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과즙세연이 사이버 렉카 유튜버 뻑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배소에서 일부 승소했다.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005 단독 임복규 판사는 과즙세연이 뻑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1천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날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임복규 판사는 “피고(뻑가)는 원고(과즙세연)에게 1천만 원과 지연이자금 등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뻑가 유튜브 앞서 과즙세연은 지난해 8월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목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해명 방송 이후에도 각종 루머가 생성됐다. 당시 뻑가는 과즙세연의 해명 방송에도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가지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했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영상을 제작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뻑가 유튜브 채널에서는 삭제 처리됐으나, 과즙세연은 같은 해 9월 “허위사실 및 비방 등의 악성 게시글(댓글 포함)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며 고소 진행을 위해 각종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에 대한 제보를 받고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과즙세연은 지난해 구글 본사에 렉카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뻑가의 이름, 생년월일, 집주소, 이메일, 연락처, 은행 계좌 번호 등 정보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은 과즙세연의 요청에 계좌번호를 제외한 신상 정보 제공을 승인했다. 뻑가는 과즙세연의 법적 대응 및 구글 측의 신상 공개 요청 승인에 자신의 채널에 게재됐던 영상을 다수 삭제했으며, 지난달 신상이 공개됐다. 구글로부터 제공된 일부 개인정보에 따르면 뻑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박모 씨로 알려졌다. 이에 뻑가는 지난 3월 소송절차 중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나 기각 당했으며, 지난해 12월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튜브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과즙세연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구 아프리카TV) 소속 BJ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