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말리’가 새로운 무대를 예고하며, 배우 루나와 박수빈, 김주연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오랜 시간 아역 스타로 주목받았으나 이제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18세의 말리가 과거 자신과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2년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개발을 시작으로 뉴욕의 Playwrights Horizons와 Open Jar에서 워크숍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트라이아웃 과정에서 작품성만으로 큰 가능성을 보이며, 한국과 뉴욕 창작진의 2년간 워크숍을 통해 안무와 시각적 요소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올해 중극장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말리’는 조명과 음악, 무대, 서사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관객들과 새롭게 호흡한다. “과거의 나를 안아줄 수 있을까”…루나·박수빈, ‘말리’서 성장의 무대→연말 감성 물들인다 / 쇼온컴퍼니 가장 주목받는 지점은 화려한 캐스팅이다. 18세 ‘말리’ 역에는 F(x) 출신 루나와 우주소녀 박수빈, 배우 김주연이 맡아 전 세대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루나는 ‘맘마미아!’ ‘햄릿’ ‘톡톡’ 등에서 보여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말리’만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박수빈은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그레이트 코멧’, ‘번 더 위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입지를 다진 후 이번 무대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주연 역시 연극 ‘클로저’, ‘카포네 트릴로지’, ‘라흐 헤스트’ 등에서 보여온 폭넓은 연기와 가창력으로 ‘말리’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어린 시절 모든 이의 사랑을 받았던 11세 말리 역에는 김아진, 김소윤, 박세윤(언더스터디)이 캐스팅됐다. 이들은 아역 스타가 지닌 밝음과 숨겨진 이면을 섬세히 표현하며 무대 위에 생생한 에너지를 더한다. 마법 같은 시간여행의 동반자이자 애착인형 레비 역에는 조용휘와 조성필이 참여한다. 조용휘는 이전 시즌에 이어 한층 깊어진 연기로, 조성필은 다양한 작품에서 쌓은 연기 경험을 토대로 레비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말리의 부모이자 삶의 배경이 돼주는 윤혜리 역에는 이지숙, 한유란이 투입됐다. 배우 윤석원과 정의욱이 서우진 역을 맡아 따뜻한 가족의 분위기와 재기를 꿈꾸는 배우의 복합적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랑서, 박혜원, 백두진은 앙상블로 출연해 작품의 입체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말리’는 작가 김주영, 작곡가 박병준, 음악감독 신은경, 안무가 신선호, 연출 김선재 등 새롭게 합류한 창작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본·음악·연출·무대 전반을 아우르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K-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특히 Playwrights Horizons와 Open Jar에서의 낭독 공연 경험은 작품이 세계 무대로 나갈 발판이 되고 있다. 대중성이 강조된 캐스팅, 창작진의 색다른 조합, 한층 넓어진 시각적 스펙터클이 이번 무대에서 어떻게 어우러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서사, 드라마틱한 음악, 나 자신과의 화해라는 성장의 메타포가 단계별로 펼쳐지며 전 연령층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말리’는 2025년 연말을 밝힐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꼽히며, 오는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루나, 박수빈, 김주연 등 다양한 배우들이 각기 다른 ‘말리’의 모습을 그리는 이 무대는 감동적 스토리와 풍성한 음악,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으로 연말의 극장가를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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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풍경에 다시 발을 디뎠다. 자라온 곳, 꿈을 키웠던 그라운드로 돌아온 박수빈의 마음엔 각오와 기대가 어우러져 있었다. 포항 팬들의 응원 속에 박수빈이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13일 “윙포워드 박수빈이 임대에서 복귀했다”고 밝혔다. 포항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팬과 다시 만날 준비에 나선 것이다. “임대 마치고 금의환향”…박수빈, 포항 복귀→측면 공격 강화 기대 / 연합뉴스 박수빈은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연령별 대표팀(U-14~U-20)을 고루 거친 2005년생 유망주다. 포항 입단과 동시에 지난해 스페인 라리가 CD 레가네스로 임대됐으며, 1년여 동안 레가네스 B팀에서 실전 감각을 쌓았다. 포항 구단은 박수빈이 측면 공격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 양발 슈팅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드리블과 일대일 돌파, 뒷공간 침투 능력도 갖춰 상대 수비에 위협이 될 전망이다. 팀 관계자는 “강민준, 한현서, 조상혁과 함께 U-22 핵심 자원으로 미래 설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빈은 구단을 통해 “포항은 제2의 고향이다. 유소년 시절 볼 스태프로 뛰며 스틸야드를 바라봤던 기억이 남아 있다. 하루빨리 골을 넣고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수빈은 후반기 일정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포항은 박수빈을 비롯한 젊은 자원과 함께 리그 순위 경쟁에 다시 불을 지필 계획이다.

MBC ‘나 혼자 산다’가 2025년 1월 4주 주간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대세 행보를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김대호가 로망으로 채운 ‘대호네 2호점’의 집들이 현장, 그리고 이주승과 어머니의 반려견 ‘코코’의 동거기가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3주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기준 9.2%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