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 19일 토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많아 기상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강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되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늘 밤 6시부터 자정 사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대부분 지역에서 30 ~ 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으로 예측된다. 경남과 전남, 경북 일부 지역은 25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될 수 있다.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오전 중 시간당 30 ~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며, 전남과 경남 지역도 오전까지 강한 비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비는 지역별로 강약을 반복하고, 좁은 지역에 국지적으로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까지 이어진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강수가 더해지면서 산사태, 토사유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2차 피해 우려도 크다. 하천이나 지하차도 인근 접근은 피하고,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는 등 위험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전국날씨예보 / 케이웨더 오늘 오전 9시 현재 중부 지역 주요 도시 기온 및 강수량은 서울 22.2℃/66.7mm, 인천 22.4℃/41.3mm, 수원 23.9℃/27.4mm, 파주 22.7℃/42mm, 이천 22.4℃/40.8mm, 춘천 22.2℃/12.5mm, 강릉 23.1℃/18.3mm, 원주 21.8℃/43.6mm, 청주 24.1℃/18.2mm, 대전 23.3℃/24.8mm, 천안 23.2℃/11.1mm, 세종 23.2℃/13.4mm, 충주 23.5℃/14.1mm다. 남부 지역은 전주 24℃/39.9mm, 광주 25.3℃/20.6mm, 목포 26.4℃/15.5mm, 여수 25.6℃/11.6mm, 군산 23.9℃/18.6mm, 순천 24.8℃/101.7mm, 대구 21.8℃/17.5mm, 부산 26℃/8.3mm, 울산 22.4℃/63.4mm, 창원 25.8℃/25mm, 양산시 24.9℃/84.5mm, 진주 25.7℃/40.8mm, 경주시 23.4℃/19mm, 구미 23.6℃/27.7mm, 김해시 25.5℃/71.5mm, 포항 24.1℃/15mm, 거제 26.8℃/4.5mm, 제주 28.4℃/1.5mm로 나타났다. 하늘 상태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낮 동안에도 햇볕을 보기 어려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7 ~ 32도로 평년 수준이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오르며 무덥겠다. 특히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에서는 실제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므로,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시원한 물과 그늘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강원내륙·충청권은 오전부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우산과 방수 의류가 필수이며,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전라권과 경남권은 오전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야외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이 권장된다. 제주도는 오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해안가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밀려올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피해야 한다. 오늘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 내외로 강하게 불겠고, 산지에서는 70km/h에 달하는 돌풍이 예상된다. 시설물 점검과 낙하물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보되어 해상활동도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 20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뒤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경기남부와 강원남부·충청·경북북부 내륙에는 오후 늦게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 ~ 26도, 낮 최고기온은 29 ~ 34도로 오늘보다 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오늘 지역별 날씨(오전/오후 날씨, 최고기온, 오전/오후 강수확률)는 다음과 같다. ○ 중부지역 서울 : 흐리고비/흐리고한때비, 최고 28℃, 60%/70% 인천 : 흐리고비/흐리고한때비, 최고 27℃, 60%/60% 수원 : 흐리고비/흐리고비, 최고 28℃, 60%/60% 파주 : 흐리고비/흐리고한때비, 최고 28℃, 60%/60% 이천 : 흐리고비/흐리고비, 최고 28℃, 60%/60% 춘천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최고 27℃, 80%/70% 강릉 : 흐리고가끔비/구름많음, 최고 31℃, 70%/20% 원주 : 흐리고비/흐리고비, 최고 28℃, 80%/80% 청주 : 흐리고비/흐리고비, 최고 29℃, 60%/60% 대전 : 흐리고비/흐리고비, 최고 29℃, 60%/60% 천안 : 흐리고비/흐리고비, 최고 27℃, 60%/60% 세종 : 흐리고비/흐리고비, 최고 28℃, 60%/70% 충주 : 흐리고비/흐리고비, 최고 29℃, 60%/80% ○ 남부지역 전주 : 흐리고비/흐리고비, 최고 30℃, 80%/70% 광주 : 흐리고비/흐리고비, 최고 30℃, 70%/70% 목포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최고 30℃, 70%/60% 여수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최고 28℃, 90%/60% 군산 : 흐리고비/흐리고비, 최고 28℃, 90%/70% 순천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최고 30℃, 90%/60% 대구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최고 30℃, 80%/60% 부산 : 흐리고비/흐리고한때비, 최고 29℃, 70%/60% 울산 : 흐리고비/흐리고한때비, 최고 29℃, 70%/60% 창원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최고 29℃, 80%/60% 진주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최고 29℃, 80%/60% 구미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최고 30℃, 60%/60% 포항 : 흐리고비/흐리고한때비, 최고 30℃, 70%/60% 제주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최고 31℃, 70%/60%

