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혜
“독해질 수밖에 없었다”…정가희, ‘키스는 괜히 해서!’ 악역 서사→몰입도 폭발 #정가희 #키스는괜히해서 #공지혜
“독해질 수밖에 없었다”…정가희, ‘키스는 괜히 해서!’ 악역 서사→몰입도 폭발 #정가희 #키스는괜히해서 #공지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배우 정가희가 독기 어린 악역의 서사를 촘촘하게 채우며 시청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정가희는 극 중 내추럴베베 이사 공지혜를 연기하며 야망과 상처를 동시에 품은 인물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차갑고 날카로운 악역이지만, 그렇게 변화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가 하나씩 드러나면서 캐릭터의 입체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공지혜는 공지혁 역의 장기용과는 이복남매 관계로 설정돼 있다. 표면적으로는 능력 있고 매무새가 완벽한 회사 임원처럼 보이지만, 정가희는 겉과 속이 전혀 다른 양면성을 섬세한 표정과 감정선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힘든 사정 따위는 없어 보이던 공지혜가 어떻게 ‘흑화’하게 됐는지, 드라마 속 서사 포인트가 공개되며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독해질 수밖에 없었다”…정가희, ‘키스는 괜히 해서!’ 악역 서사→몰입도 폭발 (사진: SBS) 첫 번째 축은 어린 시절에 남은 상처다. 공지혜는 어머니의 사망 이후 아버지 공창호 역의 최광일이 있는 집으로 들어가게 됐다. 이를 계기로 공창호와 공지혁의 어머니 김인애 역의 남기애가 갈등을 빚기 시작했고, 집안 분위기 역시 급격히 무거워졌다. 아버지 앞과 대외적인 자리에서 공지혜는 웃음을 잃지 않는 바른 딸의 얼굴을 유지했다. 그러나 혼자가 되는 순간에는 야망과 독기가 서린 진짜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정가희는 이사로서 매무새를 단정히 한 채 온화한 미소를 짓다가도, 혼자일 때는 분노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캐릭터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부하 직원 마종구 역의 박진우에게는 필터링 없이 감정을 쏟아내고 막 대하는 모습으로 내면의 폭력을 드러냈다. 이렇게 이중적인 태도는 공지혜가 얼마나 왜곡된 환경 속에서 자라왔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작용했고, 정가희의 연기는 이러한 양면성을 실감 나게 살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두 번째 축은 출신으로 인한 사랑의 상처다. 과거 공지혜는 유태영 역의 정환과 비밀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유태영은 공창호가 죽은 애인과 낳은 숨겨진 자식이라는 공지혜의 출신을 약점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결국 유태영은 자신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공지혜와의 관계를 정리했고, 공지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버림받는 아픈 기억을 남기게 됐다.   시간이 흐른 뒤 결혼과 이혼을 겪은 유태영이 다시 공지혜에게 다가오자, 공지혜는 분노를 드러내며 밀어내려 했다. 그러나 상처의 기억과 남은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며 끝내 흔들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현재의 독기 어린 얼굴과 과거 세상에 깊게 상처받았던 표정이 교차되는 대목에서 정가희의 연기는 더욱 빛을 발했다. 상처가 쌓여 악행으로 향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악역임에도 시청자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세 번째 축은 동생과의 치열한 경쟁과 회사에 대한 절박함이다. 공지혜는 공창호가 공지혁을 회사로 불러들이려는 결정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왔지만, 공창호가 “역시 내 아들”이라며 공지혁만을 칭찬하는 순간마다 공지혜는 당황과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자리가 위태로워질지 모른다는 불안은 곧 구체적인 악행으로 번졌다.   공지혜는 일부러 엉망인 마더TF팀을 공지혁에게 맡기며 곤경에 빠뜨리려 했다. 그러나 계획은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위기감이 커질수록 공지혜가 선택하는 수단은 점점 극단적으로 치달았다. 공지혁과 고다림 역의 안은진 사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눈치채자 직접 뒤쫓으며 관계를 파악하려 들었고, 유태영과 손을 잡으며 공창호까지 밀어낼 계획을 세우는 등 한층 무거운 악행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회사와 자리마저 이복동생에게 빼앗길 수 없다는 절박함이 공지혜의 행동을 몰아붙이는 원동력이 된 셈이다. 정가희는 악행을 저지르며 분노를 폭발시키는 순간뿐 아니라, 그런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한심하게 여기는 공지혜의 내면도 놓치지 않고 그려냈다. 상처와 야망, 애정과 증오가 뒤엉킨 복합적인 감정의 결을 촘촘하게 담아내며 인물의 입체감을 완성했다.   이처럼 정가희는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욕망이 뒤엉킨 공지혜의 서사를 다층적인 연기로 펼쳐 보이며 ‘키스는 괜히 해서!’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어린 시절 가족 갈등, 출신으로 인한 연애의 파국, 동생과의 경쟁 속에서 위태롭게 버티는 회사 자리까지 정가희가 표현한 감정의 스펙트럼은 악역을 한층 설득력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앞으로 정가희가 공지혜를 통해 얼마나 지독한 악행을 이어갈지, 또 어떤 결말에 다다르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가희가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돼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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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2, 2025 at 2:4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