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elart 6.

너무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다

버티려고 했는데 컴퓨터 화면이 너무 밝게 느껴지고 말도 잘 안 나와서 동료분들한테 조금 말 꺼내봤더니 제발 sick day 내라고, 지금 당장 가라면서 오는 전화도 못 받게해서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가야것다

이번 달 회사주최 이벤트 두 개 남음

힘내자

영국사는 친구: 터졌다고 함
유럽사는 친구: 터졌다고 함
미국사는 분: 터졌다고 함

라고 전달받았네요
그냥 전세계적으로 다터진게맞아보입니다.... (이럴수가......)

물론 농담인 거 알았다고 걱정하지 말란 말 듣고 끝나긴 했는데

내가 장난으로 한 한마디 때문에 벌어진 이 모든 과정이 너무 힘들고 지금도 괴로움

날 되게 친근하게 보고 급하게 "이것 해! 해 줘!!"하는 동료한테 웃으면서 "그럼 해주세요~ 해야지!"라고 장난스럽게 말 해 본 것 뿐인데 갑자기 내가 동료 평소 매너를 지적한 것 같아서. 언젠가 이 사람이 기분 안 좋은 날에 내 말을 곱씹어보고 실제로 그렇게 받아들일 것 같아서 불안해 미쳐 버릴 것 같은거야.. 그래서 일 끝나고 막 가서 "너 평소에 매너 좋은 사람이야 진짜야" 속삭이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