충남 서해안 일대에 시간당 100㎜를 넘는 극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당진천이 범람했고, 인근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하천 수위 상승과 산사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 지역에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당진천이 범람했다. 특히 서산에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총 344㎜의 비가 내렸고, 서천 춘장대 266㎜, 태안 238㎜ 등 충남 전역에 걸쳐 200 ~ 300㎜가 넘는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 가운데 서산에는 시간당 107.1㎜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관측됐다. 당진천의 범람으로 인해 저지대 주민에게는 재난문자가 발송돼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의 대피가 요청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당진시는 17일 오전 5시 10분께 당진천의 범람 위기 상황에 따라 당진초등학교 등으로 주민 50여 명을 대피시켰다. 이 지역에는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226㎜의 장대비가 내렸다. 시 관계자는 "제방 위까지 거의 다 찼다"며 범람이 임박했음을 확인했고, 차량 우회 등의 안전 조치도 함께 요청했다. 폭우로 인해 금강 수계 하천 곳곳에서도 경보가 발령됐다. 예산 삽교천 구만교와 서계양교, 당진 역천 차운교 부근에는 홍수 경보가, 논산, 보령, 부여, 공주 지역 하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당진, 홍성, 태안, 서산, 천안 등지에는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돼 비 피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 당진 채운교가 물에 잠기며 범람 위기에 놓인 모습 / 뉴시스 기상 상황으로 인해 일부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은 경부선 서울역 ~ 대전역 구간과 장항선 천안역 ~ 익산역 구간, 서해선 홍성역 ~ 서화성역 구간 일반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폭우 관련 신고가 302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 중이다. 기상청은 17일 대전, 세종, 충남 지역에 50 ~ 150㎜, 많은 곳은 18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당분간 충남 지역에는 추가 강수가 예상돼, 추가 범람과 산사태 위험이 이어질 전망이다.

7월 13일 일요일, 남해안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 내륙과 수도권에는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비와 더위가 엇갈리며 지역별로 뚜렷한 날씨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전라남도 고흥·여수·거문도·초도, 경상남도 통영·사천·고성·남해, 제주도 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특히 전라남도 강진에는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이들 지역에는 현재까지 5 ~ 60mm의 비가 내렸으며, 15일까지 총 50 ~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제주도 동부에는 이날 0시부터 현재까지 5 ~ 30mm의 비가 내렸고, 기상청은 앞으로 30 ~ 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강수를 전망하고 있다. 전남 고흥과 여수, 경남 통영과 사천 등 남해안 지역에서도 13일 오전부터 현재까지 5 ~ 50mm의 비가 내렸으며, 비의 강도는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짧은 시간에 국지적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특히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린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작스럽게 수위가 상승할 수 있다.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출입은 삼가야 하며, 급류나 토사유출로 인한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경지 침수, 농수로 범람, 하수도 역류 등 2차 피해 발생 가능성도 크다. 전국날씨예보 / 케이웨더 전남 강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현재까지 60mm에 가까운 비가 내리며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시설물 붕괴나 산사태, 저수지 붕괴, 하천 제방 유실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차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같은 시각을 기해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대전, 대구, 부산 일부, 세종, 경기·강원·충청·경북·경남의 내륙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는 해제됐다. 이는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기온 상승이 억제된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 옷차림은 뚜렷이 갈릴 전망이다. 남해안과 제주 지역은 강수에 대비해 방수 재킷, 방수 신발, 우산 등이 필요하며, 외출 시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은 더위가 주춤한 만큼 얇은 겉옷을 활용한 활동이 가능하나, 비가 오는 지역으로 이동 시 대비가 필요하다. 야외활동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습적인 호우로 인해 고립 사고나 산사태 위험이 있으며, 물놀이나 등산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안전하다.

18일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 중 3개 구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북·종로·서대문구 등 3개 자치구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종로구는 오후

18일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 중 3개 구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북·종로·서대문구 등 3개 자치구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종로구는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