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2회는 ‘트롯아 고마웠다! 남사친, 여사친’ 특집으로 꾸며진다. ‘트롯 황제’ 조항조 사부와 ‘트롯 여왕’ 최진희 사부를 빠져들게 한 ‘불사조 성장캐’ 박지후, ‘트롯 어린 왕자’ 유지우를 비롯한 ‘미스&미스터’의 개성 넘치는 무대가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박지후는 조항조의 명곡 ‘돌릴 수 없는 세월’을 선곡해 폭발적인 성량과 흔들림 없는 고음으로 시선을 모았다.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오디션 당시 필승곡으로 꼽았던 이 노래와 관련해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데스매치에서 부른 곡인데,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줬다”고 털어놓으며 의미를 되새겼다. 유지우 역시 ‘미스터트롯3’ 준결승에서 같은 곡을 선택해 후배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임을 입증했다. 이어 안성훈과 배아현이 뚝딱 남매에서 댄싱 듀오로 변신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두 사람은 ‘코파카바나’ 무대에서 남미풍 리듬에 맞춰 경쾌한 안무와 레트로 감성 퍼포먼스를 펼쳤다. 안성훈의 능청스러운 웨이브와 배아현의 매혹적인 눈빛이 어우러지자 객석의 환호가 터져 나왔고, 원곡자 조항조도 “이 노래 두 사람이 가져가도 되겠다”고 인정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서주는 조항조의 숨은 명곡 ‘그 사람이어야 합니다’를 그랜드피아노 반주와 함께 재해석하며 깊은 감동을 남겼다. MC 붐이 “제작비를 쓴 무대 아니냐”며 농담을 던지자 정서주는 “괴롭히지 마세요”라며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항조는 “작사가가 살아 있었다면 크게 감동했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 노래가 다시 재조명될 것”이라며 후배의 진심 어린 무대를 치켜세웠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무대와 세대를 잇는 노래가 어우러진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2회는 오늘(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