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새로운 생각이 찾아들고 새로운 욕구가 생겨나기 때문이지요.
서로를 알고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생각의 반경을 넓히는 것, 우리에게는 바로 그런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는 온갖 길들이 이리저리 뻗어나가면서 서로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는데, 중요한 건 그 길들이 모두 선(善)으로 나아간다는 사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파파 프란치스코가 삶으로 써오신 편지 잘 받았습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평안을 준 것 같이 평안을 얻으시기를.
머릿속에 새로운 생각이 찾아들고 새로운 욕구가 생겨나기 때문이지요.
서로를 알고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생각의 반경을 넓히는 것, 우리에게는 바로 그런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는 온갖 길들이 이리저리 뻗어나가면서 서로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는데, 중요한 건 그 길들이 모두 선(善)으로 나아간다는 사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파파 프란치스코가 삶으로 써오신 편지 잘 받았습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평안을 준 것 같이 평안을 얻으시기를.
: 프란시스코 교황
: 프란시스코 교황
대화의 문화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타당한 대화 상대로 보게 하고, 외국인과 이주자와 다른 문화 출신자를 경청할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존경하게 하는,견습 기간과 훈련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대화로 무장시키고 만남과 협상이라는 유익한 싸움을 하도록 가르치는 정책을 펼치는 한 평화는 지속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아이들에게 죽음이 아니라 삶의 전략을, 배제가 아니라 포용의 전략을 창안할 능력이 있는 문화를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대화의 문화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타당한 대화 상대로 보게 하고, 외국인과 이주자와 다른 문화 출신자를 경청할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존경하게 하는,견습 기간과 훈련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대화로 무장시키고 만남과 협상이라는 유익한 싸움을 하도록 가르치는 정책을 펼치는 한 평화는 지속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아이들에게 죽음이 아니라 삶의 전략을, 배제가 아니라 포용의 전략을 창안할 능력이 있는 문화를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의는 하나의 덕목으로서 자제와 관용의 수양을 요구합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그리고 정의는 하나의 덕목으로서 자제와 관용의 수양을 요구합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세월호참사_11주기_기억
#세월호참사_11주기_기억
그들은 잊고 싶어 하지 않으며,
특히 세상이 잊어버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
최악의 사람들, 이기주의자들, 폭력자들, 무감각한 자들, 회색지대의 협력자들, 스파이들이 살아남았다. 최고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
고통스런 순간들은 기억의 저장소에서 기꺼이 불러내지지 않고, 시간이 가면서 흐릿해지고 윤곽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나는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잊고 싶어 하지 않으며,
특히 세상이 잊어버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
최악의 사람들, 이기주의자들, 폭력자들, 무감각한 자들, 회색지대의 협력자들, 스파이들이 살아남았다. 최고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
고통스런 순간들은 기억의 저장소에서 기꺼이 불러내지지 않고, 시간이 가면서 흐릿해지고 윤곽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나는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엄밀히 말해서 친절이 아니에요.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 로버트 맥팔레인
#세월호참사_11주기_연대
그건 엄밀히 말해서 친절이 아니에요.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 로버트 맥팔레인
#세월호참사_11주기_연대
그 선택할 수 없는 순간에, 선택해서는 안 되는 순간에 국가가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것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잊을 수가 없다.
#세월호참사_11주기_기억
그 선택할 수 없는 순간에, 선택해서는 안 되는 순간에 국가가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것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잊을 수가 없다.
#세월호참사_11주기_기억
누군가가 목숨을 바치고 온 역사를 통틀어 쟁취한 권리를 ‘난 후보가 맘에 안 드니 그냥 투표 안 함’이라고 하는 게 과연 ‘자유’일까?
누군가가 목숨을 바치고 온 역사를 통틀어 쟁취한 권리를 ‘난 후보가 맘에 안 드니 그냥 투표 안 함’이라고 하는 게 과연 ‘자유’일까?
