸드만 깎아주심. 1년이 조금 넘었을 때 서브를 딱 한 번 가르쳐주고 나서 한참을 다시 포/백핸드만 깎았는데 몇 달 후에 또 한 번, 좀 더 잘 됨.
요즘에는 포/백발리를 배우는데, 희한하게 서브는 가끔 한 번씩만 하는데도 점점 더 잘 돼서 이제 서브할 때 배드민턴처럼 치는 초보 티는 확실히 벗었다😉최근 몇 달은 일주일에 한 번 레슨이 고작인데도 미세하게 실력이 괜찮아지는 걸 보면 코치쌤한테 마법의 테니스 가루가 있는 게 확실하다.🎾
December 1, 2025 at 7:26 PM
어제는 이런 박물관에나 전시되었을 법한 증기 기관차가 끄는 칙칙폭폭 기차를 두 시간이나 타고 멀미했다 ㅋㅋ 기차 안에서 어린이를 위한 니콜라우스 선물 이벤트도 있었고… 이런 점은 확실히 독일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 같음🤔 어차피 이제와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선택지도 없긴 하지만 ;
December 1, 2025 at 10:20 AM
해외 이민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이유는 "이곳의 싫은 점"<< "한국의 싫은 점"이기 때문인데, 어쩐지 내가 만나는 대다수의 한인들은 내가 한국에서 싫어했던 바로 그 부분을 갖고 있어서 한인들을 피해다닐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만나자마자 나이, 대학, 출신지 조사하고 외모평가부터 한 다음 누가 더 우위인지 기싸움 시작하면 아무래도 뒷걸음질 치게 된다...🫠
December 1, 2025 at 9:57 AM
오늘 어린이 친구들 모여서 피아노의 밥, 내일은 니콜라우스 기차, 모레는 학교 불빛 축제… 그와중에 대자연의 직격탄 맞아서 어제 하루종일 어지럼증에 시달리고 일 너무 많아서 눈에 실핏줄 터짐… 아이구 빡세다😩
November 29, 2025 at 1:07 PM
어린이가 곧 학교에서 Schullandheim을 가는데 독일인 친구들에게 이 단어의 의미가 "학교에서"(Schul) "시골 소재의"(land) "집/고향"(heim)을 방문하는 거냐고 묻자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고 함 ㅋㅋㅋ 하긴 나도 수학여행이 뭘 수학하러 가는 건지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긴해 ...😂
November 26, 2025 at 12:31 AM
12월 중반까지는 거의 100% 일감이 밀어닥친다는 걸 잘 알지만, 올해는 좀 심하네 ...🥲
November 26, 2025 at 12:25 AM
어린이 수학경시대회 떨어지던 날 그 근처에 새로 문을 연 근사해 보이는 중국 레스토랑 있길래 가봤다가 독일 산지 10년만에 사방 20km에서 제일 맛있는 중국 음식점 찾음...😂 그래서 망하지 않게 주변에 알리려고 노력 중인데 오늘 10인 파티 결성해서 요리만 7개인가 시키고 ㅋㅋ 애들은 물만두 앵콜하고 모두가 "수학경시대회 덕분에 좋은 레스토랑을 알았다!" 라며 행복해하는 해피 엔딩을 맞이함🤗 어린이는 깨알 젓가락 잡는 방법 강의함 ㅋㅋ
November 23, 2025 at 10:33 PM
한국에서 자라서 그렇다고 생각한 완벽주의 특성과 높은 불안도는 사실 유전자에 박혀있는 거였나 보다. 어린이는 집에서 아무도 압력을 넣지 않았는데 시험에서 늘 최고점을 받고 싶어 하고, 뭔가 막연히 모르는 문제가 나올 것 같다며 불안해한다. 다만 약간의 실패를 한다 해도 침울한 건 오래 가지 않고 금방 회복한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지난 달 수학 경시대회 학교 1등이라 시 대회에 나갔는데 무관으로 돌아오면서 엄청나게 다운되어 있었는데 다음 날이 되자 “그래도 난 우리학교 1등이얏🎶” 하고 파워 회복 ㅋㅋ
