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정말 빨리, 차별금지법 제정되어야 한다. 초등 교실에서 소수자, 장애인을 얼마나 욕으로 소비하고 있는지 나도 학부모 되기 전까지는 몰랐음. 우리 아이에게 장애인, 게이, 트랜스라고 욕 했대서- 선생님께 말하고 사과 받았는데 그 아이들은 세 명다 장난이었다. 기억 안 난다 이랬다고. 억지로 사과는 했지만 이미 이 아이들은 권영국 씨 이름을 욕으로 썼던 애들. 자기들끼리는 이러고 노니까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없음. 초등 고학년 교실이 얼마나 일베 사상으로 가득한지 나도 알고 싶지 않았어.
November 18, 2025 at 8:28 AM
빨리 정말 빨리, 차별금지법 제정되어야 한다. 초등 교실에서 소수자, 장애인을 얼마나 욕으로 소비하고 있는지 나도 학부모 되기 전까지는 몰랐음. 우리 아이에게 장애인, 게이, 트랜스라고 욕 했대서- 선생님께 말하고 사과 받았는데 그 아이들은 세 명다 장난이었다. 기억 안 난다 이랬다고. 억지로 사과는 했지만 이미 이 아이들은 권영국 씨 이름을 욕으로 썼던 애들. 자기들끼리는 이러고 노니까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없음. 초등 고학년 교실이 얼마나 일베 사상으로 가득한지 나도 알고 싶지 않았어.
"촛불소녀"로 불리던 사람들 삼십대 초중반이고 지금도 "2030 젊은 여성"으로 호명되고 있기는 한데… 한국 사회가 그만큼 늙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중년 여성은 지워진다. "중년"의 기준이 올라갔을뿐. 그때 여성 청소년을 "촛불소녀"라며 대상하여 기특해하던 "3·40대 중년 남성"이 지금 "4·5·60대 중장년 남성"이 되어서 젊은 성인 여성들 상대로 똑같이 굴고 있다.
December 9, 2024 at 3:21 PM
"촛불소녀"로 불리던 사람들 삼십대 초중반이고 지금도 "2030 젊은 여성"으로 호명되고 있기는 한데… 한국 사회가 그만큼 늙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중년 여성은 지워진다. "중년"의 기준이 올라갔을뿐. 그때 여성 청소년을 "촛불소녀"라며 대상하여 기특해하던 "3·40대 중년 남성"이 지금 "4·5·60대 중장년 남성"이 되어서 젊은 성인 여성들 상대로 똑같이 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