바티칸 교황청 주교회의 투표권은 2023년에서야 여성에게 주어졌다.
1790년 올랭드 구즈는 “여성이 단두대에 오를 권리가 있다면 의정단상에도 오를 권리가 있다”라고 하며 처형되었다.
1965년 미국에서 흑인들에게 선거권이 주어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346년이다.
6월 항쟁은 직선제를 요구하며 수많은 민주 열사들이 스러져간 운동이며, 대한민국은 1987년이 되어서야 국민들이 자신의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권리를 가지게 됐다.
바티칸 교황청 주교회의 투표권은 2023년에서야 여성에게 주어졌다.
1790년 올랭드 구즈는 “여성이 단두대에 오를 권리가 있다면 의정단상에도 오를 권리가 있다”라고 하며 처형되었다.
1965년 미국에서 흑인들에게 선거권이 주어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346년이다.
6월 항쟁은 직선제를 요구하며 수많은 민주 열사들이 스러져간 운동이며, 대한민국은 1987년이 되어서야 국민들이 자신의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권리를 가지게 됐다.
우리에게 이야기는 ‘어떻게 끝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야기의 결말은 우리가 이야기를 기억하는 방식을 바꾸고, 미래의 결정에 활용할 이야기의 교훈도 바꿔 놓는다. :바비 더피”
‘12.3 윤석열을 내란 쿠데타’라는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꺼진 조명 역시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조명을 수리하는 사이에 함께 노래를 부를 것인지, 그저 가만히 있을 것인지, 그래서 이 이야기를 어떻게 기억되게 할 것인지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우리에게 이야기는 ‘어떻게 끝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야기의 결말은 우리가 이야기를 기억하는 방식을 바꾸고, 미래의 결정에 활용할 이야기의 교훈도 바꿔 놓는다. :바비 더피”
‘12.3 윤석열을 내란 쿠데타’라는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꺼진 조명 역시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조명을 수리하는 사이에 함께 노래를 부를 것인지, 그저 가만히 있을 것인지, 그래서 이 이야기를 어떻게 기억되게 할 것인지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youtu.be/O5arLW1nDec
조명이 고장난 것이 관객과 가수에게 오히려 특별한 경험이 된 멋진 순간.
보통“전화위복,새옹지마”라 불리는 이 소소하지만 낭만적인 시간들은 반드시 행동해야만 만들어지는 순간들이다.곤란한 상황이 어서 지나가기를 그냥 말없이 기다릴 수도 있었고 보통은 그렇게 하니까.
youtu.be/O5arLW1nDec
조명이 고장난 것이 관객과 가수에게 오히려 특별한 경험이 된 멋진 순간.
보통“전화위복,새옹지마”라 불리는 이 소소하지만 낭만적인 시간들은 반드시 행동해야만 만들어지는 순간들이다.곤란한 상황이 어서 지나가기를 그냥 말없이 기다릴 수도 있었고 보통은 그렇게 하니까.
나는 꽃밭을 일구네
가을은 저물고 겨울은 찾아들지만
나는 봄볕을 잊지 않으리
눈발은 몰아치고 세상을 삼킬듯이
미약한 햇빛조차 날 버려도
저멀리 봄이 사는 곳
오, 사랑
youtu.be/TItg8ptImXU
나는 꽃밭을 일구네
가을은 저물고 겨울은 찾아들지만
나는 봄볕을 잊지 않으리
눈발은 몰아치고 세상을 삼킬듯이
미약한 햇빛조차 날 버려도
저멀리 봄이 사는 곳
오, 사랑
youtu.be/TItg8ptImXU
이 봄에는 꽃이 도리어 눈과 같다.
눈도 꽃도 참이 아니거늘
어째서 내 마음은 흔들리는가.
: 한용운
이 봄에는 꽃이 도리어 눈과 같다.
눈도 꽃도 참이 아니거늘
어째서 내 마음은 흔들리는가.
: 한용운