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정 최원정 기자 = 서울 중구 소공로(명동)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는 이날 낮 12시 36분께 '신

경상남도 ‘산청군’이 8월 3일 오후 6시, 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커지자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에게 즉각 지정 대피소로 대피할 것을 긴급 안내했다.   ‘산청군’은 “(긴급) 산사태 위험지역, 고지대 외딴집, 하천변 저지대, 계곡 등 피해우려지역 주민들은 즉시 지정대피소(학교체육관, 복지회관 등)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속보] “경남 산청군 산사태 위험”…군, 고지대·저지대 주민 긴급 대피 요청 이번 조치는 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신속한 대피를 촉구하기 위해 시행됐다.   군은 특히 고지대 외딴집, 하천변 저지대, 계곡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강조하며, 각 지정 대피소인 학교 체육관, 복지회관 등으로 조속히 이동해줄 것을 요청했다.   재난문자를 받은 주민들은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해 추가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충남 서해안 일대에 시간당 100㎜를 넘는 극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당진천이 범람했고, 인근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하천 수위 상승과 산사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 지역에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당진천이 범람했다. 특히 서산에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총 344㎜의 비가 내렸고, 서천 춘장대 266㎜, 태안 238㎜ 등 충남 전역에 걸쳐 200 ~ 300㎜가 넘는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 가운데 서산에는 시간당 107.1㎜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관측됐다. 당진천의 범람으로 인해 저지대 주민에게는 재난문자가 발송돼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의 대피가 요청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당진시는 17일 오전 5시 10분께 당진천의 범람 위기 상황에 따라 당진초등학교 등으로 주민 50여 명을 대피시켰다. 이 지역에는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226㎜의 장대비가 내렸다. 시 관계자는 "제방 위까지 거의 다 찼다"며 범람이 임박했음을 확인했고, 차량 우회 등의 안전 조치도 함께 요청했다. 폭우로 인해 금강 수계 하천 곳곳에서도 경보가 발령됐다. 예산 삽교천 구만교와 서계양교, 당진 역천 차운교 부근에는 홍수 경보가, 논산, 보령, 부여, 공주 지역 하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당진, 홍성, 태안, 서산, 천안 등지에는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돼 비 피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 당진 채운교가 물에 잠기며 범람 위기에 놓인 모습 / 뉴시스 기상 상황으로 인해 일부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은 경부선 서울역 ~ 대전역 구간과 장항선 천안역 ~ 익산역 구간, 서해선 홍성역 ~ 서화성역 구간 일반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폭우 관련 신고가 302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 중이다. 기상청은 17일 대전, 세종, 충남 지역에 50 ~ 150㎜, 많은 곳은 18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당분간 충남 지역에는 추가 강수가 예상돼, 추가 범람과 산사태 위험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세원 이율립 기자 = 10일 오전 10시 22분께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조계사 내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화재 지점은 국제회의장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00여 명의 승객이 긴급 대피했고, 60대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승객들은 연기가 차오르는 열차에서 터널을 통해 마포역 방향으로 탈출했으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피의자 신병을 확보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5년 5월 31일 오전 8시 43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방화로 추정되는 이번 불로 인해 열차는 긴급 정차했고, 약 400여 명의 승객이 열차 문이 열리자 터널을 따라 마포역 대합실까지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연기 흡입 및 찰과상,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승객 2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130여 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열차에 탑승했던 직장인 김모(24)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뛰어’라고 외치자 사람들이 몰려왔다”며 “흰 연기가 열차 내에 퍼지고, 마치 영화 ‘부산행’처럼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김씨는 창문을 깨야 한다는 다급한 외침 속에 출입문이 열려 열차를 빠져나올 수 있었으며, 깜깜한 터널을 걸어 마포역 대합실까지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동안 지하철은 못 탈 것 같다”고 말하며 당시의 충격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뉴시스에 따르면 방화 용의자는 60대 남성 A씨로, 화재 직후 선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들것에 실려 나오는 과정에서 손에 묻은 그을음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을 시인해 오전 9시 45분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점화기와 유리통 등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물품을 발견해 감식을 진행 중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기름통을 들고 열차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옷가지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열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기관사와 일부 승객들이 자체 진화했으며,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대부분 진화된 상태였다. 불은 오전 10시 24분께 완전히 꺼졌고,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등 총 230명의 인력과 68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화재는 열차의 네 번째 칸까지 영향을 미쳤고, 객실 내에는 인화성 물질이 뿌려진 흔적이 발견됐다. 한때 지하철 운행은 여의도역~애오개역 구간이 중단되고 마포역과 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했으나, 오전 10시 10분부터 전 구간 정상 운행이 재개됐다. 마포역에서는 혼잡 여파로 일부 열차가 무정차로 통과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은 A씨의 신병을 영등포경찰서에 인계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지하철경찰대와 기동순찰대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투입해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하철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진 이번 방화 사건은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공공교통의 안전성 확보와 예방책이 다시금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난 불로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17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인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에 연기가 퍼지며 이용객과 근무자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화재는 오전 11시 6분경 코엑스에 입점한 한 식당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출처=연합뉴스 이날 화재로 인해 코엑스 건물 내부는 물론, 외부까지 검은 연기가 퍼졌고,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과 인근 상업시설 관계자들은 안전을 위해 건물 밖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등산객 고립됐다 구조되고 낙석도 잇따라…철도·여객선도 차질 밤사이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도로와 시설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폭우로 경북 등에서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물에

연설 시작 5분 후 총격 소리에 몸 숙여…긴급 대피하며 주먹 '불끈' 포즈 총격범 현장서 사살돼·참석자 1명도 숨져…당국, 암살미수로 규정하고 수사 바이든, 즉각 규탄 성명·공화는 "바이든 탓" 공세…3개월여 앞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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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김병수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시작 직후에 여러 발 총성 울려…트럼프, 오른쪽 귀에 피 보여 트럼프 측 "의료시설 검사 중"…백악관 비밀경호국 조사 착수 강병철 김병수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

유세 시작한 뒤 총소리…트럼프, 이동시 오른쪽 귀에 피 보여 강병철 김병수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 주변에서 여

강병철 김병수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 주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 유세가 중단됐다. 트럼프 전 대

나무 쓰러지고 물에 잠기고…대전·세종·충남 피해신고 잇따라 침수로 도로 곳곳 통제…세종 마을버스 전 노선 운행 중지 한종구 이주형 기자 = 8일 새벽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18일(현지시간) 현지 미국 대사관과 이스라엘 대사관을 대상으로 폭탄 테러 협박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