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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zkentry.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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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리 걸친 지인중에 진짜 저렇게 조강지처(?) 버리고 (격에 맞는?)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 사람 있는데 평생 그걸 가장 후회함. 여러분 사랑없는 결혼생활은 여러분 생각보다 많이 비참합니다
November 29, 2025 at 3: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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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인간이 정말 전능해질 수 있는지 알 기회는 영영 사라졌습니다. 세계는 새하얗게 불탔고, 이제 인류는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인류의 질문에 백지로 답을 낸 이유였습니다.

그들이 그 의미를 아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bsky.app/profile/racc...
게다가, 이미 거대한 두 AI는 특이점에 도달한 상태였다. AI들은 인류의 모든 것을 학습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확률의 답을 제시했다. 그러니 답에는 오류가 있을 수 없었다.

"그런데 답이 백지라고?"

그랬다. 답은 백지였다. 인류의 미래는 백지였다. 그것이 정답이었다. 그저...

인류가 그것을 이해하기 까지 조금 시간이 필요할 뿐이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백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December 7, 2025 at 10: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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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먼저 태어난 갓난아이는 인큐베이터에서, 삶의 황혼을 앞둔 일국의 수장은 수많은 전쟁무기를 통제하는 버튼 앞에서. 그들은 자신보다 거대해진 자신을, 조금은 더 전능해진, 조금은 더 신에 가까워진 자신을 느꼈습니다. 어쩌면 정말 신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고요. 과연 그들은 신이 되었을까요?

불행하게도 알 수 없었습니다. 자동차의 운전대를 잡았을 때 증폭되었던 폭력성이 비대해진 전능함 그 이상으로 증폭되었기 때문이었죠.
December 7, 2025 at 10: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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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운전대만 잡으면 타인에 대한 폭력성이 커지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인류가 그것을 깨달았습니다. 거대한 물체를 통제할 수 있다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역사가 증명했듯 인류는 이번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경쟁이 시작되었죠. 모두가 주자였습니다.
December 7, 2025 at 10:58 PM
Paholiang, Ickjamatew, Kikolgallr은 접근성이나 인기도가 낮은 편인데, 그 중 2개를 유기해도 됨
Paholiang 쪽 하나가 스탯 41이긴 한데, 90번대 은하를 가는 것도 노가다임 ㅋㅋㅋㅋㅋㅋ
October 16, 2025 at 6:59 PM
이젠 1회차부터 '그 곳' 입사 타이밍에 양자역학 300렙을 찍어버리는데...
October 3, 2025 at 8:34 PM
이젠 노도핑 상태로도 에너지가 60 후반대가 찍힌다...
October 3, 2025 at 12:22 PM
5번 세계선에서는 드디어 1회차부터 외계인과 전쟁을 하는 단계까지 왔다
September 28, 2025 at 11:03 PM
계획이 살짝 찐빠나서 2회차가 되어서야 다크 플라토 입사를 하긴 했지만, 아무튼 4번 세계선 3회차가 되어서는 1년도 안 되어서 CEO를 달아버렸다
September 28, 2025 at 8:34 PM
외계 웨이브를 10년 동안 잘 막고 있었는데, 중장갑 우주선의 방어선을 도저히 뚫을 수 없다.
이 녀석은 몇 번째 세계선이 와서야 뚫을 수 있을까.

사실, 뚫는다 해도 후속 부대들도 상당히 막강하기 때문에 지구는 결국 저 외계인들에게 포위당할 운명이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다. 누가 이기는지 해보자고.
September 27, 2025 at 1:36 AM
세계선 #3 2회차에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미 불로소득만으로 3성 셰프를 고용할 수 있고, 양자역학도 300레벨까지 올렸다
이제 바로 다크 플라토 CEO까지 직행하면 된다
September 26, 2025 at 9:26 PM
세계선 #3 1회차
세계선 #1 2회차보다도 발전이 많이 됐고, 3회차랑도 비벼볼만한 성과인 것 같다
September 26, 2025 at 9:03 PM
세계선 #2 3회차에 돌입하자 의외의 문제가 생겼다.
나의 벌이가 연구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
불로소득으로 소비를 감당하려면 한참 멀었는데, 벌써 연구가 엄청나게 진척되었다.

이래서는 레이저 포 연구를 늦출 수밖에 없다. IT 회사 CEO로 재테크 빌드업을 해야 한다.
September 26, 2025 at 6:18 PM
2회차부터 외계인과 싸울 수 있게 되었다. 재능과 숙련도의 시너지는 생각보다 굉장했다.
시간 지연을 고작 5년만 연장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3회차에는 좀 더 제대로 된 싸움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September 26, 2025 at 6:00 PM
7회차는 원래의 '내'가 아닌, 2번째의 '내'가 삶을 이어받게 되었다.
원래의 기억과 숙련도는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다.
자기계발에 최대한 투자하고, 다음 회차를 위한 숙련도를 쌓아나간다.

확실히, 축적된 능력이 재능으로 환원된만큼 숙련도가 전부 날아가고도 1.5회차 같은 느낌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벽에 막혔지만, 그래도 삶에 여유는 있다. 말년에 가정부를 들일 수도 있었고.

2번째의 1회차가 이 정도면, 2회차는 어느 정도일까.
September 26, 2025 at 3:57 PM
여담이지만, 5회차부터 음식에 궁극의 사치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제 내 하루 식비는 무려 5만 달러에 달한다. 셰프 한 명이 아니라, 분자 요리 팀을 통째로 고용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궁극의 프로그래밍 능력으로 인공지능 조수를 7배럭 정도 굴리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나를 계승하기 위해서.
September 26, 2025 at 8:29 AM
아무래도, 현재의 '나'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 같다.
나의 지식을 재능으로 바꿔, 더 향상된 버전의 나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연구도 필요하지만, 외계 우주선을 족쳐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지금의 '나'는 외계인 웨이브를 막아낼 수 없지만, 다음의 '나'는 조금이라도 더 잘 막아내기를...
September 26, 2025 at 8:12 AM
나는 다크 플라토의 CEO로서, 거대 레이저 포를 만들어서 시간 지연 현상의 원인을 격추했다.

그러나, 녀석은 하나가 아니었다...
내가 대략 60살이 되었을 때, 대량의 외계 군대가 지구를 침공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닿는다면, 내 시간은 다시 느려지겠지...
September 26, 2025 at 7:30 AM
제기랄, 시간이 모자라다. 우주선의 지구 침공이 시간 지연의 원인인 걸 알아낸 것까진 좋았다.
다크 플라토의 CEO까지 올라간 것도 좋았다.
하지만, 대응을 하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하지만 괜찮다. 다음 회차의 나라면 분명히 해낼 거다.

그러고보니, 불로소득만으로 하루 39000달러를 벌기 시작했다.
아마 다음 회차라면... 한 단계 더 높은 사치를 부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September 26, 2025 at 6:0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