November 20, 2025 at 9:01 PM
지난주에 목감기로 고생했는데 다 낫나 싶었더니 코감기가 오셨네…😩
November 19, 2025 at 9:50 PM
아무튼 아슬아슬하게 마감을 착착 쳐내고 잔다… 내일은 내일의 마감이 있따…🥲
November 17, 2025 at 2:07 AM
하 어제 정원 잡초 뽑기의 신박템을 발견했는데 세일까지 하는 바람에 사버렸다. 여름만 되면 한국서 구해온 쪼그리 준비해서 잡초뽑기 까마득했는데 이건 산책하면서도 민들레니 뭐니 다 처치할 수 있을듯🥹
November 9, 2025 at 8:58 PM
어린이 식성 너무 흥미롭다. 날 닮아서 쌀밥을 좋아하는데 나였으면 극구 거부했을 브로콜리나 파프리카는 잘 먹고, 나처럼 삶은 당근을 싫어하는데 복숭아는 나와 반대로 딱복파다. 난 어릴적에 햄버거와 핫도그는 입에도 안 댔는데 어린이에겐 최애 메뉴 중 하나이고, 그래도 라면을 좋아하는 건 똑같다. ㅋㅋ
November 8, 2025 at 1:42 AM
할로윈의 폭풍이 지나가고 1주일간 어린이 방학…😌
November 3, 2025 at 4:35 PM
하….한 시간 동안 토사물 치우고 개빡친 채로 샤워하고 나니 현타 오진다 ….
November 2, 2025 at 5:16 AM
흐아 바빠다바빠 현대 사회의 마감생활…🫨
October 31, 2025 at 12:45 AM
Reposted by 오늘마감
나는 그 "이웃에 이런 사람 안 살았으면 좋겠다" 질문 끝에 "위 질문들에 예라고 체크하는 사람 안 살았으면 좋겠다" 문항도 있었으면 좋겠음. ㅋㅋ
October 29, 2025 at 8:30 AM
오늘 하루종일 비오고 너무 추운데 COVID 백신까지 맞아서 더 힘들ㄷㅏ.... 오늘은 시마이해야지ㅜ
October 27, 2025 at 11:32 PM
친구가 대학 전체+세 도시+ 관련 회사 전부 참여하는 과학의 밤 행사에서 본인이 담당한 파트를 지인+가족 대상으로 한 시간 이르게 오픈해 주었는데 진짜 흥미로웠다. 뇌신경 수술할 때 쓰는 현미경+미세한 포셉 같은 걸로 파프리카 씨 분리해보기 같은 코너도 있었는데, 세상에 내가 그렇게 손을 떠는지 첨알았음🙈
October 26, 2025 at 7:47 PM
덕국의 할로윈을 점령한 더피😂 케데헌의 인기는 진짜 겨울왕국 버금가나보다🤔
October 23, 2025 at 2:43 PM
피아노 쌤 진짜 마법사같음… 처음 칠때 이렇게까지 엉망진창 갈피를 못잡고 있는데 어케 이걸 다듬고 길을 안내하셔서 들을만한 소리로 만들어 내는 거지…?🧐
October 18, 2025 at 1:21 AM
어린이는 한동안 피아노에 조금 소강상태이다가, 최근에 해리포터의 유명한 헤드위그 테마곡을 피아노로 편곡한 걸 치면서 조금 신이 나더니, 할로윈 파티에서 연주할 거라고 한다😊 짜식 처음 레슨할땐 어려워서 싫다며…
October 18, 2025 at 1:19 AM
국제 쇼팽 콩쿠르 기간을 맞이하여 새롭게 레슨을 시작하는 곡은 쇼팽 소나타 2번 3악장 Trauermarsch🥹
October 18, 2025 at 1:16 AM
Reposted by 오늘마감
나이차 많은 친구 있으면 이런것도 알려줌
세상 좋아졌다
October 15, 2025 at 9:21 AM
삽질을 많이 한 하루…. 수국과 라벤더 포함 식물을 12그루쯤 옮겨심었고 비옥한 땅에는 삽이 푹푹 들어가서 기분이 좋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동안 척박한 땅에서 애꿎은 식물만 탓하고 있었숴🥲 짜식들 무럭무럭 자라라
October 13, 2025 at 12:4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