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웰메이드 무대를 예고했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브랜드 콘서트 ‘LA POEM SYMPHONY IN LOVE’를 통해 라포엠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응축한 하반기 시그니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포엠은 지난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앞세워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계 어벤져스’라는 수식을 얻었다. 네 명의 보컬이 만들어내는 탄탄한 라이브와 깊은 감성으로 높은 만족도의 공연을 쌓아온 만큼, 새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다.   “공연계 어벤져스의 귀호강”…라포엠, ‘LA POEM SYMPHONY’로 심장 울린다→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집결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LA POEM SYMPHONY’는 라포엠이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하반기 브랜드 공연이다.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로 관객을 찾은 이 시리즈는 이번 공연으로 네 번째 악장을 맞았다. 라포엠은 ‘팬텀싱어3’에서 보여준 저력을 비롯해 이후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집약해 부제 ‘IN LOVE’에 어울리는 설렘과 감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공연을 준비한 라포엠은 자신들만의 음악적 개성과 색깔을 담은 무대는 물론, 기존 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구성을 통해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네 명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와 한층 풍성해진 사운드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채우며 관객들에게 귀호강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클래식 라인업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라포엠은 정통적인 음악 해석과 연주자들과의 섬세한 교감을 강점으로 하는 지휘자 여자경, 그리고 1956년 창단 이후 전통과 명성을 이어온 KBS교향악단과 한 무대에 오른다. 라포엠은 여자경과 KBS교향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크로스오버 보컬과 정통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사운드로 관객과 긴밀한 교감을 이루겠다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세트리스트도 풍성하다. 라포엠은 평소 공연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구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은 라포엠의 발매곡은 물론, 오페라 명곡과 뮤지컬 넘버, 이탈리아 칸초네 메들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곡들을 준비해 라포엠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한 장르를 가로지르는 선곡과 편곡으로 시간을 초월한 무대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라포엠의 보컬 구성 역시 기대 포인트로 꼽힌다. 라포엠은 세계 최초로 정통 카운터테너가 포함된 중창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라포엠은 이러한 강점을 살려 아름다운 세계 가곡들을 비롯한 새로운 레퍼토리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리며, 보다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정통 성악 발성과 현대적 감성이 만나는 지점에서 라포엠만의 깊은 울림을 들려줄 전망이다.   라포엠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난 활동에서 다져온 음악 세계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더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라포엠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9일과 30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LA POEM SYMPHONY IN LOVE’를 진행하며,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여자경이 함께하는 협연 무대를 통해 라포엠 특유의 뜨거운 열정과 감동, 그리고 이어지는 음악 여정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